말랑말랑 생각법 - 일도 삶도 바뀌잖아
한명수 지음 / 김영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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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 어떤가요? 저는 긴장해서 뻣뻣하게 굳어버린 제 단단한 마음의 빗장을 풀어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유연하고 말랑말랑한 생각을 하고 싶은데 저라는 사람 자체가 그것과는 거리가 먼 것인지, 어느새 단단한 껍데기가 저를 감싸고 있는 기분이에요. 처음엔 얇은 막이었을 텐데 어느새 시간이 지나니 한 꺼풀 벗겨내기도 벅찰 정도가 된거죠. 이런 단단한 껍질을 조금이라도 녹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이 책을 선택했어요.


한명수 저자는 우아한형제들 CCO로 배달의민족 서비스, 한글 서체 개발, 조직 문화 개선까지 회사와 세상에 유쾌함과 즐거움을 불어넣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해요. ‘까스활명수’, 어려운 것을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창의 노동자라고 자신을 소개해요. 친구에게 이야기하는 것 같은 저자의 말투에 조금 친근한 마음을 가지고 읽었어요.


어릴 때부터 눈에 보이는 것을 잘 베껴 누군가를 따라 하거나 무언가를 흉내냈는데, 언제부턴가 그것이 지겹고 부끄럽고 마뜩잖아서 괴로웠다고 해요.


"괴로움을 끊어내려면 내 안에 숨겨진 것을 마주하고 꺼내야 했다. 겉보기에 좋은 것이 아니라, 속을 파고들어 내 안에 있는 씨앗을 꺼내야 했다."(P. 8)


겉껍질만 신경 쓰느라 속은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은 시간이 쌓이면 어느 순간 아무것도 하지 못할 때가 와요. 그때가 말랑말랑해질 때죠. 아주 조그마한 자극에도 움푹 들어갈 때, 내 안에 숨겨진 것을 마주하고 꺼내야 조금은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2000년대 후반, 어느 대기업 대회의실에서 자기소개 퍼레이드가 펼쳐졌대요. 비슷비슷한 말과 공허한 박수 소리만 존재하는 숨 막히는 공간에서, 저자는 신발을 벗고 테이블 의자 위에 올라갔어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키팅 선생님과 '카르페디엠'이라는 말이 떠올랐기 때문이래요. 누군가 하던 대로 말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용기가 생겨서,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리고 두 팔을 만세를 부르듯 젖히고 온몸을 엑스 모양으로 만든 후, 목소리를 최대한 떨리지 않게 하면서 자기소개를 했대요. "저는 UX 디자인센터장을 맡은 활명수, 아니, 한명수라고 합니다. 고객의 경험, 익스피리언스 엑스를 기억하시고 불러주시면 됩니다."


"한 명씩 돌아가면서 자기소개 좀 부탁해요." 이런 말을 들으면 긴장하면서 최대한 튀지 않게 빨리 말하려고 했는데, 저자의 자기소개를 들으면서 우와~~ 멋지다!! 생각했어요. 자신을 제대로 소개하기 위해 용기를 낸 것이잖아요. 저를 어떻게 소개할까 고민해보게 되네요.


남들 앞에 서는 게 죽는 것만큼 싫은 내성적인 기질이었다는 저자. 어느 날, 저자는 사람들 앞에서 이런 말을 했대요. "저… 지금 얼굴 빨개졌지요?" 이후 아무도 저자를 놀리지 않았고, 격려해 줬대요.


"내가 나의 약점을 솔직히 꺼내놓을 때 그것이 힘이 된다는 것을. 남들이 다 아는 나의 연약함을 애써 가리며 사는 삶보다 편하게 인정하고 내비치며 사는 삶에 자유로운 힘이 있다는 것을 말이야. 빈틈을 만들면 숨 쉬고 살 수 있어." (P. 25)


저자가 내성적인 사람이었다니... 적잖은 충격이었어요. 자신의 약점을 솔직히 꺼내놓고 용기를 냈기에 지금의 저자가 있는 거겠죠. 저는 빈틈과 약점이 많은 사람인데 그것을 꼭꼭 숨겨두려고 해서 힘들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제 빈틈을 어느 정도는 인정하고 보여주려고 하는데, 아직은 꽁꽁 감추고 있는 모습도 많은 것 같아요.


이메일이나 휴대전화 문자를 받으면 그 사람의 목소리와 표정이 들리잖아요. '이 사람 화났나? '나 싫어하나?' 할 때가 있을 만큼 건조하고 메마른 글자들이 있어요. 저자는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사람다운 모습으로 대화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세 가지 방법을 알려줘요.

방법 1. '친절하신 OO 님, 안녕하세요^^'라고 써보기

방법 2. ^^ :) ^0^ 웃는 표식, ♪, ♬ 음표 써보기 (나의 글에 BGM 까는 역할)

방법 3. '고맙습니다' PPT 한 장 만들어서 저장해두기. 화면에 꽉 차게 템플릿을 켜놓고 받은 선물을 올려놓고 사진 찍어서 보내기


맞아요! 이메일이나 문자에 사무적인 글만 있으면 엄청 딱딱하게 느껴져요. 예전에 일할 때 저렇게 많이 썼는데... 지금은 웃음(^^), 물결(~) 표시 등을 같이 넣어요. 그러면 글이 한결 부드러워지는 느낌을 받거든요. 저자가 알려준 3번째 방법은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보통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 정도로밖에 표현할 수가 없는데, 텍스트로 전해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어요. 저런 문자를 받으면 저도 감동할 것 같아요.^^


"너답다라는 말을 들을 때 설레고 기분이 좋다면 작은 일부터 시도해봐. 부끄러움이 많고 자신을 드러내는 게 불편한 사람도 자신의 진짜 색깔을 알고 싶은 마음이 있을 거야. 나다운 것은 시간이 쌓여야 겨우 드러나는 궤적 같은 것이잖아. 뭔가를 해보고 확인하고 또 해보고 확인하는 수밖에 없지." (P. 149)


저는 왜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모를까요. 아마 욕을 먹기 싫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누가 나를 미워하는 것 같으면 어찌할 수 없음에도 전전긍긍댔죠. 그런 순간들이 쌓여서 저라는 사람을 투명하게 드러내지 못했던 것 같아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조금씩 시도해본다면 어느새 나다운 것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저자의 많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제가 그동안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이 많았음을 알았어요. 저를 하나의 틀에 가둬놓고 그 속에서만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나름 나를 확장시키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제가 얼마나 좁은 생각에 갇혀 있었는지 깨달은 거죠. 단어의 정의나 반대말은 사전에서 찾아 익히며 그것만이 전부인 줄 알았어요. 분명 저번에 찾아본 단어인데 왜 기억이 안 나지? 이런 생각을 꽤 많이 했는데, 이제 이유를 알겠네요. 저만의 정의를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삶이라는 것도 저만의 인생 정의를 내리지 않았기에, 사람들이 많이 가는 길에 휩쓸려 가려는 제가 보였어요. 그 속이 답답해서 싫을 때도 있지만 그곳을 벗어나면 나라는 사람이 어딘가에 소속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나라는 사람은 내가 정의하고 내가 이끌어가야 하는 거였는데 말이죠. 내성적인 성격 탓이라고 돌렸는데, 결국엔 나라는 껍데기를 깨부술 용기라는 것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오랜 시간 단단한 껍질 속에 들어있는 저를 말랑말랑하게 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조금이라도 균열을 내봐야겠어요. 이 책 덕분에 말랑말랑한 생각법 팁을 조금이라도 얻어 가니 막막하지만은 않아서 좋네요.


단단한 껍데기를 깨고 조금이라도 말랑말랑해지고 싶은 분께 추천해 드려요. 감사합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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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조선일보 경제부 엮음 / 원앤원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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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려요. 40년 만의 인플레이션으로 2022년 1월 0.25%였던 미국 기준금리가 2023년 3월 5.00%까지 가파르게 올랐고, 우리나라도 3.50%에요. 물가가 오르니 소비는 위축되고 기업은 투자를 줄이고, 미국 IT기업의 실업률도 증가했어요. 오르기만 할 줄 알았던 부동산 시장도 얼어붙었고, 주식, 가상화폐 등 투자에도 빨간 불이 켜졌어요. 거기다 세계 중소형 은행들의 위기 등 힘겨운 시기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참 막막해요. 경기 침체, 금융 위기까지 나오고 있는 요즘 재테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책은 2022년 12월에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의 강연을 모아 엮었어요. 주식, 부동산, 채권, 주택연금, 세금, 조각 투자, 문화 금융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22명의 메시지를 담았어요. 그들은 멀미 나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항해법, 즉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법을 알려주고자 해요.

[2023년 글로벌 금융시장의 이슈를 점검하라 : 오건영]


"이 보 전진을 위한 일 보 후퇴. 지금의 하락장에서 어떤 현상들이 나타나는지 관찰하면서 위기에 살아남을 매뉴얼을 만들어라."


외환위기나 금융위기처럼 극단의 리스크는 아니지만, 무역 적자와 기업의 자금 경색으로 2023년 좋은 시그널은 아니라고 해요. 40년 만의 인플레이션(상품, 임대료, 서비스 인플레이션), 특히 임금을 반영한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떨어지기 어렵기 때문에 물가도 적정 수준으로 떨어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인플레이션이 고질병이 되는 걸 막기 위해서는 당장의 성장을 희생으로 삼을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앞으로 투자하면서 하락장은 또 만날 수 있기에, 지금 하락장에서 어떤 현상들이 나타나는지 관찰하며 살아남기 위한 매뉴얼을 만들어보라고 해요.


40년 만의 인플레이션으로 하락장인 지금,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알려줘요. 경기 침체, 금융 위기 등의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이제 연준이 금리 인하로 피벗을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현재 연준의 목표는 성장보다는 물가 안정에 있다고 해요. 그래서 당분간은 금리가 더 이상 오르지 않을 수는 있지만 내려가려면 아직 멀었기에 하락장에서 나타나는 것들을 잘 관찰해서 매뉴얼을 만들어보라고 해요.


[정점의 인플레이션 이후 자산 시장의 향방 : 홍춘욱]


"10년에 한 번 오는 찬스가 왔다. 지금 기회를 잡아야 한다."


2023년 경제를 전망하는 중요한 변수 3가지는 금리, 환율, 주가라고 해요. 금리 상승기에는 부동산, 성장주가 좋지 않다고 해요. 이럴 때는 가치주와 채권에 투자하라고 합니다. 특히 정부가 발행한 10년짜리 국채가 위험 대비 수익이 좋을 것이라고 해요. 나라가 망한다, 외환위기가 온다는 말이 나올 때가 가장 쌀 때이므로 기회를 잡으라고 해요.


[최고의 리서치센터장에게 듣는 2023년 투자 전략 : 서철수, 김학균]


2020년대는 신냉전 및 블록 경제화라고 해요. 자원, 식량, 기술, 금융 등을 무기화하고 있고, 글로벌 공급망이 다시 짜이고 있어요.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가 중국 경제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가야 하고, 우리나라 정책 방향도 소부장(소재부품·장비)류의 전통 제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합니다. 글로벌 투자 콘셉트로 지정학(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ESG, 테크놀로지 3가지 키워드의 공통분모인 전기차/배터리, 그린에너지, 원자재, 식량이 가장 유리할 것이라고 해요. 태조이방원(태양광, 조선, 2차전지, 방산, 원전)은 장기적으로 계속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요. 지금 전체적으로 주식이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팔아서 위험 관리를 하기에는 실익이 없어 보이니, 시간을 견디는 것도 투자라고 이야기해요.


[2023년 우리가 주목해야 할 종목 : 염승환]


"비관론자는 명성은 얻지만 돈은 사실 낙관론자가 번다. 그러니 지나친 비관론에 빠지지 말자. 오늘의 아이디어를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 투자의 기회를 찾아보자."


흔히 주식은 장기 투자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우리나라 주식은 사두고 트렌드를 파악해야 한다고 해요. 어떤 업종이 올해를 주도할지를 간파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산업 공부를 열심히 하고, 이전 사이클의 주도주 투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이 외에도 채권, 부동산, 경매, 노후를 위한 주택연금 활용, 상속·증여 방법, 문화 금융 등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주식, 채권, 부동산 등에서 2023년에 어떻게 재테크를 하면 좋을지 알려주고 있어요. 거시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기도 하고, 주식의 세부 분야에 대해 알려주는 전문가도 있어요. 투자는 본인의 책임이니 공부를 많이 하고 결정해야겠죠. 40년 만의 인플레이션이라 예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야 할 것 같아요. 마켓 타이밍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경기의 흐름을 어느 정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저도 아직 재테크 공부는 제대로 하지 않아 어려워요. 지금이 사야 할 때라는 것을 알면서도 사람 심리가 그게 쉽지 않더라고요. 뭐, 당장 생활물가 자체가 올라 투자할 여력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요. 각 전문가의 짧은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기에 더 자세한 것을 알고 싶은 분들은 각 전문가의 책을 따로 사서 보면 될 것 같아요. 저는 그동안 제대로 알지 못했던 주택연금, 세금, 부동산, 문화 금융 등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게 되어 기뻤어요. 이 책을 토대로 조금 더 공부를 해서 저만의 투자 방향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2023년 재테크 트렌드를 알고 싶은 분들은 읽어보시면 좋아요. 감사합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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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결국은 말입니다
강원국 지음 / 더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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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하고 싶어요.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호소력 있고 재미있게, 귀에 쏙쏙 박히게 전달하는 사람을 보면 참 부러워요. 저는 말을 잘 못한다고 생각했기에 정말 필요한 말만 하는 편이었어요. 그러니 말을 더 잘 못하게 되고, 참았다 뱉어내는 말은 감정적인 모습을 띄었어요. 기분에 따라 말투와 내용도 달라지는 제 모습을 보고 이제 말하는 것도 좀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원국 저자는 전직 두 대통령의 말과 글을 다듬었고, 그다음 본인의 글쓰기 책을 쓰고, 책을 쓴 후 강연과 교육을 하면서 말 잘하는 사람이 되었다고 해요. 말에 관련된 책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강원국의 글쓰기'를 통해 이미 한번 만나본 적이 있는 작가님이라 이번 책의 내용은 어떨까 두근두근하면서 읽기 시작했어요.


결국은 말이다. 우리 모두는 말에 생각과 감정을 담아 말로써 전달하고 설득한다. 일상은 말로 이뤄져 있고, 말이 모여 삶이 된다. 원래 말은 내뱉으면 끝이다. 말은 '퇴고하지 않은 글'이라고 한다. 자기 말을 스스로 의식하고 의도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글은 자연스럽게 자주 내뱉고, 말은 신중하게 꾹꾹 눌러쓰자." (P. 5~8)


프롤로그에 저자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축약되어 있어요. 우리는 어떻게든 말을 할 수밖에 없는 존재인데, 기왕 말을 할 거면 노력하자는 의미인 것 같아요, 글쓰기처럼 신중하게 꾹꾹 눌러쓰면서 말을 한다면 실수도 줄일 수 있고, 더 나은 말을 하는 우리가 되지 않을까요.


"듣기와 말하기는 한 쌍이다. 말하기보다 듣기가 먼저다. 잘 들으려면 자신을 내려놓아야 한다. 나에 대한 절제와 상대를 향한 존중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여기에 더해 배려와 공감이라는 섬세함까지 필요하다. 그래서 경청이 어렵다." (P. 18~19)


저자는 잘 듣기 위해 네 가지(주제, 메시지 파악하며 듣기, 의중을 헤아리며 듣기, 맞장구치며 듣기, 내가 할 말을 준비하며 듣기)를 신경 쓴다고 하는데,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저렇게 들은 적은 별로 없어서 경청이란 이름만 갖다 붙였다는 것을 알았거든요.


"말은 해봄으로써 잘할 수 있다. 말하지 않고 말을 잘할 방법은 없다. 말을 배우고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말을 많이 해보는 것이다. 말하자. 그냥 말하자." (P. 52)


뭐든 해봐야 느는데 저는 말을 많이 하지 않고 말을 잘하고 싶다는 욕심만 부렸었네요. 부담갖지 말고 일상의 이야기부터 그냥 말해봐야겠어요.


"말하기의 핵심은 할 말이 준비돼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이다. 바로 준비된 할 말이 어록이다. 독서와 학습이라는 생각의 바다로 나아가자. 사색의 그물로 나만의 어록을 건져 올리자." (P. 78~79)


말문이 막혀서 제 자신이 답답할 때가 있었는데, 할 말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거였네요. 책을 읽고 공부함으로써 나의 생각이 만들어지고 그럼으로써 나만의 어록이 생기면 할 말이 조금은 더 많아지고 다양해질 것 같아요.


"빛나지 않으면 어떤가. 있는 대로, 살아온 그대로 말하면 충분하지 않은가. 그것이 진정성 있는 말 아니겠는가. 결국 잘 살면 된다. 삶이 말이 되고, 말은 곧 그 사람이니까." (P. 224)


이 말이 참 많이 와닿았어요. 내가 최선을 다해서 잘 살면 그 삶 자체가 말에 녹여질 테죠. 결국 내가 삶을 어떤 태도로 대하느냐에 따라 제 말도 달라지겠죠.


"나의 목표는 나답게 사는 것이다. 나다움을 찾아 내 길을 가는 것이다." (P. 256)

저자의 말하는 목표는 나답게 사는 것이라고 해요. 저도 나다움을 찾으려고 이런저런 시도를 하면서 좌절도 하고, 우왕좌왕하기도 하지만 어떻게든 앞으로 조금씩 나가보려고 해요. 말하기 또한 나다움을 찾는 한 과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엔 말을 잘 못하던 내성적인 아이였다가 지금은 말로써 글도 쓰고, 강연도 하는 사람이 되었는지 저자의 노력이 담겨 있는 책이에요. 책을 읽으면서 말하기도 참 많은 노력이 필요하구나! 깨달았어요. 그냥 지금처럼 말을 아끼면서 살까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컨트롤하지 못하고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말에 자책하는 것도 그만하고 싶었고, 내 머릿속에서만 유창한 말을 입 밖으로도 자신있게 내뱉고 싶은 욕심도 생겼어요. 전문 MC나 강사를 보면 어느 정도의 역량은 있었겠지만 처음 시작했을 때 긴장, 두려움, 버벅거림 등이 분명히 있었겠죠. 좌절을 딛고 끊임없이 노력했기에 잘할 수 있었을 거에요. 쓸데없는 말은 하지 않고 적재적소에 유머도 남기고, 기본적으로 따스함을 간직한 말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아주아주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이제 걸음마 단계라 생각하고 이 책을 옆에 끼고 하나씩 배워가야겠습니다.


말을 잘하고 싶으신 분들은 읽어보시면 좋아요. 감사합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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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소방관 심바 씨 이야기
최규영 지음 / 김영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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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감사함이 절로 느껴지고 마음 한구석에 부채를 지고 있는 느낌이에요. 지금까지 살면서 소방관의 도움을 받은 적은 딱 한 번이에요. 어렸을 때 옆집에 불이 나면서 제가 살던 집에 약간 옮겨붙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밤중이었는데 소방관들이 와서 불을 꺼 주셔서 대충 정리하고 잤던 기억이 나요. 그 이외에는 딱히 저와 연관된 일은 없었지만 불이 났을 때, 누군가 위험에 처했을 때, 동물들로 인한 소란이 있을 때, 일상에서 곤란한 상황 등 도움받을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소방관이에요. 그분들의 삶에 많은 관심이 없다가 저도 직장 생활을 해보니 그들의 수고스러움에 눈길이 갔고, 국가직으로 전환되었을 때 제 일만큼이나 기뻤어요.


이 책은 남원에서 소방관으로 지내는 최규영 저자의 에세이에요. 가제본을 받아 색다른 느낌이었고, 책으로 나오면 어떤 느낌일까 상상하면서 읽었어요. 저자는 37세의 나이에 신입 소방관이 돼요. 그전에 정말 다양한 일을 했더라고요. 특전사, 아프리카 우간다 교환학생, 호주 워킹홀리데이, 사막에서 마라톤 도전, 영어 강사, 건설 현장 노동자, 클럽 가드, 사업 등... 많은 일을 하면서 자신이 진정 원하는 일은 무엇인가 생각했더니, 몸쓰는 것에 자신이 있었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 소방관을 선택했대요. 돈을 바라지 않고 소명 의식이 있어야 가능한 직업 중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소방관이에요. 책의 일부 내용을 통해 소방관으로서 그의 삶을 알아보려 합니다.


"소방관을 미화시키는 글은 쓰지 말아라." 내가 글을 쓰고 사람들에게 소방관의 일상을 알린다는 걸 알게 된 대장님이 내게 해주신 말이다. 불을 끄거나 위급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람을 구할 땐 위험을 감수하며 일을 했지만 그것들이 소방관 삶의 전부가 아니었다. 우리도 한 명의 직장인이고 누군가의 가족이며, 용감해지고 싶지만 때때로 그것이 어려운 보통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 안에 살며 사람 소방관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었다. 우리는 매일 타인의 죽음을 직면했다. 그러다 보면 잠 못 이루던 긴 밤이 많아졌다. 철학은 모르지만 소방관의 밤은 가끔 철학이 되기도 했다. (P. 6~7)


이 책에서 하고 싶은 저자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요. 소방관을 미화시키는 글은 쓰지 말라는 대장님이 해주신 말의 의미를 알 것 같아요. 소방관도 그냥 보통 사람일 뿐이라는 것을 알아달라는 의미 아닐까요. 소방관들의 수고를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타인의 죽음을 직면하면서 잠 못 이루는 밤이 많지만, 또 다른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정돈하지도 못할 테니까요.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직업을 선택한 분들에게 그에 맞는 대우와 감사함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들 앞에선 늠름한 척하고, 불 속에선 또 장님처럼 헤맬 내 모습을 생각하니 마음이 복잡하고 무기력해졌다. 매번 나의 위험에 무게를 싣는 쪽을 선택하겠지만, 진실의 순간 속 내 모습은 이렇게 나약하고 불안했다. (P. 39)


소방관이기 이전에 보통 사람이기에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나약하고 불안한데, 이런 것으로 고민하는 소방관들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군가의 사고가 나의 글감이 된다는 사실에 너무 비인간적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 내 자신의 이야기가 대부분이지만 타인의 이야기가 섞인다는 점, 그리고 내가 겪는 사건 대부분이 타인의 불행에서 시작된다는 이유도 있었다. (P. 58)


저는 제 감정의 배출을 위해 글을 써요. 타인의 이야기가 섞일 때, 특히 부정적인 내용을 쓰게 될 때 내가 과연 이 이야기를 쓸 자격이 있나 생각이 들어서 저자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되었어요. 저자는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하기에 글쓰기를 계속하셨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보내고 싶어요.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은 한 가지 명백했다. 내 몸 던져 남을 돕는 일. 내가 몸을 담은 조직은 바뀌었지만 나의 그릇은 바뀌지 않았다. 그 그릇 안에는 조그만 합기도 소년의 열정, 특수부대원의 패기, 악어 농부의 땀, 아프리카의 꿈 등이 담겨 있다. 앞으로 구조대원의 열심이 더 담길 것이다. 진실의 순간 앞에선 단 한 발자국도 물러섬이 없는 사람, 그런 소방관이 되고 싶다(P. 100)


내 몸 던져 남을 돕는 일을 가장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소방관을 선택한 저자. 아무나 할 수 없기에 저자의 선택에 감사와 응원을 함께 드리고 싶어요.


구조대 일을 하다보면 이런 '누군가의 마지막 하루'를 종종 마주하게 된다. 오늘은 나와 그 사람의 보통날이었을 텐데, 결과는 늘 같았다. 더 빨리 도착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과 구급차의 뒷모습.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꽤나 오랫동안 내게 해왔던 질문이지만 농도가 다름을 느낄 수 있다. 질문에 정답을 찾진 못해다. 분명 언젠가 내게도 보통날처럼 찾아올 것이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날이. 그래서 오늘 하루도 의미 한 스푼, 추억도 한 스푼 넣고 휘저으며 살아간다. 그게 나의 답이다. (P. 172~173)


누구나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겠죠. 그 순간이 언제인지 모르기에, 오늘 같은 보통날이 계속될 것이라 생각하기에 각자에게 주어진 삶과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모르고 살아가죠. 그러다 누군가의 죽음을 마주하게 되면 삶이 조금은 다른 의미로 다가와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저도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저자처럼 하루하루 의미를 느끼며, 추억을 만들면서 살아가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소방관의 삶과 생각은 어떨까 호기심에 읽기 시작했다가 소방관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구나 느꼈어요. 대단해 보이는 사람도, 그렇지 못한 사람도 포장을 걷어내면 똑같은 사람일 뿐이잖아요. 그 포장만 보고 이런 직업을 가졌으니 당연히 이렇게 해야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찌 보면 폭력이 아닐까 싶어요. 보통 사람보다 사람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서, 남을 돕고자 하는 이타심이 더 강해서 선택한 직업이지만 그들도 나름 고충이 있을 테니까요. 그 고충을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느꼈어요. 더 많은 힘겨운 순간들이 있었겠지만 그들은 그것을 잠시 가슴에 묻어두고 다시 용기를 내서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겠죠. 그들의 그런 용기 덕분에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어요. 고생하시는 소방관님들을 보면 감사의 인사라도 전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소방관님들도 자신의 생명도 소중히 여기면서 구조작업을 하시길 바라요.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그분들의 고마움을 당연시하지 않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소방관의 이야기 한 번쯤은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려요. 감사합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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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 - 천사와 악마 사이 더 나은 선택을 위한 안내서
마이클 슈어 지음, 염지선 옮김 / 김영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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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것이 빨리 변해가는 요즘, 그 속도에 뒤처지지 않게 힘겹게 따라가다 가끔 의문이 들 때가 있어요.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빠르게 변해가는 모든 것에 맞춰야만 내 삶이 더 나아질까?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는 시간조차 없는 것이 아닐까 하고 말이에요. 그럴 때 한 번씩 철학책을 뒤적이고 싶다고 생각해요.


저자인 마이클 슈어는 미국 NBC 방송국의 스타 프로듀서예요. '윤리 철학 드라마'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일상 속 도덕 딜레마들을 유쾌하게 풀어낸 <굿 플레이스>를 제작할 때, 윤리학에 관심을 기울이며 철학자 토드 메이와 인연을 맺어요. 이 책은 저자의 도덕 철학 여행 기록이자 실패를 인정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에 관한 기록입니다.


<굿 플레이스>는 이기적이고 냉정한 삶을 살았던 한 나쁜 여자가 죽은 후 서류상의 오류로 천국에 가게 돼요. 여자는 그곳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정말로 좋은 사람이 되어 보자고 결심하는데, 도대체 무엇이 좋고 나쁜 것인지 의문이 들었어요. 선하고 악함을 결정하고 모든 것을 아우르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왜 그렇게 하는 것일까? 더 잘할 수는 없을까? 그것은 왜 더 나은 행동인가? 이 네 가지 질문의 답을 찾는 것, 이것이 도덕 철학과 윤리학이라 할 수 있다." (P. 12~13)


"아무 이유 없이 친구의 얼굴을 후려쳐도 될까?"라는 질문으로 책은 시작해요. 보통 사람은 "아니, 그러면 안 돼! 음... 왜냐면... 나쁜 일이니까?"라고 대답한다고 해요. 저자는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덕 윤리, 의무론, 공리주의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요.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에 따르면 완전한 덕을 타고난 사람은 없다고 해요. 덕 있는 행동을 해야 덕을 갖출 수 있는데, 이는 평생에 걸쳐 이뤄지는 과정이래요. 덕을 쌓기 위한 연습, 즉 습관화를 통해 꾸준히 갈고닦으면 이룰 수 있다고 해요. 아리스토텔레스 사상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인 '중용'은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는 조화와 균형, 우아함을 의미해요. 다시 위 질문으로 돌아가면 위의 행동은 온화함의 덕에서 중용을 보이지 않고 과하게 화를 냈기 때문에 안 된다고 해요.


두 번째 질문, "고장 난 전차를 그대로 두어 다섯 명을 죽게 할 것인가. 손잡이를 당겨 고의로 (다른) 한 사람을 죽게 할 것인가?트롤리 딜레마라 불리는 문제에 공리주의는 어떻게 접근하는지 설명하고 있어요. 제러미 밴담과 존 스튜어트 밀의 '공리주의'. 공리주의는 넓은 의미에서 어떤 행동이 초래한 결과만 중시하는 '결과주의'로, 이들에게 가장 좋은 행동이란 최대 선과 최소 악을 초래하는 것이에요. 하지만 도덕적 딜레마 상황에서 고려해야 할 요인이 여러 가지가 있기에 공리주의는 한계가 있다고 해요.


세 번째로 소개하는 것은 이마누엘 칸트의 의무론이에요. 정언명령은 개인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규칙뿐 아니라 모든 사람도 따를 수 있는 법칙을 찾아야 한다 이야기해요. 도덕성이란 주관적 감정과 판단을 배제한 상태로 도달해야 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인간을 수단으로 여기지 말고 목적으로 대하라고 해요. 하지만 의무론은 준칙을 정하는 데 오래 걸리는 문제가 있어요.


위의 세 가지 철학과 철학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완벽한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덕 윤리에서 말하는 중용의 기준은 어떻게 정할 것이며, 공리주의에서 말하는 최대 선이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칸트의 의무론은 융통성이란 전혀 없는 꼬장꼬장한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기분이 들었어요.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 외 다양한 질문을 통해 덕 윤리, 공리주의, 의무론, 불교 철학, 실용주의, 합리적 이기주의, 실존주의, 계약주의, 정의론에 관해 이야기해요. 과거에 좋은 일을 했으니 가끔은 규칙을 어겨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윤리적 피로감,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의 마지막 오르막인 사과 등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풀어나가요.


책을 읽는데 저자가 저에게 직접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아무 이유 없이 친구의 얼굴을 후려쳐도 될까?" 같은 저자가 던지는 질문부터가 재밌어요. 저자는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여러 철학자와 철학 사상을 불러들여요. 딱딱하게 이론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상황의 예시를 들어가며 재치 있게 이야기하고 있어서 키득키득 웃으면서 읽었어요. 그렇다고 책이 한없이 가벼운 것은 아닙니다. 진중한 면도 보이거든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왜 그렇게 하는 것일까? 더 잘할 수는 없을까? 그것은 왜 더 나은 행동인가?" 이 네 가지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한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저만의 생각을 덧붙이기도 했어요. 저자의 생각에 동감하면서, 때로는 이건 아닌 것 같은데 의문을 표하고 각자의 생각을 추가하면서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책은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리뷰 쓰는 것이 힘들었어요.)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을 쉽고 재미있게 읽어보고 싶은 분께 추천해 드려요. 감사합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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