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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는 대화 - 2,400년간 성공하는 사람들만이 알았던 아리스토텔레스의 대화 전략
다카하시 겐타로 지음, 양혜윤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7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한 줄 평
아리스토텔레스의 대화 전략.
'무엇'을 말하느냐보다 '어떻게'말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실용서
다카하시 겐타로
어려운 고전과 사상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는 데 탁월하다. 대표작 <지지 않는 대화>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을 현대적으로 해설하여 고전을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2400년간
성공한 사람들만이 알았던
아리스토텔레스의 대화 전략"
책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변론술이 현대 생활에 필요한 이유부터, 설득의 기술, 논리적인 말의 공식과 말의 심리학과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드는 화법, 금지된 말의 기술로 궤변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지혜로 총 6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챕터 뒤엔 정리노트가 있어서 이해를 돕고 있다.
<감상>
아리스토텔레스의 '변론술'이라고 해서 어렵고 딱딱한 책인 줄 알았다. 그래서 각 잡고 보려고 도서관에 가서 읽었는데 생각보다 빨리(3시간, 물론 중간중간 쉬면서) 읽었다. 아무래도 저자의 고전 해석과 일상생활의 예시가 와닿았기 때문인 것 같다. (어렵지 않아요~)
물론, 아리스토텔레스의 이야기이기에 철학적 용어(토포스, 프로네시스 등)가 등장하긴 한다. 하지만 딱 그 정도의 용어만 있고, 심지어 쉽게 해설되어 있다. 그래서 읽기 쉬웠는지도 모르겠다.
"똑같은 내용을 이야기하더라도, 사람에 따라 설득력이 크게 달라진다. 11p."
책은 누군가를 설득할 때 말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듣는 사람의 감정을 살피고 말하는 사람의 인성을 연출해야 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이야기하는 내용만 옳다고 상대를 설득할 수 있다는 자체가 착각이기 때문이다. 그게 바로 내가 하는 가장 큰 착각이었다. 내가 말하는 내용이 옳은데, 설득되지 않은 상대를 보며 답답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리스트텔레스의 말을 듣고 보니, 상대를 설득하는 화술의 방법은 다양하고 여러 화술을 섞어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 나의 착각은 정말이지 단순하고 안일했다.
그렇게 변론술을 배워야 하는 이유부터, 이점. 방법론에 관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흥미로웠던 점은 듣는 상대방의 상황과 기분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살면서 누군가와 의견이 부딪칠 때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누군가를 배려하는 말 한마디, 상대방을 상황을 이해한 말, 공감을 이끌어내는 말이 뜻밖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리스트텔레스는 논리적인 말하기로 '생략삼단논법'과 '예증'을 말한다.
그리고 여러 토포스(설득의 방식의 유형들)가 나온다. 정의의 토포스부터 귀납의 토포스까지. 그리고 '부당한 공격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여섯 겹의 방호벽'도 서술되어 있다. 이쯤 되니 정치인들의 토론과 대화들이 생각났다. 여러 말들을 토포스에 적용시킬 수 있었다. 그들은 이미 이런 변론술을 알고 말하고 있었던 것이다.
방법론적 이야기들이 많아서 일상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까 싶지만, 궤변을 늘어놓는 현대의 소피스트들의 말 하는 방식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야 그 궤변에 빠지지 않을 수 있으니까!
이제 매스컴에서, SNS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의 사실과 선동 여부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의 닌의 포로네시스(실생활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지를 고르는 능력)가 조금은 업그레이드 됐길 바란다.
✔️ 현대판 소피스트들의 궤변을 알아차리고 똑똑하게 말하고 싶은 모든 분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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