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일러스트 매거진 아노락(Anorak) : 상어 - ISSUE 12
아노락 코리아 편집부 지음, 이희경 옮김 / 아노락코리아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4.06.30.
아노락(Anorak) : No.12 상어
아노락 코리아 편집부
아노락 코리아


● 아노락(Anorak)

아노락은 2006년에 영국에서 처음 창간되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그린 일러스트 중심의 구성과 독특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자랑한다
유럽 여러 나라에서 이미 최고의 창의성 교재로 인정받았다.
5-9세 아이들을 위한 일러스트 매거진으로 감성적인 일러스트가 가득하다.


● No.12 상어

우리 아이가 좋아하다가 무서워하다 하는 상어가 이번 매거진의 주제다.
우리 아이는 큰 호수를 보고 상어가 있지 않냐며 언제 상어가 나타냐냐며 기대 반 무서움 반으로 나에게 물은 적이 있었다. 그때 상어는 아주 깊은 바다에 산다고 했었는데, 아이에겐 그것 또한 신기했나 보다.
상어 잡지가 왔다고 했더니, 아주 좋아했다.



상어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가 일러스트와 함께 나열되어 있다. 우리 아이가 읽기엔 좀 긴 내용도 있어, 함께 앉아 읽어주기 시작했다.

상어는 적어도 4억 천만 년쯤 전에 지구상에 나타났다. 지구에 나무가 생긴 건 3억 5천 년 전부터라고 하니, 나무보다 상어가 더 오래됐다.
그리고 가장 큰 상어로 알려진 메가로돈은 지금은 사라져서 볼 수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우리 아이가 정말 다행이라는 말을 하는 걸 보니 너무나 귀여웠다.


그 외 상어의 종류, 상어를 돌보는 사람의 인터뷰 등이 실려 있다.

그리고 여타 잡지와 달리 광고가 전혀 없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쁜 일러스트가 있는 만화 등이 아주 많다.


어린이를 위한 잡지답게 워크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색칠놀이, 미로 찾기, 미술놀이 등이 있다. 그리고 스티커까지!

어린이 잡지라서 잡지 두께가 꽤 된다. 그리고 상어 외에도 짧은 만화도 있고, 흥미로운 주제도 있다. 그래서 외출 할 때 들고 가도 아이가 아이가 좋아할 듯 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국식 일러스트 기반 유아미술 닷(dot.) : 우주 이야기 - Vol.7 The Space 영국식 일러스트 기반 유아미술 닷(dot.) 7
아노락 코리아 편집부 지음 / 아노락코리아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4.06.29.

닷 우주이야기
영국에서 온 유아 창의성 잡지
아노락 코리아 편집
아노락 코리아

● dot.(닷) 매거진

영국에서 온 유아 창의성 잡지 '닷(dot.)' 3~6세를 대상으로 해서 컬러풀하고 그림이 큼직큼직한 것이 특징이다. 2015년 영국에서 처음 출시되었는데, 광고와 과월 호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연 5회 짝수 달(2월 4월 6월 8월 10월)에 발행되고 있다. 매 호마다 누리과정과 연계한 주제가 있다.


● Vol.7 우주 이야기
큼지막한 일러스트에 컬러풀한 색상이 눈길을 사로잡은 우주 이야기. 요즘 1호가 밤마다 달을 보며 달이 차오르고 기우는 모습을 보며 신기하던 차에 우주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1호는 자신만의 잡지가 왔다는 사실에 몹시 좋아했다. 그러곤 책상에 앉아 잡지를 보기 시작했다. 이제 막 한글을 읽을 수 있기에 큰 글자들을 읽어가며 한 장 한 장 열심히도 봤다.


우주에 지구 말고도 다른 행성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사실 해님을 태양이라고 부른 다는 것.
지구에 대해서도 관심 있게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달에 대한 부분이 나올 땐 어찌나 신기해하면서 보던지! 달에 구멍이 뻥뻥 뚫려있냐며 가장 흥미롭게 보았다.

중간에 나오는 그림 만화도 즐겁게 보고, 뒷부분에 나오는 색칠공부에 매진했다. 그리고 주사위 게임이 나오자 엄마 아빠랑 하겠다며 크게 웃었다. 아직, 게임의 룰을 이해하며 페어플레이 하긴 어렵지만(본인이 지면 자꾸 삐진다;;;) 그래도 새로운 게임이라며 즐겁게 했다.


만 4세인 우리 아이도 즐겁게 보는 잡지. 만들기 편도 나와서 즐겁게 따라 하기 좋은 워크북 같은 잡지다. 아이가 흥미로워 하는 주제에 맞는 잡지를 선택한다면 아이와 함께 놀면서 즐길 수 있는 오락거리가 될 것 같다.

그리고 펼쳐 볼 때마다 다 다른 페이지를 열심히 본다. 아마도 잡지라서 그때 그때 끌리는 부분을 살펴 보는 것 같다.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유아 잡지 dot.(닷)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변신 - 우리는 가족이었을까?
프란츠 카프카 지음, 랭브릿지 옮김 / 리프레시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모두 그레고리 혹은 그레고리 가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변신 - 우리는 가족이었을까?
프란츠 카프카 지음, 랭브릿지 옮김 / 리프레시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4.06.28.
변신
프란츠 카프카
랭브릿지 옮김
리프레시


프란츠 카프카 타계 100주년.
출판업계에선 프란츠 카프카의 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변신'

100페이지 정도의 짧은 분량의 소설인 '변신'은 충격적인 문장으로 시작한다.

"어느 날 아침, 불안한 꿈에서 깨어난 그레고르 잠자는 자신이 침대에서 흉측한 벌레로 변해 있음을 알게 되었다. 11p."

<줄거리 & 결말>

소설의 주인공인 그레고르 잠자는 가장이다. 몇 년 전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를 대신해 여행 판매를 하는 일을 하며 가족들을 부양해 왔다. 여행 판매는 판매를 할 때마다 인센티브가 주어지기에 가족들을 기쁘게 할 수 있었고, 가족들은 곧 그 돈을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아침 그레고리는 자신이 흉측한 벌레로 변해버린 것을 알게 된다.
가족들은 놀랐고, 그레고리는 곧 방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레고리의 여동생인 그레타가 음식을 가져다주고 방을 청소했다. 그레타는 그레고리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폈으며, 그레고리가 여기저기 기어다니는 것을 좋아하자 방의 가구들도 모두 치워준다.
하지만 방의 가구를 치우다 어머니가 그레고리의 모습을 보고 기절하게 된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아버지는 그레고리에게 사과를 던져 그레고리의 등에 박히게 된다. 이제 그레고리의 등엔 염증이 생기기 시작했고, 두 다리도 힘이 없어져 갔다.
이제 가족들은 모두 일을 하기 시작했고, 더 이상 그레고리를 신경 쓰지 않는다. 세입자들에게 그레타의 바이올린 연주를 들려주던 밤, 거실로 나온 그레고리로 인해 소동이 벌어졌고, 그레고리는 방에 다시 갇히게 된다. 그리곤 숨을 거두게 된다.

<변신>

그레고리는 한 집안의 가장이었다. 가족을 위해 힘들고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았고, 여동생을 비싼 음악학교에 보내려고도 했다. 가족들은 처음엔 고마워하다가 그레고리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그레고리가 벌레로 변해버리자 그를 싫어하고 나중에는 벌레가 그레고리가 아니라며 버리자고 한다. 그를 위해주는 여동생이 말이다. 심지어 그레고리가 자신에 대한 불쾌감을 견딜 수 있도록 최대한 베려하고 있었음에도 말이다.


가장으로서의 위치를 잃어버리고 벌레가 되어버린 그레고리. 그런 그레고리에게 사과를 던져서 염증이 생기게 하고, 방치해 결국 죽게 만든 가족들.
이 시대의 가장들은 다 그레고리다. 그레고리처럼 희생하지만 결국, 돈을 버는 일을 하지 않으면 가족들로부터 벌레 취급을 당하게 된다. 이 얼마나 쓸쓸한 일일까.

누구나 그레고리가 되고, 그레고리의 가족이 될 수 있는 세상. 부조리. 덧없음. 마지막에 그레고리가 쓸쓸히 죽었을 때는 현대사회의 화두인 '고독사'마저 떠올랐다. 마냥 가볍게 읽을 수 없는 책. 가족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본다.


"우리는 정말 가족이었을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돈력 - HAPPY × (MONEY + POWER)
은총씨(조민정) 지음 / 휴앤스토리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4.06.19~23.
행돈력
은총씨
휴엔스토리

저자인 은총씨는 반백살 이라고 한다. 아버지에게서 감당할 수 없는 빛을 물려받았고, 우울증도 심했지만 경제공부를 하며 주식을 시작해서 지금은 부자가 됐다.


따라서 이 책은 시련을 극복하고 부자가 된 인생선배의 조언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하지만 돈을 버는 방법만을 알려주는 비법서가 아니다. 인생 전반을 살아가며 두고두고 새길만한 '인생 사용 비법'이라고 하면 될 것 같다. 결국 돈을 버는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생을 사는 전반적인 태도와 실천을 강조한다. 마인드 셋을 말이다.

"대대로 가난을 전공하고 있었다니!"

책의 첫 소제목이다.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정말 그래왔던 것 같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부모가 그렇게 살아왔고, 또 그렇게 살도록 연습하며 살아왔기 때문인 것이다.
간혹, 돈을 쓸 때 어떻게 더 돈을 끌어오도록 쓸까를 고민하는 '생산자 마인드'를 설명할 때 물건을 사는 이야기가 나온다.
"늘 싸거나 여러 개 주는 걸 고르다 보니 막상 나를 위해 한 일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 자신이 불쌍하고 가치 없는 사람으로 여겨지기까지 했습니다... 가난을 레버리지 하는 셈이 됩니다. 50p."

가난을 전공하고, 가난을 레버리지 하고 있었다니!

하지만 이 책에선 가난을 전공하지 말고 부자가 되자고 말한다. 이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줄 테니 말이다.

여기저기 아픈 몸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운동을 해서 근육을 갖게 되고, 주식 공부를 시작해서 점차 부를 쌓은 은총씨를 보며 말이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주식이나 부동산을 어떻게 사라는 것이 아니다. 일단 부자가 되려는 마음가짐(마인드 셋)이 중요하고,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도 바꿔야 한다. 가령, 하루 2번 자신에게 축복을 주는 말을 한다든지, 비전 노트를 작성한다든지, 감사일기를 쓴다든지 하는 것 말이다. 물론 주식으로 부자가 된 은총씨의 주식매매 기법도 살짝 들어가 있어 참고해 볼 수 있다.

그런데 책 중간에 계속 "은총씨는 ~한다"라는 문장이 나온다. 잉? 저자 본인이 쓴 책인데, 왜 3인칭으로 서술하지? 문체도 구어체인 게 마치 인간극장을 보는 느낌이어서 어색했다.

하지만 '행돈력'이라는 책 제목처럼 돈(부)을 얻기 위해선 이 책에서 배운 것을 실천해야 진짜 내 것이 된다. 일단 실천해 보자!!

● 아침에 깨어나 거울보고 나에게 말하기
"오늘 하루도 세상에 모든 좋은 것들과 최고의 기회, 멋진 사람들, 새롭고 멋진 경험들이 다 내게로 올 거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행돈력 #은총씨 #휴앤스토리 #경제경영 #주식 #주식비법서 #에세이 #마인드셋 #감사일기 #비전노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