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압축정리 시리즈 세트 - 전4권 (2017년용)
강병길 외 지음 / 디딤돌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삶을 살아갈수록 어떤 난제를 겪게되는 일이 생기는데 그 명쾌한 답의 힌트는 주로 고전에 있다.
하지만 고전은 그 책이 나온 시대 배경과 상식을 바탕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무척 난해하다.
그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인생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소개하고자 이 책은 고전 60권을 압축하여 설명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 철학부터 동서고금 막론한 유명 고전들을 알 수 있으며 그로 인한 현대 삶의 문제의 조언을 주고자 하였다.
이 책은 인생의 지혜, 고단함, 정치사상, 일과 삶, 마음과 말등에 대한 총 8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모든 것을 목차대로 읽을 필요 없이 그때 그때 필요한 것들을 단편적으로 읽어도 무방하다고 소개하고 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맹자, 노자, 장자등의 유명 철학자들에 대한 내용,
정의론, 장유론,자본론등에서 정신 분석, 과학 혁명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고전 또한 다뤄져있다.
가장 먼저 내 눈길을 끌게 된 부분은
<구약성서, 신약성서>에 대한 종교적 탄생 부분이었다.
예수의 등장 전후로 나뉜 구, 신약 성서 내용과 그의 제자들이 전도 행적을 기록한 사도행전이며
크리스트교는 예수가 아니가, 제자들의 신앙이 구축한 종교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성서의 내용을 알아두는 것은 종교 신앙의 유무를 떠나,
서양의 풍속, 관습등 세계적 측면을 다양하게 보고 싶다면 내용을 알아둬야 그 측면이 보인다는 것을 저자는 전하고 있다.
딱딱할 수 있는 고전의 내용과 의미에 삽화를 더함으로써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기도 한다.
동양의 철학자 <노자, 장자>에 대한 사상중
‘우주 전체로 보면 모든 것이 상대적이다.
크고 작음도, 높고 낮음도, 모두 오차와 같다.’라는 내용처럼
세상사에 접목하면 근심, 대립, 차별 또한 오차만큼 작다라는 것이다.
지혜라는 것도 그저 작고 교활한 생각에 불과한 편협한 오차라는 것처럼 자연 그대로, 있는 그대로 행동하면 된다고 한다.
그러니 있는 그대로 자연의 흐름에 따라 살다보면 오히려 만사가 잘 풀린다는 것이다.
이 내용을 읽고 한참 생각에 잠긴 것 같다. 내 삶을 돌이켜보면, 힘과 공을 들여 그 흐름에 인간의 힘을 들이는 것보다
순리대로 그 상태대로 두면 오히려 더 자연스럽게 잘된다는 것은 진리같기도 하다.
안된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테니 말이다.
‘진리의 말씀’이라는 <법구경>은
불교의 가르침을 엮은 불경이다.
인생의 근본은 고통이고, 그 고통의 원인은 누구의 탓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 만들어낸 번뇌때문이라 한다.
모든일에 집착할 필요없이 번뇌를 억누르고 집착을 끊어내면 행복한 삶이 찾아온다.
고전을 통해 배우는 삶의 지혜에 대한 것을 읽다보면
결국 철학적인 사상이 많이 나타나게 되는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 귀결은 종교로 이어지게 되는 것 같다.
그게 어떠한 종교든 종교적 이념, 사상은 삶에 깊게 뿌리내려진 게 아닐까도 생각해보았다.
<사고, 이성>편에선 고전과는 잘 맞지 않을거 같은
매트릭스, 인셉션과 같은 가상현실 세상에 대한 부분과 고전 사상을 접목시켜 다루기도 한다.
그리고 <인생, 고뇌>편에서는 신에 대한 죽음과 과학적, 형이상학적 관점에서 존재하는가에 대한 물음
사람만이 절망을 느끼며 그로 인해 존재가 무의미하게 될수도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고전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저자의 생각, 그리고 중요부분 밑줄, 삽화, 마지막엔 그 고전이 전해주는 메세지를
축약하면서 책 내용을 압축하여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난해할 수 있는 고전을 읽기 쉽게 그리고 접하는 마음을 가볍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컬처블룸#컬처블룸리뷰단#이벤트서평#압축고전60권#알에이치코리아#토마스아키나리#고전문학#삶의의미#삶의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