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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마을을 만든 바바 왕 현북스 바바 왕
장 드 브루노프 글.그림, 길미향 옮김 / 현북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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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왕이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예요.

그자리에 오르면 먹고 싶은 것도 실컷 먹을 수 있고, 하고 싶은 일도 전부 다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니까요.

왕이 된다면 하고 싶은 일이 전부 다 다르겠죠?

여기 나오는 바바 왕은 행복 마을을 만들고 싶었어요.

바바 왕은 코끼리 나라에서 가장 나이 많고 현명한 코넬리우스와 호숫가를 산책하다가 행복 마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바바 왕이 만든 행복 마을 구경하러 떠나 볼까요?

 


바바 왕은 호숫가 근처에 코끼리 마을을 만들었어요.

바바 왕이 도시에 있을 때 바바 왕을 돌보아 주었던 할머니도 코끼리 나라에서 살기로 했어요.

마을 이름은 왕비의 이름을 따서 셀레스트빌이라고 지었지요.

바바 왕이 왕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또 코끼리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예요.

코끼리 마을을 사랑하고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바바 왕의 마음을 담아 왕비의 이름을 넣어 마을 이름을 지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창문을 열면 커다란 호수가 보이는 곳에서 사는 코끼리들은 정말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셀레스트빌에 사는 코끼리들은 오전에는 일을 하고, 오후에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했어요.

놀기도 하고, 산책도 하고, 책도 읽고, 꿈고 꾸고…….

셀레스트빌은 누구나가 꿈꿔온 마을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가 사는 곳을 둘러보면 늘 바쁘게, 그리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앞만 보고 달려가잖아요.

삶의 여유가 느껴지고 자유로움 속에서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예요.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뛰어놀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다는 게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예요.

 

 

 

마을에 기념식이 있던 날 할머니가 뱀한테 물려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코넬리우스 집에는 불이 났어요.

바바 왕은 코넬리우스와 사랑하는 할머니가 낫기만 한다면 왕관을 바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다가 잠이 들었어요.

꿈 속에서 불행과 행복을 만났지만 바바 왕은 불행을 멀리 쫓아 버리고 행복을 가져왔어요.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절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제 알았겠지?

사나운 뱀은 나를 죽이지 못했고, 코넬리우스도 다 나았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자. 그리고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자꾸나."           <본문 p. 47 일부 발췌>

 

 

 

이 책은 아이들에게 행복이란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책이예요.

바바 왕은 자신이 코끼리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셀레스트빌을 만들고, 여행길에서 사온 선물들을 전부 다 나눠주기도 하지요.

이 곳에서는 경쟁과 차별이 없기 때문에 더 평화롭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게 되지요.

오전에는 일하고, 오후에는 자기 계발을 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일을 몰두하면서 정신적으로도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 참 독특했습니다. 누구나가 꿈에 그리던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모든 집은 눈앞에 호수가 보이도록 설계한 점도 특이했지요. 하지만 여기엔 다른 뜻이 숨겨져 있답니다.

호수를 바라보는 일은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것과 같으니까 자기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는 코끼리는 자기 양심을 속일 수가 없다는 생각이 담겨져 있답니다.

전체적으로 그린색을 넣어주어 눈의 피로를 덜게 해주었다는 장점과 호수를 배경으로 했다는 점, 그리고 대화하는 부분은 글자색을 초록색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 독특하기도 했답니다.

 

 

 

행복마을을 만든 바바 왕을 읽고서 우리 아이도 행복 마을을 만들고 싶었나 봅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가 바라는 행복한 마을이란 아무 것도 안하고 놀기만 하는 곳이었나 봅니다.

공부는 아이나 어른이나 똑같이 하기 싫은가 보네요.

범죄가 싫은지 범죄를 저지르면 사형에 처한다는 얘기를 적기도 했답니다.

우리 나라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는 부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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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리 아빠 좀 말려 줘요! 웃는돌고래 그림책 2
김단비 글, 한상언 그림, 이유진 감수 / 웃는돌고래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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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갑자기 더워지면서 에너지 소모가 높아지고 있어요.

에너지 소모가 급증하고 있는 요즘 오늘은 주요 6대 도시에서 정전대비 훈련을 하기도 했답니다. 

늘 곁에 있어서 아무렇게나 쓰고 있던 전기...

풍부하다고 생각했기에 그 소중함을 모르고 지나갔던 것 같아요.

유난히 더워 전력 소모가 많았던 작년 여름에 전력이 끊기면서 전기의 소중함을 알게 되기도 했답니다.

 



이 책은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이슬의 아빠의 특별한 이야기에요.

특별한 아빠 덕분에 이슬이는 매일 투정을 부린답니다.

이슬이는 열번 째 생일에 아빠에게 특별한 자전거를 선물 받게 된답니다.

선물이라 하면 무척이나 기쁘지요?

하지만 이슬이는 하나도 기쁘지가 않아요.

굴러가지도 않는 자전거를 선물로 받았으니까요.

이슬이는 생일 선물로 휴대전화를 받고 싶었지만 아빠는 이슬이 생일을 핑계로 모양만 자전거인 가짜 자전거를 만들어 주셨답니다.

이 자전거는 페달을 밟으면 전기를 만들어 낸다고 해서 '자전거 발전기'에요.

 

 

 

아빠는 시골로 이사오면서 이상한 것을 자꾸 집으로 들여왔어요.

자전거 발전기, 엄청 큰 바람개비, 태양열 조리기, 바이오 가스를 만드는 통 등...

그러던 어느 날 밤 비가 내리더니 번개 때문에 전봇대가 쓰러져 정전이 되었어요.

모두들 마을 회관으로 모였고, 이 때 바로 이슬이 아빠가 위력을 발휘하게 된 거에요.

이슬이 아빠가 만든 것은 전기가 없어도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거든요.

 

 

 

비록 마을에 전기는 끊겼지만, 태양열 조리기, 풍력발전기, 바이오가스를 이용해서 아무 불편없이 보낼 수 있었답니다.

대체 에너지와 자연에너지를 찾았던 이슬이 아빠 덕분이죠.

만약에 이슬이 아빠가 없었다면 깜깜한 밤에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사람들은 이슬이 아빠 덕분에 웃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특이한 행동을 해 간첩이라고 생각했던 이슬이 아빠를 어느새 닮아가고 있었지요.

 

 

 

우리 주변에서 조금만 생각하면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데 우리는 편안함 속에서 너무나 많은 것들을 낭비하고 있는것 같아요.

이젠 자원도 고갈되어 가고,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이 시점에서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대체품들을 만들어야 해요.

요즘은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에너지를 활용해 대체 에너지들이 많이 나오고 있답니다.

이 책은 환경을 생각하는 이슬이 아빠를 통해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우리가 모르는 사이 대체 에너지들이 많이 나오고 실제로 대체 에너지를 사용하는 곳들이 많이 있답니다.

착한 에너지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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