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병아리면 어때?
김화순 그림, 노루궁뎅이 창작교실 글 / 노루궁뎅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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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장점은 창의력이 무궁무진한 게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아이들의 무궁한 창의력을 어른들이

틀에 가둬두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사과는 빨간색이어야 하고,

병아리는 노란색이어야 하고,

새싹은 초록색이라고 아이들에게 알려주게 되니까요.


 





주인공 세나는 분홍색 장미를 보고

분홍색 병아리를 그렸어요.

세나는 분홍색 장미를 보고 분홍색 햇살을 닮은

분홍색 병아리를 그리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동생도, 선생님도, 학교 친구들도

병아리는 노란색이라고 알려주지요.

분홍색 병아리는 없다면서요... ㅠ.ㅠ~~


그러면서 세나의 병아리에 노란색을 칠해 주어

빨간 병아리를 만들어 주었어요.

누구의 생각이 맞는 걸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병아리는 노란색이 맞아요.

귀여운 솜털을 가지고 있는 병아리는

개나리처럼 노란 빛깔을 한

병아리가 익숙하니까요.


하지만, 아이들이 바라본 세상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보일 수 있어요.







예전에 비해 과학 기술이 이렇게나 발전한 것도

다르게 생각하는 상상력과

창의성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불과 30년 전만 해도 무선으로 된 휴대폰이 있어

아무 때나 통화가 가능하다는

 생각할 수 있었을까요?







연구 결과에 의하면 상상력이 풍부한 부모는

아이에게 용기를 주고, 아이가 독립적으로 뭔가를 할 수 있도록

혼자 놀게 하는 시간을 많이 준다고 해요.

아이가 스스로 상상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상상의 나래를 펼쳐 주는 건 어떨까요?

아이들의 작은 상상력으로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는 아무도 모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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