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잠든 엔진을 깨워라! - 대한민국 최초로 자동차 엔진을 개발한 이현순의 도전 이야기 엔지니어 멘토 1
이현순 지음 / 김영사on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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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로 자동차 엔진을 개발한 이현순의 도전 이야기

'내안에 잠든 엔진을 깨워라!'는 김영사에서 출간된 도서입니다.

사람들은 도전하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그 길이 어렵다고 생각할 때,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했을 때 많이 포기하게 되지요.

생각해 봐서 성공할 가능성이 적어지면 다른 길을 찾게 되니까요.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 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서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는 도서입니다.

 




'내안에 잠든 엔진을 깨워라!'의 저자는 가능성이 희박하고

모든 사람들이 아니라고 고개를 내저을 때

끝까지 도전하여 대한민국 최초로 자동차 엔진을 개발하신 분이에요.

판사는 수십 명의 생사를 좌우하고,

의사는 수천 명의 생사를...

엔지니어는 수억 명의 삶을 좌우한다고 생각했던 그는

어렸을 때부터 평범하지 않았어요. 

그 시절에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초등학교 때

나팔꽃이 자라는 방향에 대해 선생님께 반박을 하기도 했지요.





그는 선생님 말씀을 스펀지처럼

100퍼센트 흡수하는 아이가 아니었다고 해요.

오히려 선생님 말씀이 맞는지, 맞지 않다면 왜 그런지

스스로 고민하고 답을 찾는 아이에 가까웠다고 해요.

수업을 들을 때도 그대로 외우기보다

남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정확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이해가 되지 않으면 이해가 될 때까지 질문을 퍼부었을 정도였지요.

그런 남다름이 있었기에 지금의 그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엔진 기술을 배우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 그가 8년 만에

현대자동차로 가기로 하고 GM에 사표를 냈어요.

사표를 받은 상사는 현대자동차 같은 후발 업체에서 아무리 열심히 해봤자

GM 같은 선진 자동차 회사를 따라잡을 수 없다고 극구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환경인 현대자동차를 선택했어요.

그는 엔지니어로서 포부가 컸고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결심을 바꾸지 않았답니다.

쉽지 않은 길을 걸어야 했지만 현대자동차가 세계 5대 자동차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자동차의 핵심인 엔진을 개발하기 위한

그의 도전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는 성공 확률이 20, 30퍼센트 밖에 되지 않은 일에 도전해 왔어요.

지금은 우리나라가 많이 성장했지만

그가 38년 전 미국으로 유학을 갔을 때는 가난한 나라일 뿐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었답니다.

그 역시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지 않았다면

유학은 꿈꾸기도 어려웠겠지요.

전쟁으로 모든 것이 무너진 나라에서,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가 되겠다는

도전 정신 하나로 여기까지 온 것이지요.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에서 한 사람의 연구원으로

일생을 마치는 것보다 이제 막 시작하는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는 것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생을 엔지니어 길을 걸어온 그는

모두가 안 된다고 할 때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겁 없이 도전하는 것.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그것밖에 할 줄 몰랐지만

시대가 바뀌고 기술 수준이 달라졌어도

그때나 지금이나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소양은 다르지 않다고 해요.

지금도 그는 손에 기름때를 묻혀가며 엔지니어들과 동고동락했던

그 시절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절이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대학생들은 취업을 하기 위해 스펙을 쌓기에 바쁘지만

스펙을 쌓기보다는 자신을 먼저 살피는 시간을 가져보며

내가 무엇을 가장 좋아하는지부터 골똘히 생각해 보라고 해요.

수명이 늘어나 100세 시대가 올 텐데 남들과 똑같은 길,

선배가 걸어갔던 길을 그대로 따라가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이지요.

내가 쉬운 것은 다른 사람에게도 쉬운 일이고

내가 어려운 것은 다른 사람에게도 어려운 거예요.

하지만, 모두가 어렵고 불가능한 것을 이뤄내는 것이

훨씬 가치 있는 일이라는 걸 보여주는 도서입니다.





우리 뇌는 누가 시켜서 하는 일에는 스트레스를 받지만

자발적으로 하는 일은 즐기면서 할 수 있다고 해요.

설사 그것이 어렵고 힘든 일이라고 해도 말이에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해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뭘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길을 찾지 못한 분들에게

이정표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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