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유럽풍 손뜨개 인형
부티크사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아트북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비가 내리더니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로 겨울이 성큼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요.

엊그제는 바람이 쌩~쌩~~ 불어 정말 겨울이 온 줄 알았어요.

해가 낮게 떠서 예전보다 거실에 해는 깊게 들어와주는데

금방 해가 사라지는 걸 보니

이제 겨울 문턱으로 성큼 다가간 듯한 느낌이 들어요.

여름엔 가장 시원하고 좋은 곳이 냉장고였는데

이젠 냉장고에서 뭔가를 꺼내려면 추워졌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니

추운 계절로 접어들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겨울을 상징하는 단어는 무척이나 많지만

그중에 뜨개질을 빼놓을 수는 없는 거 같아요.

저는 학교 다닐 때 이후로는 거의해본 적이 없지만

뜨개질은 겨울에 소소한 취미로 즐기기에,

그리고 내 아이의 옷을 직접 만들어주는 즐거움을 느끼기엔 충분하니까요.

태어날 아가를 위해 태교로 뜨개질을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한 올 한 올 뜨개질을 하다 보면 하루가 무척이나 짧게 느껴질 것 같아요.

겨울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이 바로 뜨개질이죠.



 

 



처음 만나는 유럽풍 손뜨개 인형은 진선아트북에서 출간된 실용도서입니다.

뜨개질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반가워할만한 도서에요.

뜨개질을 하면서 평범한 것 말고 색다른 걸 찾으시는 분들께

내 아이를 위한 특별한 인형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책이에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인형을 만들어준다는 것

생각만 해도 기쁘지 않은가요?

마트나 인형 매장에서 볼 수 있는 인형이 아니라

실을 이용해 수작업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도안이 가득한 도서입니다.

인형 매장에서 살 수 있는 평범한 인형은 노노...

정말 귀엽고 예쁜 인형들로 가득하답니다.



 

 

책을 보기 전에는 '인형을 어떻게 만들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사용한 실, 도구, 뜨는 방법, 도안 등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

그대로 따라 하다 보면 나만의 인형이 완성된답니다.

인형 중에서 빨간 스웨터를 입은 당나귀 인형은 어찌나 귀여운지

주머니에 쏙 집어넣어 들고 다니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거북이, 빗금무늬 돼지도 손뜨개로 만들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정말 예쁜 인형이랍니다.

키다리 코끼리, 얼룩말, 기린 등 개성적인 눈을 가진 인형들~~

보기만 해도 이런 것이 손뜨개의 매력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진선아트북에서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생각을 가진

조금은 특별한 도서들이 나와요.

특히나 미술이나 실용 도서들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도서들이랍니다.

내 아이의 인형을 직접 만들어주고 싶다면

'처음 만나는 유럽풍 손뜨개 인형'을 만나보는 건 어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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