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툴 마녀는 질문을 싫어해! - 논리적인 사고를 이끄는 논술 동화 툴툴 마녀 스토리텔링 동화
김정신 지음, 김준영 그림 / 진선아이 / 201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녀~~하면 왠지 무섭다는 생각과

나쁜 일을 할 거라는 생각 들지 않으세요?

모자를 쓰고 누군가를 괴롭히기 위해 뭔가 실험하면서, 늘 새로운 걸 만들어내지요.

그러면서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아 애니메이션에도 등장하고,

동화책 속에서도 솔솔찮게 등장해요.

요술 빗자루를 타고 다니면서 음흉한 웃음을 흘리고 가지만

아이들에게는 사랑받는 악역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이번에 진선아이에서 출간된 '툴툴마녀는 질문을 싫어해'에서도

귀엽고 호기심이 많은 꼬마마녀가 등장한답니다.

언제나 툴툴거려서 툴툴마녀라고 불리는데

현재까지 생각을 싫어해, 수학을 싫어해, 글쓰기를 싫어해~~

이렇게 세 권이 출간되었고, 이번에는 '툴툴마녀는 질문을 싫어해'가 출간되었어요.

그러고 보면 툴툴이는 싫어하는 것들이 참 많네요.

우리 친구들이 싫어하는 것들을 툴툴이도 싫어한답니다.

툴툴이가 싫어하는 부분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는지

논리적인 사고를 이끌어내는 논술 동화입니다.

수다스럽고 질문이 많았던 툴툴이가 어쩌다가 질문을 싫어하게 되었는지,

마지막에는 다시 원래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시리즈로 나와 있어서 1권부터 연결해서 보면 좋은데

순차적으로 나오다 보니 시간적인 텀이 있어서

지난 내용이 생각이 나지 않을 때도 있답니다.

하지만 먼저 나왔던 도서 내용을 몰라도 되는지라

책을 읽는 데는 크게 지장이 없답니다.

하지만 연결해서 한 번에 볼 수 있다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제1마법 전수자가 된 툴툴마녀는 바다마녀의 도움으로

마왕의 카타리나를 원래대로 되돌리게 되었답니다.

여기까지가 3권의 내용이었어요. ㅋㅋㅋ~~

제1마법을 전수받았으면서 자기가 건 얼음 마법을

잘못 쓴 이후부터 다른 마녀들의 수군거림에 자신감을 잃어버리게 된답니다.

수업시간에도 질문하고 싶은 게 많지만 괜히 소심해져서

질문도 하지 못하고 속으로 생각만 하고 있답니다.

툴툴마녀의 둘도 없는 친구인 고양이 샤샤는 수업 시간에

마법 스승에게 질문도 하지 못하는 툴툴이를 안타까워하며

검은마녀와 비밀거래를 하기로 한답니다.

그래서 툴툴이를 생각해 주는 건 샤샤 밖에 없죠?^^

과연 검은 마녀의 도움으로 툴툴이는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누구에게나 자신감은 무척이나 중요해요.

똑같은 일을 해도 자신감으로 인해 엄청난 차이가 난답니다.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아이와

나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아이는 벌써 생각부터 다르니까요.

툴툴마녀 역시 자신감이 넘쳤었는데 실수 하나로 자신감을 상실하게 되었으니까요. ㅠ.ㅠ~~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산답니다.

실수를 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그 실수로 인해

더 발전할수도 있고, 의기소침해질 수도 있어요.





이 동화에서는 어떻게 하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지

창의적인 생각을 어떻게 키워줄 수 있는지 알려준답니다.

동화 속 챕터 마지막 부분마다 어떻게 하면 질문을 잘할 수 있는지

팁도 들어 있어서 그 부분도 유용하게 볼 수 있답니다.





툴툴마녀는 검은마녀의 도움으로 약간의 자신감을 찾긴 했지만

도서관에서의 또 한번 실수를 하게 되고,

다른 마녀들을 배려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검은마녀와 싸우기도 하지요.

하지만, 끝까지 툴툴이를 도와주는 검은마녀와 샤샤는 역시 멋진 친구들이더군요.

마지막엔 툴툴이가 수업을 진행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다음권에서는 또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 궁금해집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