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날려 줘!
강금주 지음, 박순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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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에서 출간된' 스트레스를 날려줘!'는 초등학생용 도서입니다.

이 도서는 초등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한 가이드라고 할 수 있어요.

고민을 해결하고 싶은데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했을 때,

누군가에게 상담하고 싶은 때 쑥스럽거나 창피해서 말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책 한권에서 조목조목 알려주고 있어요.

어른들이 보기에 아이들은 스트레스 하나 없이 마냥 즐거울 것 같지만

아이들도 나름대로 많은 스트레스와 고민거리가 있다는걸 알게 해 준 도서였습니다.

 

 

 

 

친구들과의 학창생활, 놀거리, 재잘재잘 떠들어대는 수다,

어떤 얘기를 해도 즐거워서 빵빵 터지는 웃음들

바로 아이들이기 때문에 가능한거겠지요.

아직 성인들에 비해서 때가 덜 묻었으니까요~~^^

순수하고 해맑아야 할 아이들이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면?

 

 

 

 

어쩌면 부모님이 모르는 사이에도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지도 몰라요.

문제는 그런 부분을 부모가 미처 알지 못한 채 아이들 마음 속에서

응어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사실이죠~~ ㅠ.ㅠ

그런 아이들의 고민을 부모가 먼저 나서서 해결해주면 좋겠지만

아이가 평소와 다르고 뭔가 고민이 있어 보일 때는

이책 한권을 건네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은 친구들과는 소소한것까지 얘기를 해도 부모님께는 쉽게 털어놓지 않아요.

친구들은 또래이다 보니 자신들과 처해진 상황이 비슷하고 

어떤 얘기를 해도 잘 들어줄 것 같기도 하고,

대화 내용이 비슷하다 보니 쉽게 공감을 해줄거란 생각 때문이기도 해요.

친구들이 고민을 해결해 주고 대화를 함께 나눌 수 있어 좋긴 한데

어른들이 보기에는 아직 미성숙한 아이들인지라

어른들과는 보는 입장과 생각이 다르니까요.

 

 

 

 

저자는 십대들의 쪽지 발행인인 강금주님이신데 제가 십대 때에도 십대들의 쪽지는 있었어요.

십대들의 쪽지는 얇은 책자인데,

십대 아이들이 공감하기 좋은 내용으로 가볍게 보기에 좋은 책이었어요.

제가 어릴때도 나오던 그 책이 아직까지 나온다고 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십대들을 위해서 필요한 책이라 생각이 들어요.

 

 

 

 

'스트레스를 날려 줘!'는 십대들의 스트레스와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성적, 학교생활과 교우 관계, 가정 환경, 외모, 이성과 정체성 등 5가지 부분으로

세부적인 부분으로 나뉘어져 정답을 제시해 주는데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기 보다는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어요.

생각보다 아이들은 다양한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어른들이 생각지도 못한 부분들까지도 아이들에게는 스트레스가 된다는걸 알 수 있었어요.

 

책 중간중간에 공부 잘할 수 있는 방법,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방법, 멋있는 사람이 되는 방법 등

팁도 나와 있어서 더 즐겁게 책을 볼 수 있어요.

이런 것들은 십대 아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들이니까요.

 

 

 

 

제가 이 책을 읽어보면서 아이들이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책에 적힌 내용들대로 아이들에게 설명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가 얘기해주는걸 잔소리라고 생각하고 듣지 않을 때

아이들에게 고민을 들어주는 대신 이책을 건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트레스가 많은 아이들에게 이 책 한권이면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리란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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