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 100배 즐기기 - 대한민국 1등 여행 가이드북, 14'~15' 최신판 100배 즐기기
알에이치코리아(RHK) 편집부 엮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나라 옆에 있어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떠날 수 있는 일본여행~~

멀게 느껴지지만 한편으론 가까이 있는 여행지 중에 한 곳인 규슈.

이곳엔 물이 좋은 온천이 있다.

'물이 얼마나 좋길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다녀온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일본을 돌아다니다 보면 시골지역과 도시지역을 볼 수 있는데

온천이 있는 이 규슈 지역의 사람들은 피부가 뽀송뽀송하고 뽀얗다.

같은 일본인데... 설마~~ 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건 오산이다.

눈에 보일만큼 두드러지는 뽀얀 얼굴을 가졌다면 그는 분명 온천 지역에 살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도 공기좋은 시골과 도시의 차이가 있듯이

이곳의 온천은 사람들의 얼굴에서 온천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손을 씻고 나면 로션을 바르지 않아도 손이 부들부들해서 계속 만지고 싶다.

그만큼 물이 좋다는 얘긴데, 백물이불여일견...

이건 물을 만져본 사람만이 알 수 있으니 보여주지 못해 안타까울 따름이다.

우리나라에도 유명한 온천이 있지만 일본의 물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온천은 그냥 목욕탕 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ㅋㅋㅋ~~

 

 

 

 

 

일본은 역시 화산지역이라 그 안에서 자연적으로 발생된 유황의 힘을 무시하지 못한다.

대신 그곳을 지나가면 구리구리한 냄새가 나기도 하지만 정말 물 하나는 따봉이다.

일본여행에서 온천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라면 그 매력에 빠져

다시금 생각나는 곳이 일본의 온천이다.

그 중에서도 나는 규슈 지역에 있는 벳푸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그곳이 여행 명소로 자리잡은 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

다른 여행은 관두고서라도 온천이 주는 힐링 여행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으니 말이다.

다시 일본 여행을 떠난다면 여유를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온천여행을 떠나고 싶다.

여행이라는 이름을 빙자한 휴식이 되겠지만

2박3일의 일정을 투자해도 아깝지 않을만큼 온천여행만으로도 좋은 곳이다.

 

 

 

 

 

규슈는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1시간 20분,

부산에서 쾌속선으로 3시간 정도면 규슈의 관문인 후쿠오카에 도착하게 된다.

이 정도면 제주도에 가는 정도의 시간이니 2박 3일동안 규슈의 풍경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2박 3일이라는 일정은 국내여행을 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지만,

후쿠오카는 제주도를 다녀온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어 매력적이다.

여행이란 힐링을 위해 이렇게 여유를 갖고 떠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게 제주도이든 일본이든...^^

 

 

 

 

 

예전엔 여행을 떠나기가 쉽지 않았는데 요즘은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

그만큼 삶의 질의 높아졌다고나 해야 할까?

예전엔 여행을 가려면 한참 전부터 여행 계획을 잡아야 했었는데

요즘은 항공권과 여권만 있으면 당장이라도 떠날 수 있다.

더군다나 요즘은 책이 잘나와 있어 맘만 먹음 쉽게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친절하게도 책 한권 속에는 여행 준비를 위한 꼼꼼가이드부터

명소와 숙소까지 다 나와 있으니 책 한권만 있으면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책장을 쭈욱 넘겨보니 벌써 일본을 한바퀴 돌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일본은 아기자기한 것들이 참 많다.

소품부터 비롯하여 심지어는 도로도 좁고, 집집마다 있는 차들도 대부분이 소형차이다.

관광버스도 우리가 타고 다니는 버스보다 훨씬 좁아서

덩치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불편할 수도 있다.

대신... 도로가 좁은만큼 우리나라 운전기사님들처럼 터프하게 운전하는 일은 없다.

식비가 좀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여행이니 그정도는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일본의 정취와 느낌을 가득 담아올 수 있는 일본 여행...

언제쯤 다시 떠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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