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글쓰기 대회에서 일등 하는 법
이혜영 지음, 홍성지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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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하고 싶은 일이 바로 일등하는 법이죠~~

독특한 제목으로 다가온 이책은 일등하는 법이란 타이틀을 달고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책입니다.

더군다나 표지 그림이 정렬적인 빨간색이라 더 눈에 띄는데요.

제목까지 한번에 사로잡아 아이들을 호기심 속으로 쭉쭉 잡아당깁니다.

 

 

 

 

 

 

예전에 제가 어릴 때에는 글쓰기는 타고난 사람만이 잘 쓸수 있었는데

지금은 독서논술을 비롯하여 책에서건 어디건

글쓰기를 잘하는 싶다고 생각한다면 얼마든지 방법을 찾을 수 있어요.

정보가 가득한 세상에 태어난 요즘 아이들의 특혜라고나 해야 할까요?

그만큼 요즘은 알고 싶은 것들을 마음만 먹으면 알 수가 있고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서 충분히 가능해요.

주니어김영사에서 출간된 학교 글쓰기 대회에서 일등하는 법은

글쓰기가 어려워서 글쓰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글쓰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의 특징을 보면 처음부터 글쓰기가 싫었던 건 아니고

마땅히 써야 할 말이 생각나지 않기 때문에 글쓰기가 재미없어지고

그러다 보니 점점 부담감이 쌓여 글쓰기가 싫어지는건 아닐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기초가 잡혀있지 않은 아이들에게 글쓰기는 어렵게 다가올 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 가는 길을 가이드가 알려주면 쉽게 갈 수 있듯이

어떤걸 써야할지 막막한 아이들에게 글쓰기의 가이드 같은 역할을 하는 도서입니다.

특히 초등학교 남자 아이들은 글쓰기를 더더욱 싫어하는데요.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성진이도 그렇답니다.

왜 글을 써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도대체 일기를 왜 쓰며 일주일에 몇번씩 독서기록장을 쓰는 것이 지겹기만 해요.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성진이의 마음이 글쓰기 싫어하는 친구들의 마음과 같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이런 성진이에게 글쓰기에 관심을 갖게 되는 변화가 찾아오는데요.

바로 창틀에 낀 연필을 만나게 되면서부터입니다.

말을 하는 연필을 깨운건 바로 성진이인데요.

이 연필은 마법의 연필이랍니다.

연필이 모든걸 해주는건 아니고 성진이를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마법의 연필은 무조건 깨어나는건 아니고, 자신을 찾아주고,

글쓰기가 싫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있으면 눈을 번쩍 뜨고 깨어난답니다.

알라딘의 요술램플에서 램프의 요정이 깨어나는 것처럼 말이에요.

작가님도 글을 쓰고 있지만 글을 쓰고 있으면서도 글쓰기가 어렵다고 해요.

하지만 어떻게 작가가 됐냐구요?

글쓰기가 어려웠지만 글쓰기의 기본적인 방법을 지키면서 연습을 많이 하다보니

글쓰기에 자신감이 생기면서 글쓰기가 재미있어졌다고 해요.

글쓰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작가님께서 해주고 싶은 말은

글쓰기의 기본적인 방법을 지키면서 연습을 하면 글쓰기를 잘할 수 있다는거예요.

 

 

 

 

 

 

챕터는 독특하게도 2달씩 끊어서 구성되어 있는데

겨울방학 기간인 1~2월달에는 독서록을 시작으로 글쓰기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어요.

일기나 독서록이 바로 글쓰기의 시작이 아닐까 싶어요.

이책과 함께 방학을 보내면서 독서록 숙제를 하는거죠~~

독서록, 상상하는 글, 주장하는 글, 기행문, 제안하는 글, 수필 등

다양한 글의 종류를 보여주면서 어떻게 쓰는게 쉽게 쓰는 방법인지 알려주고 있어요.

책 속에 보며 이.쓰.요(이렇게 쓰면 돼요)와 아.자(아는만큼 자신있게)를 보다 보면

글쓰는 요령이 어느정도 생길거예요.

골라 쓰는 코너와 재미있는 만화가 있어 지루할 틈이 없이 책을 볼 수 있으며

글쓰는 것이 내 생각을 잘 전달하는 것이라는걸 알게 된답니다.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건 글쓰기의 기본 3원칙인데요.

문장과 문단을 이해하고 문단을 나누어 쓰는 것과

글을 쓰기 전에 무엇을 쓸지 개요를 짜는 것이 중요해요.

다 쓴 글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문장을 다듬다보면

글쓰기의 기본 3원칙을 지키게 되고 어느덧 글쓰기 실력이 쑥쑥 향상된답니다.

책을 읽을 때는 책의 종류에 따라서

무엇을 초점에 두고 읽는지가 달라지듯이 독서록을 쓸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생각이 떠오르는대로 써보는 것이 글쓰기의 시작이며

친구들이 쓴 글을 많이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책을 읽다보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어요.

자신의 이야기 같은 글을 술술 읽다보면 마침내 12가지 마법의 글쓰기 비법을 알게 된답니다.

마법의 연필과 함께 글쓰기의 자신감을 찾는 방법을 만나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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