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내공 - 내일을 당당하게
이시형.이희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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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그냥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나만 그런가... 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의 여유를 느끼지 못한채 그냥 허덕이며 살아가는 것 같다.

나 역시도 뭐가 그렇게 바쁘고 할일이 많은지

하루가 금방 지나가고 일주일도 후딱 지나가 버린다.

그러다 보니 한달이 금방 일년이 되어 버린다.

살다보니 나이를 먹어가고 어느덧 아이들이 훌쩍 자라버린다.

아직 마음은 20대인데, 아이들이 커가는걸 보면 '나도 이제 늙었구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노년은 다가온다.

생.각.지.도. 못.하.게. 어느날 갑.자.기...

그때는 어쩌면 뒷통수를 맞은 느낌일지도 모른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갑자기 노년을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인생을 살면서 내공이 필요하다는 생각... 아직까지는 해보지 않았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내공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살면서 모든 것이 다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인생이 아닐까?

한번뿐이라는 인생~~ 이라는 노래가사도 있지 않은가...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안타까움...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들도 나와 동일한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한편으로 생각하기엔 아직 인생내공을 생각하기엔 젊어서는 아닐런지...라는 생각을 해보며 안도의 숨을 내쉰다.

 

 

 

 

 

예전에는 수명이 짧았기에 60세에는 환갑이라고 해서 크게 잔치를 벌여주었다.

하지만 지금은 칠순도 안하고 인생 100세를 바라보는 시대가 되었다.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말로만 듣던 인생 100세 시대가 눈앞이라니 믿기 어려운 현실이지만 받아들여야만 한다.

그만큼 미리미리 노년을 준비해야 한다.

요즘 의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오래사는 사람들은 많은데 문제는 노년이 편하고 행복하지 않다는 거다.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된 인생내공에서는 그곳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노년을 행복하고 편하게 즐기는 방법을 보여주는 책이라고나 할까?

 

 

 

 

 

정년은 60인데, 사실 그보다 훨씬 더 일찍 그만두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퇴직을 하고 나서 그 다음이 문제다.

60세에 퇴직을 했다고 가정했을 때 앞으로 40년을 더 살아야 하는데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가 관건이다.

저자는 정년을 앞두면 최소한 10년 전부터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한다.

나도 그 말에는 공감한다.

 

 

 

 

 

요즘 직장을 다니다가 그만두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소위 사업인데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에 덤벼든 사람들 중에 중에 80%가 망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아무런 경험도 없이 무턱대고 덤벼들기 때문인데,

장사를 하기 위해서는 식당에 가서 알바도 해보고,

새벽 시장에도 장도 직접 보고 재료도 골라보며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장사가 포화 상태이기도 하지만, 연습 없이 실전에 덤벼드니 망하는건 당연한 이치이다.

사람들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고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이 책에서 들려주고 있다.

바로 노년을 잘 즐기는 방법을 말이다.

노년을 준비해야 하는 요즘 시대에 딱 맞는 도서라고나 할까?

책을 읽으면서 나는 더 늦기 전에 이 책을 만난것이 감사했다.

 

 

 

 

 

예전과 요즘의 부는 기준이 다르다.

경제적인 기준을 가지고  많이들 따지는데 노년의 부의 조건은 조금 다르다.

인생 후반에 들어서면 돈 이외에도 필요한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돈, 시간, 친구, 취미, 건강 이 다섯가지가 부자가 되어야 하는데

돈을 얼마나 가졌냐가 하니라 돈을 얼마나 쓰느냐며

일에 낭비하며  쫓기는 시간 가난뱅이가 되지 말고 시간 부자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친구가 많은 사람이 인생 후반에 넉넉한 진짜 부자란고 한다.

즐길 수 있는 취미가 있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이 뒤따라줘야 한다는 것이다.

노년이 되어 인생을 즐길 줄 아는 것 그것이 바로 인생내공에서 알려주는 싶은 키가 아닐까 싶다.

인생 전반은 나를 위해서 투자한 시간이 아니라

가족과 자식을 위해서 투자했으니 후반이라도 나를 위해 투자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인생이다.

때론 힘들기도 한 것이 인생이지만

내일을 살아가는 힘이 바로 세로토닌적 삶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사실 본서의 주제는 세로토닌이라고 할 수 있는데

후반부에는 세로토닌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감정 호르몬이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인데

흔히 행복물질로 알고 있는 것이 엔도르핀이 아니라 세로토닌이다.

삶에 생기와 의욕을 가져다 주는 것이 세로토닌인데

본능적인 활력의 원친이 되는 것이 바로 세로토닌이라는 것이다.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려두고

내일을 살아가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말 백퍼 공감한다.

인생 전반부보다 후반부를 더 즐기는 것 그것이 진정한 인생내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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