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티용이 들려주는 과학 수사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123
최상규 지음 / 자음과모음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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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수사하면 저는 제일 먼저 셜록홈즈가 떠올라요.

셜록홈즈 책을 읽다보면 어쩜 그리도 예리한지 감탄을 금하지 못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과학수사의 대가라고 할 수 있는 셜록홈즈를 읽다보면

저는 물론 저희 아이들도 빠져들게 되는데요.

홈즈가 주는 매력은 그의 예리한 수사력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그가 그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뒤따랐겠지만

그가 타고난 것도 무시할수는 없는 것 같아요.

 

 

 

 

자음과 모음에서 출간된 베르티용이 들려주는 과학 수사 이야기는

과학 수사를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실천에 옮긴 프랑스의 범죄학자 베르티용이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베르티용은 인체 계측치에 의한 개인 식별의 창시자이며,

'과학 수사의 아버지'라고 불릴 만큼 많은 업적을 남겼어요.

 

 

 

 

과학 수사란 사건 현장에서 채취한 증거물을 가지고 과학적 실험을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범인을 검거하는 체계적이며 합리적인 수사를 말해요.

과학 수사가 성공하려면 범죄 현장을 망가뜨리지 않으면서

증거물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게 됩니다.

 

 

 

 

과학 수사에서 혈액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사건 현장이나 현장 주변에서는 혈액이 아닌 혈흔의 상태로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사건 해결을 위한 중요한 단서가 되기 때문에 중요해요

혈흔은 각종 사건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증거물이면서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증거물이 됩니다.

 

 

 

 

인체의 뼈로 연령 검사가 가능한데 아래턱의 각도에 의해 연령을 추정할 수 있어요.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치아가 빠지거나

치아를 받치고 있는 잇몸 부위가 약해지면서 턱뼈의 각도가 변화하는데

백골이 된 시체의 아래턱뼈의 각도를 관찰하면 나이를 쉽게 추정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시체가 백골이 되는 시간은

땅속이 아닌 땅 위에서는 1년 정도 걸리지만

땅속에 묻혀 있을 경우에는 3~5년 정도가 걸리며,

완전 백골 상태가 되기까지는 보통 5년 정도가 소요됩니다.

뼈의 상태를 관찰하면 사망한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DNA를 통해 친자 확인을 하기도 하고 과학 수사에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과학수사는 점점 진화되지만

요즘은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로 사이버 범죄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특히 인터넷을 통한 청소년의 사이버 범죄가 급속하게 늘고 있는데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이는 수사 장면이 멋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조금은 과장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과학 수사란 무엇이며, 혈흔, 모발, 인체조직, DNA 지문, 거짓말 탐지기 등

과학 수사 지식과 중요성을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범죄 현장에서 찾을 수 있는 흔적을 찾아 들려주는 과학 수사 이야기는

실제 홈즈가 되어 수사를 하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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