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살리우스가 들려주는 인체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107
황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베살리우스가 들려주는 인체 이야기는 자음과 모음에서 출간된 과학도서입니다.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로 과학의 한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어

청소년들이 보기에 좋은 도서입니다.

내용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초등생들이 보기에도 무방하며 과학적인 지식을 알기에 충분합니다.

우리 몸을 이루는 조직과 기관뿐만 아니라 호흡과 소화처럼

몸 속에서 일어나는 현상들까지 세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베살리우스와 함께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게 신비로운 인체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을 지탱하고 보호하는 뼈의 갯수가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요?

우리 몸의 뼈는 갓 태어나면 약 350개이지만

자라면서 서로 붙게 되어 어른이 되면 약 260개로 줄어든답니다.

생각보다 많은 뼈가 우리 몸속에 있는데요.

뼈 속에는 칼슘이 저장되어 있고

칼슘은 많으면 뼈 속에 저장되고 부족하면 뼈 속의 칼슘을 빼내어 사용해요.

성장기 때 우유나 멸치 같은 음식을 많이 먹는 이유는

칼슘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예요.

어렸을 때 칼슘을 많이 섭취하지 않으면 나이들어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다고 하니

칼슘이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지요?

 

 

 

 

 

도로가 있어서 사람들이 차를 타고 이동하기 쉽듯이

우리 몸에도 고속도로와 같은 기관인 혈관이 있는데요.

혈관을 흐르는 혈액은 도로를 쌩쌩 달리는 자동차와 같은 일을 해요.

영양소를 혈관을 통해 우리 몸 곳곳으로 이동시켜 세포에 양분을 전달해 준답니다.

피가 빨간색인 이유는 적혈구 안에 헤모글로빈이라는 단백질이 많은데

헤모글로빈 안에는 철 성분이 들어 있는데 철은 산소와 만나면 붉은 색으로 변하기 때문이에요.

 

 

 

 

 

요즘은 공기가 오염되어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집이 많아졌는데요.

우리 몸에도 공기 청정기 역할을 하는 기관이 있는데 바로 코가 이런 역할을 한답니다.

코는 냄새를 맡는 일만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깨끗한 공기를 폐에 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폐로 바로 들어가면 폐에 좋지 않은데요.

코가 이런 역할을 해주고 코의 이런 기능 때문에 환경에 따라 코의 생김새가 다르답니다.

 

 

 

 

 

우리 몸의 60%는 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물과 염분의 비율이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어야만 하는데

물을 많이 마시면 체액의 농도가 낮아져 오줌의 양이 많아지고,

짜게 먹으면 체액의 농도를 높이기 위해 오줌의 양이 줄어드는데요.

우리 몸의 노폐물을 만들어주고, 체액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신장이에요.

예전에 아이들이 오줌을 싸면 머리에 키를 씌워 소금을 받으러 다니게 한 이유는

소금을 먹으면 체액의 농도가 높아져 오줌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이에요.

 

 

 

 

 

해부학의 아버지인 베살리우스는 이 책을 통해

생물의 기본 단위인 세포에서부터 조직, 각 기관에 이르기까지

유기적으로 구성된 우리의 몸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인체에 궁금증을 가진 아이들을 위해

몸의 구조부터 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습니다.

사람의 몸을 이루는 가장 기본단위인 세포에서부터 인체에 대한 것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과학적인 정보만 얻어가는 것이 아니라

몸의 구조와 특징을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다는 걸 알려주는 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