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스타 청 1 - 천재 요리 소녀의 등장 요리스타 청 1
조재호 글, 은하수 그림, 요리조리스쿨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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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그닥 좋아하는건 아닌데

아이들 학습에 만화를 적절히 활용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요리에 대한 만화가 나왔다기에 독특하다는 생각을 해봤지만

만화 도서를 읽어 내려가면서 요리의 세계에 푹 빠지는 듯 했습니다.

스토리 자체가 진부하지가 않고 바른 먹거리에 대한 부분을 다루고 있어

패스트푸드나 올바르지 못한 먹거리를 자주 먹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입니다.

나쁜 음식에 대한 부분만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도 아니며

요즘 아이들답게 나쁜 음식을 좋아하는 한울이가 먹는 음식들을 보여주면서

그 부분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모르고 먹는 음식이지만 그 음식이 왜 나쁘며 어떻게 나쁜지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요리에 대한 부분과 중간 중간에 들어있는 요리 선생님의 요리 교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청이는 조선 시대 궁궐에서일하는 생각시인데요.

어머니가 미각을 잃어 어머니의 입맛을 되돌릴 방법을 찾고자 궁녀가 되었는데

수라간에 들어갔다가 들켜 항아리게 숨게 되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현대 세계로 넘어오게 된답니다.

청이가 찾고자 하는 음식 비법책은 수라간에서 최고 상궁이 되면 볼 수있는 음식 비법책인데요.

그 비법책에는 죽은 사람의 미각까지 되살릴 수 있는 음식을 만드는 방법이 나와 있다고 합니다.

 

 

 

 

이제 겨우 열살이지만 타고난 절대후각을 가지고 있어

냄새만 맡고도 요리에 사용된 재료들을 알아맞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이가 현대세계로 넘어온 곳은 전통한정식집 수라간인데요.

청이는 이곳에 어떻게 오게 된지도 모르고,

자신이 있었떤 궁궐을 찾아 나섰다가 결국 찾지 못하고 수라간으로 돌아오게 된답니다.

한울이 세자인데 현대 아이로 등장하고 청이는 조선시대 아이로 등장하는데요.

한울이는 요즘 아이답게 통조림과 패스트푸드 같은 음식들을 좋아한답니다.

할머니는 한울이에게 안좋은 음식들을 먹지 못하게 하고 한울이는 몰래 그런 음식들을 먹게 되는데요.

햄을 좋아하는 한울이가 스팸을 먹다가 할머니에게 딱 걸리게 되면서

통조림에 들어있는 고기의 분홍색 빛깔인 아질산나트품에 대해서 알게 된답니다.

 

 

 

 

스팸은 고기를 갈아서 눌러 철 그릇에 집어넣은 것인데

아질산나트륨을 넣지 않으면 고기가 원래 색인 검붉은 색으로 변하여 상품가치가 떨어지는데

아질산나트륨은 우리 몸에 들어오면 니트로소아민이라는 물질로 바뀌어 위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할머니의 수라간은 장사가 잘 되었었는데

수라간 옆에 새로 생긴 울라불라 레스토랑이 생기면서 파리만 날리게 되고

청이는 그 비밀을 찾아 한울이와 함께 울라불라 레스토랑에 가게 된답니다.

한울이는 울라불라 레스토랑 쉐프가 만든 요리에서

할머니의 맛이 느껴지는걸 알게 되고 그 비밀을 찾기로 하는데...

 

 

 

 

청이가 국제조리영재학교에 들어가게 되면서 조금씩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청이가 앞으로 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세계적인 요리 대회인 월드 마스트 쉐프의 우승자인 피에르 권의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일상 생활에서 접해볼 수 있는 요리를 소재로 한 부분도 마음에 들었고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어른이 보기에도 유익한 내용이 들어있어서 마음에 드는 책이랍니다.

만화라는 편견보다는 아이들이 잘 모르는 식품첨가물이나

요리에 대한 부분을 만화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

요리에 흥미가 있는 아이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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