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더가 들려주는 단백질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98
최미다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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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인 단백질.

단백질은 모든 생물의 몸을 구성하는 고분자 유기물로 수많은 아미노산의 연결체로 되어 있어요.

청년기까지는 빠른 성장을 하기 때문에 몸에 많은 단백질을 필요로 하고

성장률이 높은 시기의 어린이는 체중 1kg당 단백질 필요량이 성인의 2~3배나 됩니다.

 

뮐더가 들려주는 단백질 이야기에서는 단백질이 무엇인지부터 단백질의 종류와 단백질이 우리 몸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까지 보여주고 있어요.

단백질이란 동물의 몸을 구성하고 성장시키는 물질이며,  어떤 단백질 식품을 먹었느냐에 따라 발육에 차이가 있어요. 

책에서 보여지는 쥐 실험에서 보면 완전 단백질, 부부적 불완전 단백질, 불완전 단백질로 나누어서

우리 몸에 좋은지 나쁜지를 확인해 볼 수 있고, 성장 속도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단백질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데 매우 중요한데 단백질을 잘 챙겨 먹는 사람은

병원균에 대항해서 이길 수 있는 능력이나 면역 기능이 좋아서 질병 없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어요.

 

 

 

 

모든 것이 과유불급이라고 단백질도 과잉으로 섭취하게 되면 여러가지 질병이 생길 수 있는데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귀울림이 생기기도 하고

혈액 안에 단백질 분해물인 요소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신장의 배설 기능에 부담을 주며 심하게는 요독증이 생기기도 해요.

또한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먹을 경우에는 이를 중화하는 데 칼슘이 소모되기 때문에 칼슘의 농도가 낮아지기도 하구요.

에스키모 인들은 생고기를 많이 먹어 고단백질을 섭취하기 때문에 신장 질환으로 죽는 사람이 많아요.

 

 

 

 

단백질에는 저밀도 지방 단백질(LDL)과 고밀도 지방 단백질(HDL)이 있어요.

건강 검진을 하게 되면 LDL과 HDL에 대한 부분이 수치로 보여지는데

저는 이 부분이 어떤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몰랐는데 이책을 보고서 알 수 있었답니다.

LDL은 혈관벽에 쌓여서 혈액이 흘러가는 통로를 막기 때문에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게 하여 동맥 경화증을 불러 일으키며

심장에 무리를 주어 심장병을 일으키기도 하는 무서운 단백질이예요.

HDL은 쓸개집을 만들고 우리 몸의 대사에 이용되기 때문에 필요한 물질입니다.

단백질 중에서도 HDL이 좋은거라는거 이제 아시겠죠?

 

 

 

 

달걀 흰자를 저으면 하얀 거품이 생기는 것, 열을 가했을 때 굳어지는 것,

우유에 식초를 첨가하면 응결이 되는 것, 고기를 불에 구우면 갈색으로 변하는 것들이 단백질이 변성된 모습인데요.

단백질의 변성은 소화를 돕기도 해서 우리 몸에 유리하게 작용해요.

즉 조리 과정이나 위액의 산성에 의한 단백질 변성은 소화 효소의 작용을 잘 받을 수 있어 식품 단백질의 이용성을 높이게 된답니다.

 

1980년대에는 달걀 껍데기의 안쪽에 붙어 있는 난각막을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버려지는 달걀 껍데기에서 화장품의 원료, 식품 첨가제 등의 부가 가치가 높은 상품을 제품화 했어요.

또한 바이오 제품인 달걀 껍데기 단백질이 다른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한 결과

달걀 껍데기 단백질에는 피부를 아름답게 구성하는 콜라겐의 형성을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다는 것을 밝혀내

화장품의 원료, 식품 첨가제로만 활용하던 달걀 껍데기 단백질을 스타킹 등 의류 산업의 기능성 소재로도 사용하게 되었어요.

버려지는 달걀 껍데기를 이용해서 이렇게나 활용 가능한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에요.

 

 

 

 

영유아들에게는 우유를 돌이 지나서 먹이라고 하는데 1살 미만인 신생아나 영아들은 장 기능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소화되지 못한 단백질이 그대로 흡수되어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요.

단백질 식품으로 인한 알레르기는 두드러기, 두통, 심장 박동 수의 증가로 나타나며

우유, 달걀흰자, 흰콩, 새우, 토마토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식품으로 꼽힌답니다.

늘상 접하는 단백질이지만 이렇게 단백질에 대한 부분을 책을 통해서 만나게 되니 단백질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는 것 같아요.

그동안 알고 있던 작은 상식들에 대해 기초를 탄탄히 해준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단백질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으며

과학적인 지식과 단백질이 식품 산업 뿐만이 아니라 미래의 다른 분야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중요한 영양소라는 점도 알 수 있었어요.

청소년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곁에 두고 보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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