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뤼삭이 들려주는 물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88
임수현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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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물.

지구의 약 70%는 물로 바다로 이루어져 있고, 인체의 66%도 물로 이루어져 있다.

동물이나 식물들의 몸도 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요즘 한창 나오는 과일인 복숭아와 수박 같은 경우는 90% 정도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물에 관한 이야기 속으로 게이뤼삭과 함께  떠나게 된다.

물 이야기는 바닷가 캠핑장에서 8일 동안의 수업으로 진행되는데 아이들은 물놀이 캠프를 즐기면서 물에 대해 조금씩 배우게 된다.

 

 

 

 

한국은 연간 강수량이 세계 평균 강수량보다 많지만, 인구밀도가 높은 편이어서 연간 1인당 물 사용량을 따져 보면 부족할 수 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 눈, 우박 등의 물의 양을 강수량이라고 하고,

지구 표면에서 증발이 일어나는 물의 양을 증발량이라고 하는데, 한국은 증발량이 더 많은 편이다.

증발은 물의 표면에서 수증기가 되는 것이고, 끓음은 물의 내부에서 끓는 온도가 되어 수증기로 변하는 현상이다.

빨래가 마른다든가, 마당에 뿌린 물이 없어지는 것은 증발이고, 보리차를 끓이기 위해 물이 끓는 경우를 끓음이다.

 

몸속에 수분이 부족하면 피곤해지는데 물 보충이 되지 않으면 위험한 상태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물을 많이 마셔야만 건강한 것은 아니고 자기 몸에 맞게 필요한 만큼만 섭취하면 되는 것이다.

사람은 하루에 약 1.5~2.5L 정도의 물을 마셔야 하는데

상당히 많은 양이라고 생각되지만, 이만큼의 물을 마셔야 한다기 보다 음식물을 통해서 섭취하는 수분도 포함되어 있다.

 

 

 

 

바닥에 물을 뿌리면 시원해질거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이글루에 불을 뿌리면 이글루 안이 훈훈해진다.

마당에 뿌린 물은 열을 흡수하면서 수증기가 되어 주변 열을 빼앗는 입장이 되어 열을 빼앗기니 시원해지는 것이고

이글루에 물을 뿌리면 물이 얼면서 열을 방출하니까 이글루 아는 방출된 열 때문에 훈훈하게 되는 것이다.

물의 상태 변화에 따라 시원하게도 해주고 따뜻하게도 해준다.

 

 

 

 

공기 중에 있던 물의 순환을 따라 산에서 바다까지 흘러가는 여행을 관찰하면서

풍화작용, 운반작용, 침식과 퇴적 작용을 살펴보고 물의 흐름을 비교해 보기도 한다.

물에 열을 가하거나 얼려보면서 물의 상태가 변화하는 것도 보고 변화한 물의 모습을 관찰해 보기도 한다.

물은 하늘, 대기, 지표, 지하에 존재하며 세상을 감싸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상 현상을 일으키기도 하고, 지형을 바꾸기도 한다.

세포의 주성분이어서 생물체의 몸을 이루기도 하고, 체온 유지와 같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기능을 한다.

물은 순환에 의해 우리가 사용한 물이 정화를 통해 다시 돌아온다.

자연에 물을 돌려주어야 하고, 우리가 다시 사용하기 위해서는 오염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최근 이상 기후 현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이산화탄소인데 이산화탄소가 지구 온난화 현상을 가속시켜 이상 기후 현상을 초래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증가로 지구 온난화 현상은 해안과 섬 지역 침수나 가뭄 현상을 초래하고 이에 다른 생태계의 변화도 발생한다.

예전에는 기후를 잘 다스리려면 물을 잘 사용해야 했다.

이제 물 외에도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잘 통제하여 기후를 제대로 다스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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