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읽을수록 철학이 자라는 이솝 이야기 지식이 열리는 신나는 도서관 9
권혜정 구성, 홍희숙 그림 / 가람어린이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이솝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지혜를 주는 우화이기 때문에 들으면 알고 있는 아이들도 많을 것이다.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오다 보니 쉽게 접할 수 있는 이야기이고, 짧은 우화 속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좋은 우화이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지혜의 교과서인 이솝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볼 수 있었는데

짤막짤막한 단편으로 구성된 총 54편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다.

 

 

 

 

이솝은 기원전 6세기에 고대 그리스에서 살았던 노예이다.

이솝에 관해서는 '생김새가 추하고 못생겼지만, 뛰어난 재치와 말솜씨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재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 재주 덕분에 나중에는 노예에서 해방되어 작가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이솝 이야기'하면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가 알고 있는 우화로 몇 편쯤은 흔하게 알고 있을텐데,

그동안 수도 없이 이솝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정작 그가 노예였다는 사실은 처음으로 알았다.

 

 

 

 

이 책에서는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 오고 있는 이야기 중에서 어린이들에게 가장 유익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뽑았는데

'자신감과 도전 정신', '협동과 우정', '정직과 바른 습관', '지혜와 유머', '절제와 만족'이라는 4가지 주제를 가지고 분류해 놓았다.

이야기의 끝 부분에는 아이들에게 교훈을 줄만한 내용을 짤막하게 정리해 주어 우화를 읽었을 때의 느낌을 다시 한번 정리해 주었다.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시리즈인데 그동안에 만나보았던 도서와는 약간 달랐다.

그동안 나왔던 도서들은 고전과 한국단편이었기에 이야기 속에서 어려운 부분을 해설해 주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솝 이야기는 이러한 해설이 없어도 누구나가 쉽게 읽을 수 있어서이지 않을까 싶다.

 

 

 

 

이솝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대부분 '우화'이다 보니 동물들을 비유하여 읽는 사람에게 교훈을 준다.

때로는 어리숙하게 보이기도 하고, 지혜롭게 위기를 벗어나기도 하고, 욕심을 부리다가 곤경에 처하기도 한다.

이솝 이야기의 포인트는 정직과 용기를 칭찬하고, 분수에 맞는 생활을 강조한다.

각 편당 거의 2쪽씩이라 유치원 아이에게 하루에 한두편씩 들려주면 아이들에게 지혜와 교훈을 줄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짤막한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은 삶의 지혜를 배우고, 용기와 자신감 그리고 사랑과 이해의 마음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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