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션맨이 왔어요] 나도 트랙션맨 갖고 싶어요~~~

트랙션맨이 왔어요! ㅣ 그림책은 내 친구 33
미니 그레이 글.그림, 황윤영 옮김 / 논장 / 2013년 5월

일년 중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날이 생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날이지요.

특히나 크리스마스에는 산타 할아버지가 어떤 선물을 주실지 기대하면서 잠이 들곤 하는데요.

여기에 나오는 아이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액션 피겨가 들어있는 '트랙션맨'을 선물로 받게 된답니다.

트랙션맨이 뭐냐구요?

트랙션맨은 뭐든지 해결하는 만능 해결사에요.

이 동화책을 본 어린이들이라면 '나도 이런 장난감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동화입니다.

이런 장난감이라면 저라도 하나 있었으면 좋겟어요.

트랙션맨은 어디서든, 무슨 문제든 해결해 달라고 하면 뭐든지 해결해 주니까요.

아이는 크리스마스 날 트랙션맨을 선물로 받았어요.

트랙션맨은 전투화에 전투복 바지와 전투복 셔츠 차림으로 나타났어요.

악당 베개들에게 사로잡혀 있혀 있는 농장 동물들을 구해주기도 하고, 엄마를 도와 설거지를 하기도 해요.

트랙션맨은 변신하는 기술이 있어서 설거리를 할때는 잠수복을 입고 오리발을 신고, 적외선 물안경을 써요.

트랙션맨이 설거지를 하다가 지저분 대마왕 행주에게 잡힐뻔 했는데 쓱쓱 솔이 나타나 트랙션맨을 구해주지요.

악질 삽 교수에게 잡혀 온 예쁜 인형들이 꽃밭에 파묻혀 있었는데 트랙션맨은 이 인형들을 구해준답니다.

아이가 트랙션맨과 함께 할머니댁에 간 날 선물을 받게 되는데요.

트랙션맨도 멋진 선물을 받게 된답니다.

선물을 받은 트랙션맨은 신났을까요?

음... 글쎄요~~~~

트랙션맨의 표정을 보니 그리 신나 보이지는 않네요.

트랙션맨이 할머니로부터 받은 선물은

할머니께서 정글용으로 직접 떠주신 초록색 뜨개옷과 끈달린 초록색 뜨개모자에요.

딱맞는 쫄쫄이바지를 생각하면 된답니다.

쫄쫄이 바지야 그렇다 치지만 끈달린 초록색 모자는 트랙션맨에게는 너무나 웃겨요.

할머니는 트랙션맨의 사이즈를 어쩜 그렇게 딱 맞게 잘 뜨셨는지 모르겠어요.

트랙션맨이 부엌 절벽 끝에 앉아 있는데 쓱쓱 솔이 자꾸 트랙션맨의 옷을 잡아 당겨요.

알고 보니 숟가락들이 바닥에 떨어지는 큰 사고가 일어난거예요.

그런데, 더 위험한 일은 천하무적 싹쓸이 빗자루가 숟가락을 향해 달려오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숟가락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요번에도 트랙션맨이 나서서 숟가락 친구들을 구해줄 수 있을까요?

오랫만에 재미있는 유아 도서를 만났습니다.

사실 저희 아이도 어렸을 때 머리맡에 장난감을 꼭 두고 잤었답니다.

자신을 지켜주는 수호신이라면서요. ㅎㅎㅎ~~

아이들은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요.

아이들에게 보여지는 로봇이나 장난감의 의미는 나쁜 악당을 물리치고,

사람을 대신해 어렵고 힘든일, 그리고 착한 일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지요.

그렇기 때문에 정의맨으로 불리는 로봇은 만화 영화에서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지요.

트랙션맨과 함께 신나고 재미있는 모험을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