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순간 (양장)
파울로 코엘료 지음, 김미나 옮김, 황중환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전 세계에서 언어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파울로 코엘료는 우리 시대 가장 사랑받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올해 예순일곱으로 블로그와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페이스북을 업데이트하고 트윗을 하며 온·오프라인의 삶을 동시에 살 줄 아는 작가이다. 

독자들을 매료시킨 이 시대 가장 돋보이는 작가로 트위터의 팔로워만 8백만 명에 이른다.

이 책에는 코엘료가 예순일곱 해 동안 농축시킨 삶의 지혜들이 고스란히 숨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마법의 순간>이 출간되었다.

출간과 동시에 인터넷 서점마다 타이틀을 장식하며 여기 저기 눈에 띄어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 도서였다.

 

한줄 한줄마다 느낌을 실어준 글들을 보며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하고, 의미를 되새겨 보기도 했다.

여운이 남는 글들과 카투니스트 황중환의 그림이 곁들여져 마음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행복하기 위해서 사랑을 하지만, 때론 사랑 때문에 아파하기도 하는데 저자는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말라고 한다.

고통도 사랑의 일부라고 스스로를 세뇌시키지 말라면서...

그러고 보면 사랑은 그 자체만으로도 기쁨과 행복인데 사람들은 사랑에 모든 것을 떠넘기려고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사랑은 우리를 어디론가 데리고 가는 데 그곳이 때론 천국이 될 수도 있고 지옥이 될 수도 있지만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임을...

사랑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것을 알려주는 문구였다.

 

 

 

 

똑같은 세상을 보여줌에도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보이는 것은

사람들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눈에 보이는 대로 볼 뿐이라는 사실.

똑같은 걸 보여줘도 각자 다르게 보이는 건 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이니까...

 

평범하다고 생각한 글들 속에서 의미를 담아보니 느낌이 다르게 전달되었다.

인생이란 요리와 같아서 좋아하는 게 뭔지 알려면 일단 맛을 봐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인생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양념이 필요하다는 것까지...

그러고 보면 살아가는 모든 것들은 인생을 담고 있다.

 

 

 

 

당신이 기다려온 마법의 순간은 바로 오늘입니다.

황금마냥 움켜잡을지 아니면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둘지는 당신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이런 말을 듣고도 하루를 그냥 버릴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늘 마법같은 하루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 것이 최선일지 내 마음에 따라 달려있다.

 

사랑, 삶, 지혜, 인생에 대한 부분들까지 되돌아볼 수 있었는데

하루를 마무리 하면서 복잡한 머리를 비우고 싶을 때

한편의 주옥같은 글들을 만나본다면 나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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