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와 함께 배우는 STEAM 1
게리 베일리 지음, 김경진 옮김, 마이크 필립스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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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보면 참 많은 선들이 보인다.

하지만, 선에 대해서 미처 의식하지 못한 채 하나의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생활한다.

3만 년 전 구석기 시대 아이인 레오는 지능 지수가 아주 높고 창의적이며 시대를 앞서가는 아이이다.

레오의 애완동물인 팔라스는 레오의 조상들보다 훨씬 더 오래전부터 지구에서 살았다. 

레오와 팔라스가 선의 여행을 떠나 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본다.

 

 

 

두 점을 연결하면 직선이 생기는데 두 점을 잇는 가장 짧은 거리가 직선이다.

2000년 전 로마 인들이 만든 도로는 직선으로 쭉 뻗어 있는데 그때 만든 많은 도로들을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나 오래되었는데도 그때 만든 도로가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거 보면 그때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 상상이 간다.

 

 

수학에서의 선은 시작도 끝도 없는데 광선은 시작점은 있지만 끝점은 없는 선이다.

태양이 내뿜는 광선은 태양 한가운데서 시작해 우주로 쭉 뻗어 나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 끝은 어디일지 궁금해진다.

 

 

계속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선의 하나인 지평선은 우리가 볼 수 있는 가장 먼 지점으로 하늘과 땅이 만나는 것처럼 보인다.

가끔 바다에 가면 저 멀리 보이는 지평선을 가까이서 보고 싶었던 적이 있는데,

우리가 앞으로 걸어가면 지평선은 뒤로 물러나기 때문에 지구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가장 먼 지점이다.

지도를 보면 경계선이 있는데 나라나 장소의 가장자리나 경계선을 나타낼 때도 선을 사용한다.

점잇기 퍼즐을 이용해 순서에 맞게 점을 이으면 선이 나타나면서 윤곽이 보인다.

 

 

우리가 타고 다니는 배에도 선이 있다는 사실.

배의 옆면에는 눈금이 있는데 짐을 많이 싣지는 않았는지, 물 속 깊이 잠기지는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선이 있다.

눈금을 보면 짐을 실은 배가 물에 얼마나 잠겨 있는지 알 수 있다.

철도는 평행선으로 되어 있다.

평행선은 아주 먼 곳에서 두 선이 만날 것 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평행선은 절대로 만날 수가 없다.

평행선은 늘 같은 거리만큼 떨어져 있기 때문에 아무리 멀리가도 같은 거리를 유지한다.

 

 

지금까지 선을 살펴보면서 생각보다도 많은 곳에 선들이 있는 걸 알았다.

막상 찾으려면 보이지 않지만, 이렇게 책을 통해서 보니 모르는 곳에서 선이 많이 사용되고 있었다.

자연에서 볼 수 있는 거미줄도, 운동 경기에서 쓰이는 트랙도 모두 선으로 되어 있다.

레오와 떠나는 STEAM에서는 수학적 원리를 과학, 기술, 공학, 예술과 통합해서 알려준다.

수학에서 나오는 선 이야기를 읽다보면 수학 개념을 익히게 된다.

점이 모여 선이 이루어지고, 수평선, 수지선, 다림줄, 교차선도 발견하게 된다.

이런 선들이 일상 생활 곳곳에서 볼 수 있고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만 했다.

레오와 떠나는 이야기를 통해 STEAM의 여행을 떠났는데 선 다음엔 어떤 내용이 나올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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