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마법전사 헤르메스 4 : 전설의 무기 영어마법전사 헤르메스 5
제프 리 시나리오, 프레데릭 필로 그림, 장영준 영어콘텐츠, 하얀날개스튜디오 기획.제작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영어마법전사 헤르메스>는 아이들에게 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보여주는 만화 도서이다.

초등 영어 완전정복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이 도서는 총 15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만화를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영어 150문형과 영어 1500단어'를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1권에 비해 난위도가 조금 높여진 듯한 느낌이 들었고, 4권에서는 How many, can, will 등을 넣어 표현할 수 있는 문장들이 등장한다.

시중에 많은 만화도서들이 나와 있지만, 만화에만 치중한 나머지 영어 학습의 내용이 부실하다는 점이 아쉽기만 했었다.

영어마법전사 헤르메스에서는 이 부분을 보완해 주어 다른 만화 도서에 비해 반복되는 표현들과 영어 문장이 많이 등장한다.

영어가 많이 등장하지만, 내용 자체가 흥미롭기 때문에 우리 아이는 이 책 1권을 보고 나서 다음권을 무척이나 기다렸었다.

아이들에게 책을 줄 때 부모의 마음은 아이가 책을 보면서 뭔가 하나를 얻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주게 되는데, 이 책은 만화를 통해 영어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끌어주면서 영어 표현들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스토리를 통해 강력한 이미지를 남겨 주고 그 이미지를 통해 영어를 자연스럽게 각인시켜 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헤르메스는 다크 마크를 없애기 위해 이라이자 신부님이 계신 용암의 땅 '아레나'를 찾게 된다.

용암의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스팀 로즈가 필요한데 베르사르와 헤르메스는 스팀 해적들의 선장을 만나기 위해 일부러 해골 동굴을 찾아간다.

헤르메스는 베르사르 마법사의 메달 덕분에 안전하게 선장을 만나게 되고, 선장은 헤르메스를 위해 이라이자 신부님을 만나는걸 도와주기로 한다.

정말 다행인건 무시무시할거라고 생각했던 해적 선장이 베르사르와 아는 사이였다는 것이다.

 

 

 

 

 

"궁금해요. 삼촌. 어떻게 저렇게 어린 아이가 정의의 힘을 가지고 있는 건가요?"

"그의 착한 마음과 순수함이 정의의 힘을 가질 수 있게 만든 것이야. 그는 최후의 전사가 되어 가이아를 구할 운명이다."

 

 

 

 

 

이라이자 신부님을 만나러 이동하던 중 용암괴물을 만나게 되고, 위험한 상황에서 친구들을 향한 마음이 간절했던 헤르메스의 마음이 전달되어 수호신들이 나타나 도와주게 되고 위기를 넘기게 된다. 이라이자 신부님을 만난 헤르메스는 다크 마크에서 풀려나게 된다.

선장은 전설의 무기를 깨우기 위해 혹성 요새를 찾으러 가게 되고, 헤르메스는 비밀의 성전을 찾기 위해 몽블랑 산으로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베르사르 마법사는 헤르메스가 비밀의 성전을 찾는 사이 선장의 부하들과 함께 발롭의 군대를 막아준다.

적은 군사로 발롭의 군대를 맞서 싸우는 어려운 상황에서 선장은 전설의 무기를 찾게 되고, 다크 여왕의 군대는 후퇴하게 된다.

 

 

 

 

 

한편 비밀의 성전을 찾아 간 헤르메스는 이프리트와 대결하게 되는데, 영어 마법을 써서 최후의 전사임을 증명하게 되고, 헤르메스가 최후의 전사임을 알게 된 이프리트는 전사가 위험에 처했을 때 도와준다는 말을 하고 사라진다.

치열한 전투가 끝나고 모두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이제 헤르메스는 베르사르 없이 코델리아를 구하러 미노 대륙으로 떠나야 한다.

코델리아를 찾으러 미노 대륙으로 향하는 다음 편에서는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지 기대된다.

 

 

 

 

 

화려한 3D 일러스트와 독특한 캐릭터 덕분에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었다. 
헤르메스가 다크 마크가 있어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눈물을 흘리며 친구들을 향한 마음을 보여주는 부분에서는 감동이 느껴지기도 했다. 헤르메스의 진정한 마음이 수호신을 깨우고, 선장 역시도 믿음으로 전설의 무기를 부활시키는 부분은 감동 그 자체였다.

스펙타클한 모험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의 감성을 어루만져 주는 부분이 독특했다.

본책과 더불어 워크북과 단어카드가 들어 있었는데, 워크북에는 책에서 나온 문형과 단어들을 써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고, 단어 카드를 통해 게임을 하면서 쉽게 영어 문장들을 익힐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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