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는 진짜 대단해! 똑똑한 헨리 하우스 7
필립 아다 지음, 마이크 고든 그림, 최인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헨리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예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큰눈 박사님에게 물어본답니다.

이번에 헨리는 큰눈 박사님과 함께 로마에 가게 되지요.

헨리와 함께 로마 여행을 떠나 볼까요? 

 

 

 

 

 

지금은 로마가 이탈리아의 수도지만, 고대에는 로마가 가장 큰 도시국가였어요.

백만 명이 넘는 사람이 사는 곳이었죠.

카이사르가 죽고, 로마가 제국이 되면서 황제가 생겼어요.

로마에서는 토가를 입었는데 부유한 남자들만 입을 수 있었어요.

여자들과 신분이 낮은 사람들은 토가를 입을 수 없었지요.

 

 

 

 

로마의 길은 군인들이 만들었는데 군대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반듯하게 만들었어요.

길을 만들 곳을 정하면 길가의 큰 나무는 베고, 바윗돌과 근처의 작은 나무는 뽑아 버렸어요.

비가 오면 빗물이 양쪽 배수로로 빠져나가게 하기 위해 가운데를 볼록하게 만들었어요.

가운데를 볼록하게 만든 도로는 참 독특한거 같아요.

가운데가 볼록하지 않아도 배수로를 잘 만들면 물이 잘 빠질것 같은데 말이예요.

 

 

 

 

로마에서는 귀족의 잔치가 벌어지면 큰 상을 차렸어요.

처음에는 남자만 잔치에 갈 수 있었는데, 나중에는 여자도 갈 수 있었어요.

잔치에 가지 못하는 여자들은 많이 기분 나빴을거 같아요.

잔치에 가서 맛난 음식을 먹고 싶은건 누구나 똑같으니까요.

사람들은 긴 의자에 누운 자세로 음식을 먹었어요.

이렇게 누워서 음식을 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거예요.

너무나 편안해 보이니까요.

누워서 먹다 보니 숟가락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음식을 집어 먹었어요.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는 모습을 상상하니 원시인의 모습을 보는듯하네요. ㅎㅎㅎ~~

누워서 음식을 먹는건 편하긴 하겠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조금 이상해요.

 

 

 

 

사람들은 아프면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께 진료를 받지요?

로마 사람들도 진료를 받았어요.

부자들은 돈을 내고 의사들을 집으로 불렀고, 더 큰 부자들은 집에 의사가 있었어요.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병들거나 다치면 의사를 직접 찾아가야 했어요.

지금처럼 말이예요.

만약에 병원이 없었다면 사람들은 진료 받기가 무척 불편했을 거예요.

일일히 의사를 찾아 다녀야 했으니까요.

 

 

 

 

헨리는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해요.

큰눈 박사님과의 모험을 통해 로마에 대해 많은걸 배웠거든요.

로마에도 남자와 여자에 대한 차별이 보여지고 있네요.

우리나라의 가부장적인 모습처럼 말이예요.

남자들은 좋겠지만, 여자 입장에서는 별로 안좋았을거 같아요.

지금은 남녀 차별이 많이 사라져서 다행이예요.

헨리와 큰눈 박사님이 다음번에는 어떤 모험을 떠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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