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살아야 내 몸이 산다 - 면역력을 키우고 병에 걸리지 않는 법
아보 토오루 지음, 박재현 옮김, 박용우 감수 / 이상미디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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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겐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이 있다.

요즘은 수명이 늘어나 100세를 향해가고 있다. 수명은 늘어나지만 건강하게 오래 살기보다는 의학의 발달로 약으로 수명을 연장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질병이 생기는 원리와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을 모르면 병은 단순히 운이 없어서 재수 없게 걸리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병은 '불행히도'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현대인을 괴롭히는 수많은 질병의 원인은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발생한다. 질병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무관심하고 그 상태를 방치했을 뿐이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체온을 높이며 몸에 좋은 식사를 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리 훌륭한 의사나 병원도 질병을 낫게 할 수 없다.

 

우리는 아프면 병원에 간다.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 받아 그 약을 먹으면 병이 나을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내 몸에 나타나는 증상들은 병을 치유하기 위한 증상들인데 그걸 약으로 해결하면 내 몸은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치유하는데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아토피 같은 경우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처음엔 호전되는 듯한 느낌을 받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아무런 효과가 없음을 알게 된다.

병원에서 처방해 주는 약은 병의 원인을 알고 처방해 주는 약이 아니라 외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들을 잠시 멈추게 하는 대증요법을 쓰고 있다.

우리 몸에 병이나 이상증세가 나타날 때는 무조건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균형을 잃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생활을 하고 있다는'는 메시지를 자신의 몸이 보내고 있다고 여겨야 한다. 우리의 몸은 건강한 조직이 교감신경 긴장으로 장애를 일으켰을 때 부교감신경 반사가 일어난다. 통증을 일으키고, 열과 땀이 나며, 설사 등의 증상으로 병을 고치기 위한 치유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한데, 현대의학은 나타나는 증상을 멈추는 데 지나치게 힘을 쏟고 있어서 병을 근본적으로 고칠 수 없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건강을 위한 수치는 어디까지는 평균적인 정상치일 뿐이다. 보통 혈압은 120/80 정도를 정상으로 알고 있는데 각자의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혈압 정상치를 설정해서는 안된다. 혈압이 높은 사람도 있고, 낮은 사람도 있다. 혈압은 나이가 들수록 오르는데, 자신이 혈압이 높다고 해서 혈압 강하제를 먹을 이유는 없다. 혈압에는 유전적 체질이 있어서 어느것이 좋고 나쁘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사람마다 타고난 것이 다르기 때문에 혈압으로 인해 나타나는 특별한 증상(어깨 결림이나 요통)이 없다면 그게 바로 나의 정상치이다. 고혈압인 사람이 약을 복용하여 강제적으로 140까지 혈압을 낮추면 혈류장애가 일어난다.

 

 

 

 

<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 >

 

     * 통째 먹는 식품 : 현미, 대두, 작은 생선, 작은 새우, 깨, 호두 등

     * 발효식품 : 된장, 나토, 김치, 치즈, 요구르트, 피클 등

     *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 : 버섯, 해조류, 감자, 고구마, 토란, 뿌리채소 등

     * 맛이 강한 식품 : 식초, 우메보시(매실절임), 미역, 차조기 등

     * 체온을 높여주는 식품 : 생강, 파, 후추, 고춧가루, 양고기, 새우 등

 

 

 

 

일본에서 여성이 가장 오래 사는 곳은 따뜻한 오키나와 지역이다. 반대로 남성이 수명이 긴 지역은 높은 지대로서 나가노 현이다. 미토콘드리아계에 유리한 환경은 오키나와, 해당계에 유리한 환경은 나가노 현이라 할 수 있다. 여성의 입장에서는 냉증을 막고 미토콘드리아가 많은 난자를 키우기 위해 따뜻한 곳이 좋다. 남자와 여자는 건강해질 수 있는 기후 조건이 다른셈인데 오래 살고 싶다면 여자는 따뜻한 남쪽에서 살고, 남자는 산에서 사는 것이 좋다.

 

사람은 낮에는 활동하고, 밤에는 잠을 자줘야 한다. 인류가 다른 동물보다 수면시간이 비교적 긴 것은 중력에서 해방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두 다리로 오랫동안 서 있는 것은 고된 일이다. 따라서 중력을 거스르면서 직립을 한다는 것 자체가 몸에 해로우니 온종일 서서 일하는 사람이나 밤새워 일하는 사람, 야근이 잦은 사람은 건강을 해치기 쉽다.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긴장을 말끔히 풀고 느긋하게 쉬는 생활리듬을 유지하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 몸에는 자연적인 치유능력이 있다는 걸 알고, 병원에만 의지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서 '너무 늦은 시점'은 없다. 지금 당장 실천에 옮기면 좋다.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려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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