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갈 수 있는 최고의 대학 - 민성원연구소 수석 컨설턴트 박소형과 민성원이 제안하는 명문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박소형.민성원 지음 / 예담Friend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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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인 우리 아이가 대학에 가려면 아직은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를 위해서는 엄마인 내가 먼저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최고의 대학을 고집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부모 마음이 내 아이가 상위권 대학에 들어갔으면 하는 생각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모든 엄마들은 내 아이가 최고의 대학에 들어가길 원한다.

그렇기에 사교육비에 많은 돈을 투자하면서 이 학원 저 학원에 보내고 공부에 열을 올린다.

명문대 졸업장이 내 아이의 미래를 보장해 주지는 않지만, 부모들은 내 아이가 최소한 in 서울은 했으면 한다.

부모는 아이가 초등때는 재학생의 50퍼센트가 SKY는 갈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하게 되고, 중학교에 올라가면 20퍼센트,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약 4퍼센트의 부모님들이 자신의 아이가 SKY 대학을 갈 것이라는 기대를 고수한다. 실제로 50만명 중 1만 명인 2퍼센트만 SKY에 들어가고, 재수생까지 감안하면 재학생 중 1퍼센트 남짓하게 합격하게 된다.

 

 

 

처음에 책을 보자 마자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공부를 해야 한다는 소리에 헉~~하고 놀라기도 했다.

사람들은 공부의 보상으로 좋은 대학에 합격하거나 좋은 직장을 구하길 기대한다.

그러나 본질적인 공부의 보상은 '내가 해냈다!'는 자기 만족감이다.

실제로 국가고시에 붙은 사람들의 경험담을 들어봐도 하루 공부 시간이 15시간에 이르면 주간 공부 시간이 100시간 이상 되므로 세상에 통과하지 못할 시험이 없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최고의 대학에 들어가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자세히 나와 있다.

내가 학교 다닐때와 많이 바뀐 입시 정책에, 아무것도 모르는 내게는 어떤 준비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자세히 나와 있어 도움이 되었다.

한편으론 서울에는 이렇게 아이들의 대학 입학을 위해 컨설팅을 해주는 곳이 있어서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모든 것을 잘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강점을 이용하여 일단은 자신이 원하는 곳에 들어가면 되는 거니까 말이다.

내 아이가 상위권 대학을 갈 수 있는 실력은 되지만, 어떻게 가야 할지 잘 모를때는 컨설팅을 받아보는 것도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에 중점을 맞추고 있지만, 초등학생들과 중고등학생들이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도 상세히 나와 있었다.

 

 

상담을 받은 아이들은 이곳에서 정해주는 공부량에 놀라기도 했지만, 자신도 할 수 있다는걸 알게 되고 성적이 올라가니 공부에 조금씩 재미를 들여감으로써 자신감을 되찾곤 했다. 생각보다 대학교에 들어가는게 쉽지 않다는 걸 알고 더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아이들은 부모가 말하는 게 피부로 와닿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니 이런 곳에서 직접적인 상담을 받아보면 훨씬 더 실감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앞부분은 최고의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들어있고, 뒷부분은 아이들의 성공 사례가 들어 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니 시간이 많이 남은 것도 아니었다.

더 늦지 않게 이책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다.

내 아이를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는 부모들과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해 주고 싶다.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지, 또 지금 현실이 어떠한지 직접 보여주고 아이들 스스로 느끼게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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