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 선생님의 부자 수업 - 통장을 스쳐가는 월급을 지켜내고 목돈으로 키우는 재테크 비법!
앤드류 할램 지음, 이광희 옮김, 전영수 감수 / 와이즈베리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들은 누구나 부를 꿈꾼다.

그렇기에 대박을 꿈꾸기도 하고, 허황된 꿈을 꾸며 산다.

누구나 살면서 가장 되고 싶은 것이 바로 '로또'가 아닐까 싶다.

그만큼 쉽게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하지만, 부자란 준비된 자에게 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노아의 방주 예를 들어주고 있는데 아무도 홍수가 날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고, 홍수가 난다고 했어도 믿지 않았을 것이다. 노아는 홍수가 나기 전 벌써 방주를 만들었다. 이처럼 미리 준비한 자만이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부가 아닐까 싶다.

 

토머스 스탠리의 고전적인 책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그는 부모에게서 유용한 경제적 선물(주식, 현금, 부동산)을 받는 성인이 일반적으로 경제적 도움을 받지 않는 동일 소득 계층 사람들보다 결국 더 낮은 수준의 부를 이룬다고 설명한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돈을 줌으로써 경제적으로 다른 사람보다 앞서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쉽게 번 돈은 쉽게 낭비된다는 단점이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을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저자는 교사였지만, 어쩌면 재테크에는 다른 사람보다 일찍 터득했던 것 같다.

중고 자동차를 사면서 자신이 산 가격보다 비싸게 파는 방법을 알았으며 자신이 뭔가 사고 싶을 때 그걸 사기 위해서 얼마나 고생을 해야 하는지 값어치를 따져가면서 소비를 줄이기도 했다. 경제적으로 안전하게 살려면 부채가 아니라 자신을 축적해야 한다는 것과 장기간에 걸쳐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버는 것보다 훨신 덜 소비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라는 걸 알려주고 있다.

요즘 사람들은 겉모습을 중시하기에 과소비풍조에 시달리고 있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사람들도 잘못이긴 하지만, 한편으론 남들 앞에서 좀 있어 보이는 티를 내고 싶어하는게 사람의 본능이 아닌가 싶다.

자신이 과외를 했던 집이 딱 그런 곳인데, 실제는 어떨지 모르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대단한 부자였다. 그런 집에서 자신의 과외비를 수표로 주고, 수표를 지급할 현금이 통장에 부족해서 과외비를 받지 못하자 결국은 과외를 그만두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재투자가 중요한데 저자는 인덱스 펀드를 강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뮤추얼 펀드는 추가적으로 나가는 비용이 많기 때문에 인덱스 펀드만큼 수익을 올릴 수 없다. 균형있는 포트폴리오를 위해 자신의 나이만큼 채권에 투자하라고 한다. 주식은 장기적으로 볼 때 채권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내지만 주식이 내리막길을 걸을 때는 채권이 비밀 병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 자산을 관리할 때 가장 어려운 일이 사기에 걸려들 위험을 피하는 건데 새로운 투자 전략이 성공하면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성공한 전략을 기반으로 다시 투자를 하다가 결국엔 유혹에 빠져 커다란 리스크를 부담하게 된다. 사람이 잘 될때는 자신만만하기 때문에 뒤에 오는 위험 부담은 생각지도 못한다.

 

은행, 부동산, 주식 모두를 해봤기 때문에 투자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었지만, 펀드쪽은 관심이 없었다. 금융관련 직원들은 펀드에 대단한 매리트가 있는듯이 얘기하지만, 수수료를 제외한 비용이 크기 때문에 아무리 증시가 좋아도 펀드쪽에서 수익을 내는건 어려웠다. 인덱스 펀드가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10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펀드에 관심은 없지만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 저자가 그렇게 강조하는 부분이니 인덱스 펀드가 조금씩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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