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워터 - 내 몸을 해독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물의 혁명
시라하타 사네타카, 가와무라 무네노리 지음, 이정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우리 몸의 70%는 물로 이루어져 있고, 해파리는 99%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

사람에게건 동물에게건 물은 살아가면서 꼭 필요하다.

산에 고립되어 있는 사람이 아무것도 먹지 않고, 빗물이나 계곡물을 먹고도 한달이나 버틸 수 있으니 물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할 수 있다.

다른건 다 먹어도 물을 마시지 않는다면 아마 사람은 살 수 없을 것이다.

갈증이 날때 그 어떤 음료로도 대신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물이다.

 

이 책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몇군데 없는 기적의 물(프랑스의 루르드의 샘물, 멕시코의 트라코테의 물, 독일의 노르데나우의 물, 인도의 나다나의 우물물)을 시작으로 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기적의 물을 마시면 불치병도 낫는다는 테마를 가지고 시작했는데, 이 물에 특수한 함유물질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모두 평범한 물과 큰 차이가 없었는데 기적의 물의 공통점은 활성수소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는 것뿐이었다.

우리가 마시고 있는 수돗물에는 활성산소가 포함되어 있는데 활성산소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인체를 갉아 먹는다. 활성산소가 일으키는 증상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걸 막으려면 몸속의 물을 모두 바꾸어야 한다. 우리 몸 속에 있는 물을 모두 바꾸려면 좋은 물을 마셔서 그 전에 있던 물을 전부 다 밖으로 빼내야 하는데, 알칼리이온수라고 불리는 전해환원수가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단지 '물 하나로 그렇게 건강해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게 되는데, 책에서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저자 역시도 처음에는 '물 하나로...'라는 생각으로 쉽게 믿지 못했지만, 모든 병원에서 포기해야 하는 환자들이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자신의 병원으로 찾아온 사람들에게 전해환원수를 마시게 했을 뿐인데, 그들의 건강이 조금씩 좋아지는 걸 보고 물의 신비함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똑같은 장미를 한쪽 컵에는 일반 수돗물을 넣고, 다른 한쪽에는 전해환원수를 넣었을 경우 3일후에 보니 일반 수돗물을 넣은 쪽의 장미는 목이 꺾이는 현상이 발생했지만, 전해화원수는 싱싱함을 그대로 유지했다.

전해환원수에 대장균을 넣고 대장균이 증식할 수 있는지 실험에서 놀랍게도 세균 수가 적은 경우에는 대장균이 서서히 죽어갔다는 사실이었다.

 

"물만큼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모든 것에 순수하게 따르는 존재는 없다.

우리도 물처럼 자신의 마음을 인내하고 기린다면 그 마음은 '진실'로 나타나

위로는 '존경', 아래로는 '사랑'이 되어

외부에 작용할 때는 '공적', 내부에 머무를 때에는 '평안'이 된다." <본문 p. 140 일부 발췌>

 

책을 보기 전에는 어떻게 마시는 물이 몸에 좋은지, 물이 우리 몸에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봤었다.

처음에 책을 보면서 기적의 물이라는 것에 끌렸었는데, 중간 부분에서는 정수기 광고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거 뭐지?'라는 생각으로 기분은 별로 안좋았지만 끝까지 책을 보다보니 저자가 알려주고픈 내용이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저자는 매년 올라가는 의료비를 걱정하며 많은 사람들이 물의 중요성을 알고 좋은 물을 마셔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램을 책에 담아주고 있다. 단순히 암을 치료하고, 숙취를 해결하고, 아토피를 치료하고, 당뇨병 등 지병을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몸속에 들어있는 나쁜 것들을 물만 바꿔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1985년 2월 지인의 집에서 우연히 마셔본 전해환원수를 처음으로 만나 본 그는 물이 치료에 사용하게 될 거라는 생각은 없었다. 전해환원수를 마신 후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병원직원의 지병이 놀라울 정도로 개선되는 걸 보면서 자신의 경험한 것들을 환자들에게 알려주고 환자들을 건강하게 해주고 싶었을 뿐이다. 전해환원수를 마시면 질병이 개선되는 이유는 질병의 근본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몸속의 환경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생명의 대사 작용이 원활해지는 것이다. 강 상류의 물이 맑아지면 하류의 질병도 당연이 깨끗하게 낫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물이 바뀌면 몸이 바뀐다는 새로운 사실과 물을 통해서 내 몸이 건강해질 수 있다면 한번쯤 생각해 볼 만하다. 책을 읽을 처음엔 '단지 물인데...'라는 생각이 컸지만 책을 다 읽어갈 때쯤엔 전해환원수가 어떤건지 조금씩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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