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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내 모자야 - 꼬마 눈사람 스탄의 두 번째 이야기 ㅣ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18
히도 반 헤네흐텐 글.그림, 황재연 옮김 / 현북스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 한겨울에 밀짚모자 꼬마 눈사람~~
눈썹이 우습구나 코도 삐뚤고
거울을 보여줄까 꼬마 눈사람 ♬♪
꼬마 눈사람 노래를 부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겨울하면 춥다는 생각이 크지만, 하늘에서 펑펑 내리는 함박눈은 포근한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요?
이제 겨울이 시작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이번 겨울은 너무나 추운거 같아요.
아직도 겨울을 지내려면 한참이나 남았는데 말이예요.
겨울은 춥다는 생각에 따뜻한 계절이 그리워지기도 하지만,
겨울이 주는 선물은 바로 하얀 눈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눈을 보고 싶어도 겨울이 없는 곳에서는 눈을 볼 수 없으니 말이예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2/12/10/19/kimhy004_5135866622.jpg)
<그건 내 모자야>는 요즘처럼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때에 읽으면 더 좋은 동화입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함박눈이 내려 아이들은 너무나 신이 났어요.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신나게 하고, 눈썰매도 탈 수 있었으니 말이예요.
그리고, 나뭇가지에 소복이 쌓인 하얀 눈을 보면 어찌나 예쁜지 그저 감탄이 흘러 나왔답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2/12/10/19/kimhy004_8712460947.jpg)
눈사람이 여행을 한다는 생각 해보았나요?
여행을 하면서 산다는 건 무척이나 행복할 것 같아요.
여기에 여행을 하는 눈사람이 나와요.
어느 날, 얼음나라에 아무런 모자를 쓰지 않은 눈사람이 오게 되지요.
그 눈사람도 처음엔 모자가 있었는데 여행을 하는 도중 매서운 눈보라에 모자가 날아가 버렸대요.
우리의 착한 친구 스탄은 그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모자를 며칠동안 쓰라고 빌려 주었어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2/12/10/19/kimhy004_5208670067.jpg)
그런데... 며칠이 지나도 그 친구가 스탄의 모자를 돌려주지 않는거예요.
스탄은 그 친구에게 가서 모자를 돌려달라고 하니 모자를 돌려줄 수 없다고 해요.
모자가 없으면 발가벗은 것 같다면서... ㅠ.ㅠ~~
스탄은 자신의 모자를 찾기 위해 알프레드 할아버지를 찾아가게 되지요.
그 후 얼음나라의 눈사람이 모여 회의를 하게 되는데...
스탄은 모자를 다시 되찾을 수 있을까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2/12/10/19/kimhy004_1101180816.jpg)
눈사람 이야기를 동화로 보고 있자니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눈사람 뿐만 아니라 동화 속의 이야기 속에 마음이 한결 더 포근해져요.
눈사람끼리 눈싸움을 하는 부분도 재미있고, 친구와의 우정을 나눈 이야기도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2/12/10/19/kimhy004_6804722602.jpg)
스탄은 자신의 모자를 찾기 위해 할아버지를 찾아가지만,
스탄의 지혜로 눈사람 마을에 행복이 찾아오는 내용이지요.
스탄은 모자를 쓰기 위해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과 나눔의 마음을 보여주는 동화예요.
만약에 내가 빌려 준 모자를 친구가 주지 않을 때 나라면 어떻게 해야 할지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동화였답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2/12/10/19/kimhy004_387892634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