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 손바닥 위의 건강 배움터 인체 스쿨, 어린이 인체.의학 상식 상상의집 지식마당 8
윤승희 지음, 캐러멜 그림, 김진환 감수 / 상상의집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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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공기가 옆에 있다는 걸 알지만, 늘 곁에 있기에 소중함을 알지 못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몸이 건강할때는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다가 아플때면 몸이 소중하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는 몸을 소중히 잘 다루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몸을 아는 것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의 시작이다.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각 장기의 역할을 다룬 이 책은 우리 몸에 대해 전체적으로 이야기해주고 있다. 몸이 아프기 전에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아프지 않고 내 몸을 잘 관리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일분 일초도 쉬지 않고 일을 하는 심장에서부터 먹고 소화하는 소화기관의 마지막 부분인 항문까지 우리 몸의 구석구석까지 알려주고 있다.

눈물샘에서 나오는 눈물은 짠맛이 나는데, 화가 날 때 흘리는 눈물이 맛이 더 짜다. 교감 신경이 흥분하면 눈을 크게 뜨고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눈에서 수분 증발이 더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눈물 맛이 더 짜다.

 

 

침팬지와 인간은 유전자의 98% 이상이 똑같은데 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인간이 '생각하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열쇠는 뇌인데, 두뇌의 기억력과 건강하고 창의적인 뇌를 갖고 싶다면 하루에서 7시간에서 9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가지는 게 좋다.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잠이지만 잠이 뇌를 위해서 얼마나 중요한지 이 기회에 아이들도 알았으면 좋겠다.

 

 

맛있는 음식을 생각하면 입안에 침이 고이는데, 입 안에 있는 침이 세균의 침입을 막아주고, 음식 찌꺼기와 죽은 세균을 씻어 주는 청소부 역할을 한다는 사실 알고 있었을까?

치아 건강을 위해서 하루에 3번씩 양치질을 하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탄산음료를 먹고서는 바로 양치질을 하면 안된다. 탄산 음료는 치아의 표면을 부식시키기 때문에 음료수를 마신 후 바로 양치질을 하면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어 15분 후에 양치질을 하는게 좋다. 또한 양치질을 게을리하면 충치뿐만 아니라 치명적인 심장병을 불러올 수 있다. 

 

 

우주와 같아서 너무나 신비로운 우리 몸에 대한 이야기는 광범위하지만, 이 책에서는 어린이 인체와 의학 상식에 대한 내용을 담아주었기에 어렵지 않게 읽어볼 수 있다. 미래의 의사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건강 이야기를 통해 내 몸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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