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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 Stop; '아무것도 아닌'을 위하여 보통날의 그림책 3
토미 웅게러 지음, 김서정 옮김 / 책읽는곰 / 2022년 10월
평점 :
절판


위대한 문어로 아이들 덕분에 도서관에서 만나게 되어 알게 된 작가님.

좋아하는 강사님이 추천해주는 다양한 작가님의 작품들을 보게 되면서 더욱 관심이 생긴 토미 웅게러 작가님의 달사람, 꼬마 구름이 파랑이, 제랄다와 거인 등 다양한 작품들을 인상 깊게 보았다.

토미 웅게러 작가님의 책은 마지막 장을 덮으면 묵직하게 와 닿는 생각을 유추해보게 되는 책인 것 같다.

한 번 보고,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보고, 또 다시 봐야 하는 책이다.

어린 나이에 2차 세계대전의 현장에 있었고 나치의 지배에서 숨어지내며 살아야 했던 시절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그림책이 반전, 차별, 선과악 등 그림책에서 다루기 힘든 무거운 주제를 그리고, 자신만의 유머와 풍자를 자유롭게 표출하는 작가님이라 이번 <NON STOP; 아무 것도 아닌'을 위하여>에 어떠한 내용들을 넣으셨을지 그 생각을 보고 읽어보며 알아보고 싶었다.



사람들이 떠난 지구에 남은 바스코,

그 안에서 만난 '아무 것도 아닌'을 통하여

포코를 만나

힘겨운 여정을 함께하는 내용인 책...

보는 내내 머리속에 질문이 계속 떠오른다.

그림자는 어떤 의미 일까?

그림자는 왜 포코에게 바스코를 이끌었을까?

'아무 것도 아닌'은 누구를 의미하는 걸까?

'아무 것도 아닌'은 '중요한', '쓸모있는', '소중한'과 어떻게 다른 걸까?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위해서 나는 어디까지 움직일 수 있을까?

달로 떠난 사람들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사람들이 떠난 달이 얼룩덜룩한 잿빛인 이유는 무엇일까?

지구는 왜 폐허가 되었을까?

두 외로운 생명체는 왜 외계인처럼 그려져 있을까?

왜 전철의 선로의 끝이 사막이었을까?

케이크는 왜 사막 한가운데 있었을까?

거대한 케이크 안의 물건은 누가 준비 한 걸까?

포코는 왜 훌륭한 채식주의자 피아니스트가 되었던 걸까?

책을 3번째 읽었을 때,

답답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이런 저런 생각들로 한참을 앉아 있었다.

사실 이전의 책들과 다른 그림체가 딱딱하게 느껴졌던 표지에서 부터

마지막 쌩뚱맞다고 느껴지기 까지 했던 케이크 건물은..

''희망'이라는 메세지가 아니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바스코는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저, 지금을 사는 사람이다.

자신을 이끌어 주는 사람의 이야기를 의심 없이 그저 믿고 따르며 현재를 묵묵히 살고 있다.

아무 것도 아닌의 부탁에도 '싫어'라는 거절도 하지 않고,

두 외로운 생명체 중 하나인 그녀의 부탁에 포코를 데리고 가는 것도 서슴이 없다.

그렇게 힘겨운 여정을 끝내고 마지막에 다다른 곳이 케이크집이다.

케이크는 달콤함, 휴식, 편안한 느낌이 든다.

힘든 여정 끝에 있는 편안하고 안락한 케이크 집의 삶.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그런 삶이 있는 것일까?

바스코에게 포코는 어떤 의미였을까?

바스코는 황량한 고독 속에서 배회 하던 사람이었다.

그가 그녀에게 포코를 데리고 가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어떠했는가?

마침내 돌봐줄 사람이 생겼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포코를 지극 정성으로 데리고 다닌다.

왜 포코는 자라지 않을까?

아무 것도 아닌의 아이로 추정되는 포코는 자라지 않는다.

아무 것도 아닌은 엄청~ 커다란 모습을 하고 있었다.

왜 포코는 자라지 않을까?

왜 포코는 채식주의자가 되었을까?

그림자는 바스코에게 어떤 의미일까?

아무도 남아 있지 않은 황량하고 위험한 지구에서

소외된 생물체들을 만나고 도움을 주었던 바스코,

바스코는 어떤 의미일까?

바스코와 포코는 사실 토미 웅게러 본인을 표현 한 것이 아닐까?

바스코가 포코를 돌보아 주는 것처럼!

지금의 자신이 바스코가 되어 어린시절 전쟁속에서 배회하던 어린 바스코를

평온하고 안락한 곳으로 데려다 주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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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알아야 하는 12가지 이유 - 사회·교양 생각이 커지는 12가지 이유
노은주 지음 / 단비어린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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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마음에 딱! 드는 책이었다.

경제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경제 교육을 해야하는지를 항상 고민하고 있는 중이라 이 그림책을 보고 반가웠다.

하지만! 내 자녀(유아)에게는 보여주기위해서는 재작업(?)이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한 번 책을 펼치면 끝까지 봐야하는 타입인데

유아 수준에는 한 장만 보고 이야기를 해야 할 정도로 익숙치 않은 내용들이라서 사전에 12가지 중 한 가지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책을 백과사전처럼 활용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엄마가 이야기 한 내용들을 책에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은, 반전 있는 책 같은 생각도 들었다.

앞서 이야기가 길었지만,

이 책은 초반부는 초1이나 유아도 가능한데 중반부부터는 초등 중학년부터 스스로 이해가 가능 할 것 으로 생각된다.

이 책이 좋은 이유는

경제를 주제로 했지만

다양한 분야들이 어우러져 있는 사회 전반부에 걸친 이야기와 환경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와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이들과 수업에 어떻게 활용할지 기대가 된다.

아이들이 물건을 사달라고 하거나,

물건을 함부로 할 때,

함께 보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나의 경제 개념을 쉽게 설명해주어 책을 읽고 집에 있는 물건들로 바로 활용해보기에도 정말 좋다.

유아용으로 조금 쉽고 간편하게 12가지를 12권으로 주제를 나누어서 책을 내주시면 더욱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작가님~! 보시고 계시면 꼬~옥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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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화만 내 단비어린이 그림책
소중애 지음 / 단비어린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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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동안 괜시리 눈물이 났다.

아빠는 왜 화만 낼까?

표현 방식을 '화'로 내는 것만 배워서 그런 것이 아닐까?

나도 아이들에게 '화'를 자주 낸다.

나는 왜 그럴까?

생각해 보니 나도 표현 방식을 '화'로 배운 것 같다.

우리 엄마는 앵그리 중에 왕 앵그리였다.

지금은 왜 엄마가 앵그리였는지 알지만...

그런 엄마를 바라보고 자란 나도 앵그리가 되어 있었다.

지금은 나를 자각하는 공부를 많이해서

내가 화를 내는 것을 인지하고,

화를 내기전에 멈추기도 하지만,

가끔 무의식속에서 '화'가 튀어나오는 일들이 아직도 간헐적으로 나타난다.

그림책을 보면서

아빠의 약한 모습을 보고 아빠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고 생각하며

아빠를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도..

어른이 되기 전에

나의 마음을 알고,

상처 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다.

너무 커버린 나이에 엄마의 본 모습을 알아버린 나는

너무나 상처가 커서 엄마를 마주 할 때마다

이해가 되면서도 상처가 아파온다...

아이와 그림책을 읽으며

내가 화냈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주인공의 아빠처럼...

나도 그런 모습이 있는지..

아이가 보는 나는 어떤 모습인지

살며시 물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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