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무지 작지만 아주아주 특별한 분홍 유니콘 열린어린이 그림책 33
숀 해리스 지음, 이숙희 옮김 / 열린어린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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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무지 작지만 아주아주 특별한 분홍 유니콘> 그림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관점을 바꾸어 생각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찾게 해주는 책이다. 

아주 작지만, 누군가에게는 거대할 수 있다는 시선은, 지금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시선이 아닐까 싶다. 

최근 강의에서 만난 3~4학년들이 자신들을 금쪽이라고 표현했다. 

말썽꾸러기에, 못된 행동들만 하는 자신들의 모습을 이야기하며 스스로 금쪽이라고 표현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어른들이 만들어둔 틀에 아이들을 가둬버린 것은 아닐까 싶었다. 

<무지무지 작지만 아주아주 특별한 분홍 유니콘> 그림책을 통해 자신이 가진 강점들을 찾아보며 자신 안의 다양한 모습들이 있음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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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무지 작지만 아주아주 특별한 분홍 유니콘> 그림책은 콤플렉스와 자아를 주제로 인간 존재의 본질과 자신에 대한 인식을 탐구하는 그림책이다. 

분홍 유니콘은 아주아주 작다. 
​작은 크기로 인해 형제들에게 놀림받고 힘들어한다. 

​분홍 유니콘의 모습은 우리 주변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분홍 유니콘을 통해 우리들이 느끼는 열등감과 고립감을 엿볼 수 있다. 


작은 유니콘이 요정과 만남을 통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작다'는 콤플렉스가 상대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요정에게 있어 유니콘은 강력한 존재로 비친다. 

우리가 스스로를 어떻게 정의하나에 따라 우리의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작다'라고 생각했던 것이 우리의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생각임을 인식하게 된다. 

우리들의 선입견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된다. 

​개인의 고유성을 탐구하는 데 있어 이러한 부분은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사회가 정해놓은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정체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된다. 

고정관념이 자신을 사랑하는데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유니콘이 만난 요정은 냉소적이다. 

요정은 유니콘의 어려움과 아이러니를 유쾌하게 만든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어려움이 사실은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느낌을 주기에 긍정적인 시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유머를 통해 삶의 고난을 극복하는 것은 철학적인 시선으로 보면 삶의 의미를 찾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분홍 유니콘을 동일시하며, 자신의 콤플렉스나 열등감을 직시하고, 이를 긍정적으로 변환하는 과정은 아이들의 자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나 자신을 사랑하고 수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무지무지 작지만 아주아주  특별한 분홍 유니콘>을 통해 알아가기를 바란다. 


#무지무지작지만아주아주특별한분홍유니콘 #숀해리스 #열린어린이 #그림책심리학 #그림책심리코칭 #독후활동 #세상의모든그림책 #남원그림책 #그림책활동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무슨 활동을 하면 좋을까?
▶ 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무지무지 작지만 아주아주 특별한 분홍 유니콘
위 두 내용은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d1004sh/223749889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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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 우리의 삶을 넘어선 본질에 대한 이야기 세스 시리즈
제인 로버츠 지음, 매건 김 옮김 / 터닝페이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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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청소년기에 찾을 거라고 여기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어쩌면 우리가 평생에 거쳐 찾아가야 할 길이라는 답이라는 생각이 든다. 

제인 로버츠는 다른 차원의 존재인 '세스'와 교신하면서 세상과 우주를 이루는 모든 법칙에 대한 이유와 해답, 원인과 결과를 전했다. 
심리학 및 자기 계발 분야의 고전이 되었다는 부분에서 관심이 갔다. 


'우리의 현실을 창조하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최근 영성 심화 과정에서 다루었던 내용들에서 비슷한 부분이 많기에 더욱 관심이 갔다. 

특히 '영혼이란 스스로 자신의 존재와 삶을 프로그래밍하는 신성한 의식 컴퓨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는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다. 
사주 명리에서 보면 우리의 삶은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관점은 우리의 고유성과 연결되어 있으며, 삶을 경험하기 위해 태어난다는 이론으로 접목될 수 있기에 흥미로웠다. 


'세스'라는 존재에 대한 의문이 있다. 

우리가 '영적 존재'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기에 자신이 영적인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여기서 나오는 '세스'는 자신이 아닌 '다른 차원의 존재'라고 했다. 

여러 가지 현상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일어날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책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와 정체성을 이해하는 과정에 대한 중요성을 알 수 있다. 

특히 40대는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를 재조명하게 되는 시기이다. 

이러한 탐구는 단순한 질문을 넘어서 자신의 영혼과 연결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변화의 시작이다. 

삶에서 겪는 여러 가지 변화와 도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 더 나아질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음을 세스의 메시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우리는 현실을 창조하는 주체이다. 

직업적, 개인적 삶에서 중요한 시기를 가지고 있는 나이이기에 선택에도 신중하게 된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이 현실에 거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인식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어떠한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창조할 것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영혼은 결코 소멸하지 않으며, 우리의 경험은 연속적이라는 세스의 이야기는 윤회사상과 비슷하게 느껴진다.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우리의 경험을 나의 삶의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를 생각해 보고, 지속성에 대해서 통찰하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는 의식을 통해 형상을 창조하는 삶을 통해 자신의 존재 의미를 재발견해야 한다. 

삶의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기 위한 깊은 통찰과 실천적 지혜를 제공하고 있는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책을 인생의 전환기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기를 바란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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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어떤 힘을 가지고 있니?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마스다 미리 지음, 히라사와 잇페이 그림, 김지연 옮김 / 책속물고기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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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어떤 힘을 가지고 있니?> 그림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책을 보는 순간 아이와 함께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의 내면에 집중할 수 있는 그림책이라서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았다. 

요즘 아이들과 외부가 아닌 내면에 집중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던 중이라 탁월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했다. 

책을 읽고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힘을 버츄와 접목해서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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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어떤 힘을 가지고 있니?'

'나'에게 집중하는 질문 같은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사람들은 대부분 '내'가 아닌 '남'들을 의식하며 살아간다. 

내가 남에게 어떻게 보일지 걱정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항상 오빠와 자기를 비교하는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어보았다. 


혼자 힘으로 출발하는 작은 자동차다. 
표정은 어떠한지. 

왜 혼자 출발하고 싶어 하는지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본다. 

혼자 힘으로 하고 싶었던 일은 무엇이었는지. 


혼자 힘으로 하고 있는 일들은 어떤 것인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자신이 매일같이 반복하고 있는 일들이 많지만,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기에 내가 가지고 있는 힘들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세수하기, 옷 챙기기, 스스로 옷 입기 등 아이들이 스스로 하고 있는 일들을 함께 적어보았다. 


리스트를 작성하고 아이들에게 어떤지 물어보았다. 


"스스로 하는 일이 많아요."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자신의 내면의 힘은 무엇인지 찾아보았다. 


'성실함'


'꾸준함'


꾸준히 내면의 힘을 실천한다면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지 생각해 보았다. 


'빛나는'

'보석 같은'

'찬란한'


아이들이 고른 단어들이 반짝거리는 느낌이다. 


우리 안에 많은 힘이 있다. 


자신을 항상 챙기고 돌아보고, 자신을 사랑하는 아이들이다. 


그러하기에 다른 사람도 사랑하는 아이들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내면의 힘은 어떤 것이 있는지.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을 리스트로 작성해 보고, 나의 내면의 힘을 단어들로 꾸며주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너는어떤힘을가지고있니 #마스다미리 #책속물고기 #내면 #내면의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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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이랑 노래해
김미희 지음, 백유연 그림 / 다그림책(키다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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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유난히 좋아하는 백유연 작가님이 그림 작업에 참여한 <귤이랑 노래해> 그림책이다. 


귀여운 캐릭터와 몽글몽글한 느낌이 가득한 그림이 무척이나 사랑스럽다. 


반짝이는 파란 바다와 리본 느낌 나는 초록 잎을 달고 있는 귤은 아기자기한 느낌을 더한다. 


가족 여행으로 제주도에 도착한 규리는 투덜투덜 불만이 가득하다. 

그러던 중 굴러오는 노란 귤을 만나게 된다.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데굴데굴 굴러가는 귤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규리도 함께 노래 부르며 미소 가득 웃게 된다. 


귤과 소통하면서 규리는 자신의 감정을 알아간다. 


새로운 친구를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곳에 대한 설렘을 그림책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에게 초등학교에 가서 귤과 규리처럼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제주에서 자란 김미희 작가의 고향인 제주의 매력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 관광지인 제주와 제주의 특산물인 귤을 소재로 이야기가 진행되었기에 책을 읽으며 제주도 지역의 정보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다. 


책을 읽고 난 후 아이들과 함께 '귤 송'을 부르며 율동을 간단하게 만들어보았다. 


동글동글 귤이 굴러가던 장면을 넣고 싶어 하여 재미있는 동작을 완성해 보았다. 


설날에 선물로 들어온 귤과 비슷한 레드향, 한라봉 등을 모아놓고 아이들과 함께 귤의 향, 맛, 촉감도 느끼는 활동을 해보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귤의 성장과정과 생태를 통해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부분이 가장 좋았다. 


하얀 꽃으로 시작해서 노란 귤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꽃이 시들고 떨어져야만 비로소 열매가 맺을 수 있다는 내용은 깊은 성찰을 가져오는 부분이었다. 


귤과 대화를 통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 규리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올해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가기로 계획하고 있다. 

그림책을 읽고 나서 제주에 가게 되면 더욱 진한 추억이 될 것 같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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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나무 아래 오두막 국민서관 그림동화 288
셀린 클레르 지음, 아니크 마송 그림, 이세진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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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을 가득 머금은 <체리나무 아래 오두막> 그림책이다. 

겨울에 보는 여름이야기 그림책 신간이라서 신선하고 더욱 재미있게 느껴졌다. 


파블로와 미아는 여름방학을 맞아해서 할머니 댁에 가게 되었다. 


파블로와 미아는 체리나무 아래 근사한 오두막을 지었다. 


그런데 오두막에 동물들이 자꾸 들어오려고 했다. 


동물들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파블로와 미아는 방법을 모색한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벌레들을 마주치는 것에 대해서 꺼리지 않는다. 


시골집에는 초대하지 않는 손님들이 많이 찾아왔다. 


모기, 개미, 파리, 나방, 지네, 사마귀 등 각종 벌레와 곤충들은 끊이지 않고 만날 수 있었다. 


내방에 들어오는 벌레들이 불편하긴 했지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생각했었다. 



지난여름 친구 모임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펜션을 잡아서 여행을 갔었다. 


자연과 어우러진 펜션의 풍광은 정말 멋졌다. 


저녁식사를 준비하는데 방에서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일인지 궁금해서 다가가보니 돈벌레라고도 불리는 '그리마'를 보고 여자아이가 놀라서 밟아 죽이고 있는 것이었다.


벌레라는 이유로 무조건 징그럽다며 죽이려는 아이를 보면서 인간의 잔인한 모습을 엿보는 느낌이었다. 


인간의 잣대로 유익과 무익을 논하며 자연과 생명을 훼손하는 일들이 너무 많다. 



'벌레의 입장에서는 자기보다 수십 배는 더 큰 인간이 더 무섭지 않을까?'


'우리는 그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하기에 겉모습만 보고 거부감을 느끼는 것은 아닐까?' 


'우리 입장에서는 벌레고, 징그럽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들의 입장에서 잔인하고 악랄한 것은 인간이 아닐까?'


'오히려 그들의 터전을 우리가 침범한 것이 아닐까?'


아이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이었다. 


곤충과 벌레도 각자 역할이 있고, 삶의 방식이 있다. 

이런 이야기들을 아이들과 나누고 나니 동물 친구들이 오두막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서는 파블로와 미아의 행동을 보면서 불편한 느끼고 있었던 것을 알아차렸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자연과 다른 생명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아이들과 동물들과 주인공으로 역할을 정하고 서로의 입장을 나누어 보는 활동을 해봐야겠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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