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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묻고, 톨스토이가 답하다 - 내 인생에 빛이 되어준 톨스토이의 말
이희인 지음 / 홍익 / 2025년 1월
평점 :
인간 존재의 의미를 찾아서 『인생이 묻고, 톨스토이가 답하다』

나를 알아가다 보니 심리학, 영성,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부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사랑'이라는 키워드에 머물게 되는 시간이 늘어난다.
인상의 중반부를 시작하기 전이라 톨스토이가 인생의 물음에 어떤 답을 했을지 궁금했다.
저자의 이력을 보면서 '자유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30년간 꾸준히 여행을 했다는 것에서부터 그 안에서 독서와 다양한 예술, 문화를 경험한 저자의 깊이가 남다르게 다가왔다.
책은 총 7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에는 사랑의 복잡성과 그로 인한 고통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다.
"진심이야말로 사랑의 유일한 성공 노하우"
이것은 진정한 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사랑에는 감정뿐만 아니라 깊은 헌신과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두 번째에는 인간 존재의 본질적 질문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노동의 의미와 삶의 목적에 대한 톨스토이의 통찰은 우리가 잊고 있던 가치들을 상기시켰다.
"일하지 않은 자는 먹지도 말라"
이 문장은 책임과 자율의 중요성에 대해서 고찰하게 했다.
세 번째에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은 누구에게나 있다는 것과,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삶을 어떻게 살아가느냐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타인의 죽음을 통해 삶을 돌아보고, 지금을 소중하게 여기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네 번째에서는 결혼과 사랑의 복잡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결혼이 진정한 사랑의 결실인지, 혹은 제도에 붙잡힌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면서 인간관계의 본질에 대해서 탐구해 보는 시간이었다.
다섯 번째에서는 인간의 모순과 죄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반성과 책임을 강조하고 있는 '신보다 먼저 자신을'이라는 문장은 타인의 비난보다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라는 교훈을 주었다.
여섯 번째에서는 인생의 본질적 질문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했다.
감정을 다스리는 것은 삶을 영위하는데 얼마나 큰 장점으로 작용하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실천하고 싶다고 생각되었다.
일곱 번째에서는 톨스토이의 글쓰기와 철학적 고민을 알아보며 문학이 삶을 변화하는데 엄청난 전환점을 가지게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톨스토이는 귀족이었지만 삶의 진실과 인간 존재의 의미를 찾기 위해 고귀한 삶의 고난을 선택했다.
이러한 그의 삶이 <비에도 지지 않고> 그림책의 미야자와 겐지 작가가 떠올랐다.
톨스토이의 삶은 고난과 성찰의 연속이었다.
그의 철학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하기에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문학적 성취를 넘어 인생의 깊은 의미를 탐구하게 했다.
톨스토이의 지혜를 통해 인간에 대해서 깊이 이해하고, 나의 삶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이 책을 통해 톨스토이의 깊은 성찰을 함께하고,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시간을 자신에게 선물해 주기를 바란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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