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알아야 하는 12가지 이유 - 사회·교양 생각이 커지는 12가지 이유
노은주 지음 / 단비어린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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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마음에 딱! 드는 책이었다.

경제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경제 교육을 해야하는지를 항상 고민하고 있는 중이라 이 그림책을 보고 반가웠다.

하지만! 내 자녀(유아)에게는 보여주기위해서는 재작업(?)이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한 번 책을 펼치면 끝까지 봐야하는 타입인데

유아 수준에는 한 장만 보고 이야기를 해야 할 정도로 익숙치 않은 내용들이라서 사전에 12가지 중 한 가지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책을 백과사전처럼 활용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엄마가 이야기 한 내용들을 책에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은, 반전 있는 책 같은 생각도 들었다.

앞서 이야기가 길었지만,

이 책은 초반부는 초1이나 유아도 가능한데 중반부부터는 초등 중학년부터 스스로 이해가 가능 할 것 으로 생각된다.

이 책이 좋은 이유는

경제를 주제로 했지만

다양한 분야들이 어우러져 있는 사회 전반부에 걸친 이야기와 환경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와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이들과 수업에 어떻게 활용할지 기대가 된다.

아이들이 물건을 사달라고 하거나,

물건을 함부로 할 때,

함께 보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나의 경제 개념을 쉽게 설명해주어 책을 읽고 집에 있는 물건들로 바로 활용해보기에도 정말 좋다.

유아용으로 조금 쉽고 간편하게 12가지를 12권으로 주제를 나누어서 책을 내주시면 더욱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작가님~! 보시고 계시면 꼬~옥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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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화만 내 단비어린이 그림책
소중애 지음 / 단비어린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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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동안 괜시리 눈물이 났다.

아빠는 왜 화만 낼까?

표현 방식을 '화'로 내는 것만 배워서 그런 것이 아닐까?

나도 아이들에게 '화'를 자주 낸다.

나는 왜 그럴까?

생각해 보니 나도 표현 방식을 '화'로 배운 것 같다.

우리 엄마는 앵그리 중에 왕 앵그리였다.

지금은 왜 엄마가 앵그리였는지 알지만...

그런 엄마를 바라보고 자란 나도 앵그리가 되어 있었다.

지금은 나를 자각하는 공부를 많이해서

내가 화를 내는 것을 인지하고,

화를 내기전에 멈추기도 하지만,

가끔 무의식속에서 '화'가 튀어나오는 일들이 아직도 간헐적으로 나타난다.

그림책을 보면서

아빠의 약한 모습을 보고 아빠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고 생각하며

아빠를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도..

어른이 되기 전에

나의 마음을 알고,

상처 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다.

너무 커버린 나이에 엄마의 본 모습을 알아버린 나는

너무나 상처가 커서 엄마를 마주 할 때마다

이해가 되면서도 상처가 아파온다...

아이와 그림책을 읽으며

내가 화냈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주인공의 아빠처럼...

나도 그런 모습이 있는지..

아이가 보는 나는 어떤 모습인지

살며시 물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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