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소중해 -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30가지 마음 운동법
마음챙김놀이터(유혜현, 신소연, 조민정) 지음, 안혜란 그림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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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도 운동법이 있다니!!

이 책은 준비운동에서부터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차근차근 마음 돌보기를 실천 할 수 있는 멋진 책이다.

1단계에서 5단계까지 아이와 함께 해보고 싶었다.

특히 마음챙김 3단계를 통해 아이의 마음이 어떠한지 자각하는 시간과

마음챙김 4단계를 통해 감사와 사랑 알아차리기를 함께 해보고 싶다.


평소에 아이들과 매일 감사한 것 1가지 말하기를 실천하려고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내 마음은 소중해』 소개글에 나오는 친절 저금통을 모아요 활동을 보니 아이와 간단하면서 재미있게 실천 할 수 있는 좋은 실천 방법라서 더욱 읽어보고 싶었다.


아이와 함께 책표지 탐색을 먼저 해보았다.

아이는 책 표지를 보며

얘는 비가 오는 소리를 듣고 있고(오른 손을 귀에 대고 있는 남자아이), 얘는 만세하고 있고(두 손을 들고 있는 여자아이), 얘는 마음을 토닥이고 있고(안경 쓴 여자아이), 얘는 핫도그를 먹고 있고(먹고 있는 아이), 얘는 기분이 좋아서 웃고 있고(두 손을 볼에 대고 있는 여자아이), 얘는 쉿하고 있어(윙크 하고 있는 여자아이)

자신이 생각 것을 이야기한다.


책에 마음챙김이 무엇인지 자세하고 쉽게 설명되어 있어 아이에게 읽어주며 설명해주기 쉬웠다.


아이와 함께 호흡하는 방법을 놀이처럼 해보았는데

아이가 진지하게 잘 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휴지 한 장으로 호흡을 바라봐요]활동을 따라해보는데 휴지를 올리고 숨쉬기 하는 것이 재미있는지 반복해서 하는 모습을 보였다.


[친절저금통을 모아요] 활동을 아이와 함께 하고 싶었었는데

아이가 아직 글을 쓰지 못해서 아이가 이야기하는 것을 대신 적어서 저금통에 넣어주기로 했다.

저금통을 직접 만드는 것이 어떨까하는 의견이 나와서 집에 있는 재활용품으로 저금통을 만들기로 했다.


평소 아이에게 힘이되는 말을 전하고 싶지만

어떤 말을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 몰라서 아무말도 못 할 떄가 많았는데

『내 마음은 소중해』 양육자 마음챙김 가이드를 보며 즉각적이고 긍적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어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지지해주고 격려해주며 함께 실천 할 수 있었다.


조금 어색하긴 했어도,

아이와 함께 마음챙김 활동을 해보니 아이와 소통하면서 아이뿐만 아니라 나자신의 몸과 마음을 함께 느뗘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내마음은소중해 #마음챙김놀이터 #안혜란 #피카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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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그림책
벤야민 고트발트 지음, 윤혜정 옮김 / 초록귤(우리학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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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듣고 신청합니다. 너무 기대되네요.
아이들과 함께 시끄러운 가족이 되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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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의 장례식 푸른숲 작은 나무 27
델핀 발레트 지음, 피에르 에마뉘엘 리예 그림, 이세진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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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우리집에 새로운 식구가 생겼다.

지역 축제에 갔는데 달팽이를 분양소가 보였다. 아이가 달팽이를 분양 받고 싶었는데 너무 늦게 도착해서 분양이 마감 된 상태였다.

아는 지인분께서 시무룩해 있는 아이에게 왜 그러냐고 묻고 난 후 이유를 들으시곤 자기 아이를 주려고 분양받은 달팽이가 있는데 자기 아이는 초등 고학년이라 별로 관심이 없을 것 같다며 아이에게 양보해주셨다.

그렇게 키우다보니 벌써 일년!

일년을 동거동락했던 달팽이가 어느 날 부터인가 조금씩 힘이 없었다.

잘 움직이지 않고 집안에 들어가있는 날이 많아졌다.

날씨가 싸늘해져서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저희가 '팽무륵'이라 이야기 할 정도로 더듬이를 내리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이번 주말 나들이를 다녀오느라 집을 비웠었는데 '팽이'가 움직이지 않았다. 밥도 안먹고...

알고 보니 주말에 집을 비운 사이에 죽었던 것이었다..


책에는 세 아이가 나온다. 각기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는 세 아이의 만남에 달팽이의 죽음이 함께 한다.

책을 읽어가며 책속의 어른들의 태도에서 많은 배움을 얻었다.

아이들 스스로 어떻게 할지 찾아가면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부분들이 인상 깊었다.

처음 책을 접할 때의 기대감과 다른 느낌이었지만,

그 안에서 아이들이 가지게 되는 갖가지 장단점이 있었던 것 같다.



사실 책 제목을 보며 제목 자체로 위안을 받는 느낌이었다.

죽은 달팽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달팽이를 안마당에 살포시 묻어주었는데 책을 읽고 우리가족만의 달팽이장례식을 마련해주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가 둘다 무교라 따로 종교에 대해서 접할 기회가 없었던 아이들이었다.

이번 달팽이의 장례식 책을 통해서 종교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달팽이의장례식 #반려곤충 #종교 #소시에르상 #푸른숲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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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타 버린 것은 아니야 미래그래픽노블 12
제이슨 레이놀즈 지음, 제이슨 그리핀 그림, 황석희 옮김 / 밝은미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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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에 타오르는 빨간색의 불꽃이 심장처럼 느껴졌다.

타오르는 불꽃은 아직 살아있다는 느낌이기도 하고.

까만 손과 대비되는 눈에 띄는 빨간색이 처연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작품이라는 마크에 주의 깊게 책소개를 읽어보았다.

책 소개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마음껏 뛰어놀며 세상을 관찰하고 세상을 겪어야 하는 나이에 집안에 갇혀 있었던 아이들이 생각났다.

말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갇혀있었던 시간들이 아이들의 마음속에깊숙하게 스크레치로 남아 있지 않을까 싶었다.

별로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생각했던 나조차 신경질적이고 심각하게 예민하였다는 것을 지나고 나서야 알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였다.

책을 함께 읽다보면 아이들도 인지하지 못한 아이들 마음속에 남아있는 상처가 조금씩 치유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한 장 한 장, 감동과 위로, 그리고 예술적 가치까지 함께 받을 수 있는 예술 작품을 아이들과 읽고 싶어 책을 골랐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느끼면서 처음 느낀 느낌은 당혹감이었다.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 어떤 이야기를 담아내야 하는지 이해해야 할지 혼란스럽다는 생각이 강했다.


두번 째 책을 다시 볼 때 느낀 것은 슬픔이었다.

책 안에 고스란이 녹아 있는 죽음, 상실, 슬픔, 죽음을 인지하지 못한 무지함에서 오는 처연함...


세번 째 책을 다시 볼 때 느낀 것은 동질감이었다.

아.. 나만 그런 것이 아니었구나.

나만, 이렇게 답답하고 힘들고 짜증나고 외로웠던 것이 아니었구나..


380 쪽의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책장을 넘기면서

마지막에 느낀 것은 안도감이었다.

아...! 끝났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페이지가 끝난 것 처럼

그 기나긴 시간이 끝났구나..


책을 아직까지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지 못했다.

책이 주는 긴 여운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기에.

좀 더 여러번 보고 내 안에서 생각을 정리하여 아이들에게 묵직한 이야기를 슴슴한 느낌으로 가볍게 바라보며 그 안에서 자신의 느낌을 가져가며 읽어 내려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모두타버린것은아니야 #칼데콧아너상수상작 #제이슨레이놀즈 #제이슨그리핀 #코로나19 #밝은미래 #황석희 #잔잔한위로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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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교육의 정석 디베이트 - 글로벌 교육 리더들이 주목하는 토론 학습의 모든 것
케빈 리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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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의 꽃은 토론이다'

하브루타를 배울 당시 강사님의 설명이었다.


지문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도 버겁기만 하던 시절이라 토론은 신의 영역처럼 느껴졌었다.

유아들 대상으로 진행하던 하브루타는 질문 만들기 수준이었고, 초등 저학년의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이야기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진행했었다.


초등 중학년과 고학년의 수업을 준비하면서 따로 유료강의를 들으며 공부했었지만, 아직도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인지 '디베이트'가 제목에 들어가 있는 책을 보면 자연스럽게 책장을 넘기게 되는 것 같다.



디베이트 전문가로서 오랜 경력을 쌓은 저자의 화려한 이력을 보니 책이 가지고 있을 알찬 정보들이 기대된다.

우리나라 디베이트의 선구자, 서재필 박사님에 대한 짧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저자의 정보를 통해 우리나라 디베이트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한국 토론 대학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시간이 나면 들려서 살펴봐야겠다.


책은 3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디베이를 하는 목적, 형식, 실전응용법으로 나누어져 있다.


책의 첫부분에 디베이트와 토론의 차이점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디베이트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이해 할 수 있다.


일상 생활 속에서도 목소리 높은 사람이 이긴다는 생각으로 소리만 지르고 내용은 비논리적인 대화를 많이 들을 수 있다. 생각이 다르면 금방 이야기가 과열되고 고성으로 번지는 우리의 대화들이 디베이트 교육의 부족을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한다. 대화속에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논리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아이들에게 디베이트의 필요성을 잘 설명해주는 것이 첫 과제인 것 같다.


디베이트를 잘하는 법에 대해서 설명해주는데 코치 중심으로 설명해주어서 좋았다. 나중에 학생위주로 후속편이 나오면 아이들의 입장에서 보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디베이트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디베이트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디베이트를 하려면 어떠한 소양과 자질을 갖추어야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자격과정에 대한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

디베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다르게 막연한 느낌 없이 디베이트에 대해 시원하게 알아 볼 수 있는 책이었다.

디베이트는 실전에서 강의하는 강사뿐만 아니라 교사, 학부모가 꼭 봐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해력, 독해력이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지금!

디베이트는 문해력과 독해력보다 더 높은 영역이기에 디베이트를 통해 토끼 한마리씩 잡기보다는 모든 영역을 고루 챙취할 수 있을 것이다.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서평단 #토론교육의정석디베이트 #이지스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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