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친구 단비어린이 그림책
김인자 지음, 김한선 그림 / 단비어린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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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그림책은 시니어분들이 


특히 좋아하는 그림책이다. 



단순한 그림속에 


삶을 담아 이야기 나눈다. 



<우리는 친구>는 


‘다름의 이해’와 


‘함께함’을 나누기 좋은 작품이다. 



시니어분들과 함께 읽으며, 


생쥐, 달팽이, 지렁이라는


 세 친구를 삶의 키워드로 


삼아 대화를 나누었다. 




생쥐에서 찾은 키워드는


 ‘소통’과 ‘조심스러움'이었다. 



작고 빠르지만 


새로운 것들 앞에서는


조심스럽고 겁내는 모습에서, 


우리는 서로 말하기 전


 귀 기울이는 경청과 


신중함의 가치를 발견했다. 



말보다 듣는 것을 먼저 배우며


속도를 늦추는 


소통의 지혜를 나누었다. 



오래된 경험에서 오는 


따뜻한 이해가 


대화를 더욱 풍요롭게 했다.





내게 가장 깊은 울림을 준 건 달팽이였다. 



‘느림’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바쁘게만 살아온 나 자신의 삶을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되었다. 



달팽이의 느릿한 걸음걸이는 


단지 천천히 걷는 행위가 아니라, 


삶의 철학 그 자체였다. 



삶의 전체를 보면 


빠르고 느린 것은 한 끗 차이, 


꾸준히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혜를 나눠주시기도 하셨다. 



빠르게만 달려온 세상 속에서


일부러 속도를 늦추고


삶의 본질과 마주하는 태도를 배우는 시간이었다. 



지렁이는 ‘겸손’과 ‘묵묵함’의 키워드였다.  


눈에 띄지 않고 


조용히 땅속을 헤집으며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모습으로 


바라보는 시니어분들의 시선이 


놀라웠다. 



"꾸준히 묵묵히 살아온 


우리의 삶과 닮아 있다."



숨어 있는 강인함과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자기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인내하고 책임을 다하는 


삶의 자세를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이처럼 서로 다르고 


각기 다른 속도로 살아가는 세 친구를 통해, 


시니어분들과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것’이 


진정한 우정이며, 


건강한 관계의 기본임을 


다시금 깨달았다. 



시니어분들은 삶의 경험 속에서 


다름에 대한 갈등과 이해, 


그리고 공존의 가치를 


오랜 세월 배워오셨기에, 


<우리는 친구>그림책을 매개로


더욱 깊은 마음을 나눌수 있었다. 



특히 달팽이가 느림으로 건네는 메시지는


내내 마음 한켠에 따뜻하게 머물렀다.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린 시간들, 


스쳐 지나쳤던 관계들에 대해 


돌아보게 했으며,


 앞으로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내면과 주변을 살피겠다는 


다짐을 하게 했다. 그



 느림은 단순한 속도가 아니라


 ‘삶을 품는 태도’이며, 


그것을 알게 된 순간 


진정한 성장의 문이 열리지 않을까 싶었다.



<우리는 친구>그림책은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면서,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존중’과 ‘연결’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삶의 깊은 통찰을 나누고자 하는 


어른들에게도 큰 위로와 의미를 선사했다. 



 ‘함께함’의 가치를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존재의 본질임을 확신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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