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조마 북 토토의 그림책
하워드 펄스타인 지음, 제임스 먼로 그림, 장미란 옮김 / 토토북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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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시무룩해 보이는 


커다란 초록색 얼굴 한 면을


살짝 들추자 뒷면에는


'조마조마'가 가득 쓰여있다.



《조마조마 북》은 


책 표지를 통해 시각적으로


엄청 소심하고 겁쟁이라는 느낌을


전달하고 있었다. 



그림책을 펼치면서


아이들이 불안과 걱정을


어떻게 경험하고 표현하는지


섬세하게 만나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그림책 속 주인공은


늘 걱정에 휩싸여 매우 불안해한다.


누군가 자신을 읽어 주길 바라면서도


혹시 나쁜 일이 생길까 봐


조마조마하며 마음이 흔들린다.



조마조마 북의 모습은


우리 주변 아이들이 겪는


복잡한 마음과 닮아 있어


더욱 공감이 갔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조마조마 북의 걱정이


눈덩이처럼 점점 커지는 모습이


시각적으로 잘 표현된 장면이었다.



작고 사소한 걱정이


부정적인 생각과 함께


점점 커지고 쌓이며


마음에 무거운 짐이 되는 과정을


눈에 보이듯 보여주어


생각을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장면을 통해


나는 걱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한 걸음 물러서서 생각의 크기를 줄이며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또한, 아이들도 자기 내면의 불안을


부끄럽거나 숨길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림책에서는 


걱정 뒤에 숨은 두려움과 불확실성,


통제할 수 없다는 느낌이


조마조마함을 키운다는 심리학적 이해를


자연스럽게 담아내고 있다. 



실생활에서 우리 아이들이


새 학기, 시험, 발표 같은


낯선 상황에서 발생하는 


많은 불안들을 마주한다. 



이런 불안뿐만 아니라 


사춘기를 거치게 되면서 


갑작스러운 신체적인 변화로 


당황스러웠던 마음까지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며


 스스로 감정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표현하도록 


동행해 줄 수 있는 


그림책이라고 생각되었다. 



더 나아가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며


누군가와 함께 나누는 순간이


내면의 불안을 녹이는 힘이 됨을


아이들이 느낄 수 있게 한다.



그림책을 읽고 나서


걱정과 불안을 부정하거나 회피하는 대신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힘을 키우는 것이


얼마나 큰 용기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나와 다른 시선을 가진 


친구나 주변 사람들의


다름과 감정을 존중하는


따뜻한 시선을 키울 수 있었다.



<조마조마 북>이 담고 있는 것은 


불안이 전부가 아니었다. 



감정의 크기를 조절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마음을 돌보도록 돕는


방법도 담겨있다.






“걱정해도 괜찮아, 너만 그런 게 아니야.”



“부정적인 생각이 올라오면 잠시 멈춰봐.


그 안에 긍정적인 부분은 무엇일까?.”



조마조마 북이


독자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명확했다. 



이 메시지는


우리 아이들이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고


건강하게 관계를 맺어 가는 


발판이 될 거라 확신한다.



어른들도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불안을 인정하고


긍정의 시각으로 살펴보는


시간으로 활용하면 좋겠다. 




자신이 왜 이러는지 모르고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조마조마 북>을 함께 읽고 싶다.


 


불안과 걱정을 넘어


자기 자신을 긍정하고


건강한 마음을 키우는데


꼭 필요한 햇살 같은 책.



아이들의 씨앗이 잘 자라나기를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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