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돌프J 달달 옛글 조림 1
유준재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의 큰 변화에서 무력감을 느끼는 분들께 전하는『루돌프 J 』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늙고, 



더 이상 코가 빛나지 않게 된 루돌프 J를 보는 순간에 결혼하고 타지에 내려왔던 그때의 느낌이 떠올랐다. 



직장을 다니며 열정적으로 살아오다가 



결혼을 하고 타지에 내려오는 순간.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때 느꼈던 그 무기력함. 무능력함, 공허함.. 



나 자신을 너무나 무가치하게 느껴지게 했다. 




많은 시간이 지나고 



배우자의 지지와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하면서 



조금씩 사라지던 느낌들이었다. 




이런 마음을 최근, 



퇴직 후 만난 지인분의 이야기에서 



다시 느낄 수 있었다.




루돌프 J는 그런 지인분과 



함께 읽고 싶은 그림책이었다. 





열심히 사회적 역할을 하다가 



그 역할을 다하고 난 후, 



그 역할을 자기라고 살아왔던 사람들이 



역할이 사라진 후 느끼는 



감정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루돌프 J에게 



빛나는 빨간 코는 



자신의 존재 이유이자, 



사회적 기능의 상징이기도 했다. 





빛이 사라지자 고독과 두려움에 잠긴다. 





'나는 누구인가?'



'이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오랫동안 자신을 규정했던 틀이 사라지면서 공허함을 느낀다. 






그런 루돌프 J의 일상에 루돌프 K '루키'가 찾아온다. 



루돌프가 되기 위한 조건을 가르쳐 달라는 루키를 거부했지만, 



이내 마음을 열고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면서 



루돌프 J는 자신의 가치를 재확인한다. 




타인에게 자신의 지혜를 나누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루돌프 J의 이야기를 통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에서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는 나'가 되는 것이다. 





네 빛은 사라지지 않아. 


네 안에서 조용히 빛나고 있지 


- 루돌프 J 그림책 내용 중에서


 



역할이 사라져도, 



그 사람이 쌓아온 경험과 지혜들은 



고스란히 남아 고유한 내면의 자원이 된다. 



<루돌프 J> 그림책을 통해 



역할의 부재로 무력감을 느끼는 많은 분들이 



자신의 지난 시간을 존중하고



삶의 후반부를 더욱 의미 있고 



풍요롭게 채워 갈 수 있는 용기를 얻기 응원한다. 



#루돌프J #유준재 #웅진주니어 #퇴직 #중장년층 #시니어 #무력감 #역할부재 #퇴직하는분께선물하기좋은그림책 #공허함 #무기력 #번아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