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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콩이면 어때! ㅣ 단비어린이 문학
정선애 지음, 노은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6년 1월
평점 :

쉬는 시간에 종종 서로의 외모를 비하하며 장난을 치는 아이들의 모습을 종종 보곤 한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실상 마음을 그러하지 못하는 것이 활동 하는 동안 글 속에서 나타난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 모습이 자신이라고 생각해버린 것인지.
학년이 올라갈 수록 자신에 대해 점점 자신감이 없어지는 아이들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까만 콩이면 어때!>동화책을 장점보다 단점에 집중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고 싶었다.

공지아라는 예쁜 이름을 가졌지만 얼굴이 까매서 친구들은 '까만 콩지'라는 별명을 지어 부른다.
거울을 보며 까만 얼굴 색 때문에 속상해서 울기도 했지만, 자신의 장점을 찾아가게 되면서 거울을 보고서도 웃을 수 있게 된다.
지아의 이야기를 통해 친구들이 외모나 특성을 비하하는 장난이 아이들에게 '나는 부족해', '나는 예쁘지 않아' 같은 부정적인 메시지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조금씩 부정적인 자아상이 쌓이면 장점보다는 단점에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
지아는 '까만 콩'이라는 자신의 모습까지 사랑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독자에게 전달한다.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자신을 특별하게 만드는 '개성'이자 '장점'이 될 수 있음을 지아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진정한 아름다움과 가치는 외부가 아닌 내면에서 온다'
글을 읽는 동안 외부 시선에 갇혀 있던 콩지가 변할 수 이었던 것은 외부가 아닌 자기 자신에게 집중했기 떄문이라고 생각되었다.
아이들은 흔히 자신과 다른 점을 '결함'이나 '단점'으로 쉽게 생각한다.
아이들이 지아의 까만색이 결코 부족한 것이 아닌 자신을 특별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고유 특징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 알아갔으면 좋겠다.
<까만콩이면 어때!>책을 읽으며 자신의 장점을 찾아가는 시간을 통해 '나는 부족해'라는 생각이 '나는 나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어'라는 긍정적인 인식으로 전환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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