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콩닥콩닥 18
폴 엘뤼아르 지음, 오렐리아 프롱티 외 그림, 박선주 옮김 / 책과콩나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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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폴 엘뤼아르의 시


'자유'를 15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자신의 색깔로 표현한 <자유> 그림책이다.



'자유'라는 추상적이고 보편적인 개념을


하나의 고정된 실체가 아닌,


각자의 의식과 경험 속에서


재구성되는


주관적인 '현상'임을


그림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 점이 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개인의 삶의 맥락,


가치관,


심리적 상태에 따라


자유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현상학에서 세상의 본질이


우리 의식 안에서 어떻게 경험되는지


초점을 맞추는 것처럼 말이다.




누구에게는 무한한 비상,


다른 누구에게는 잔잔한 평온함,


또 누군가에게는 억압으로부터 해방일 수도 있다.






15명의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들이


각자의 개성과 해석으로


'자유'의 이미지를 그려냈다는 것은


현상학적 진실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이었다.




15개의 다른 주체가


'자유'라는 동일한 대상을 바라보고


자신만의 고유 방식으로 해석하고


표현한 결과물이


한 권의 그림책에 담겨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내가 생각하는 자유는 어떤 것일까?'


'나에게 자유란 무엇일까?'


'자유가 나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그림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된다.





학부모 모임에서


학부모님들과 함께 그림책을 나누었다.



"자유롭게

원하는 것을 탐험하는 모습과

그림이 마음에 들어요"


마르크 마에프스키 작가가 그린


밀림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장면을 펼친 학부모님이


자신이 생각을 이야기해 주셨다. .




"바다 위에 구름,

구름 위에 바다.

상상한 것 이상을 담고 있는

자유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나탈리 노비아 작가가 담은


푸른 바다와 구름,


그 위의 바다를 바라보며


그안에서 느껴지는 자유를 나눠 주셨다.




"바다를 누비는

푸른 고래 만으로도

마음이 시원해지는데,

그 위에 섬.

섬 위에 오두막,

사방이 트인 공간,

'자유' 그 자체에요"



가장 많은 분들이 선택한 장면은


쥐디트 게피에 작가의


고래 위의 오두막이 담겨 있는 그림이었다.




"오히려 고래 위에,

섬 안에

갇힌 느낌도 드는데요."


같은 그림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 본

솔직한 나눔도 함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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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자유'에 대해 나누면서


'자유'가 거창하고 웅장한 개념이 아닌,


우리의 지극히 평범한 일상 속에


스며들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최근 코칭 주제였던 내용들과 '


자유'그림책을 읽는 시간이 더해지니


현실적 R 기질인 나는


규칙적이고 예측 가능한 상황을


'자유'라고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자유'를 바라보는


나의 새로운 관점이었다.




각자가 경험하는


'자유'의 모습이 어떠한지


솔직하게 표현하고,


동시에 다른 사람들의 '자유'가


자신과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는 시간이었다.



'공감'과 '상호 존중'으로


이어지는 귀한 장이 되었다.




다른 사람의 자유로운 표현을 존중하고,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개성과 주관적인 경험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본다.





폴 엘뤼아르의 <자유>는


나치 점령에 저항하며


희망을 외쳤던 시대를 담고 있다.



80년이 지난 오늘날에는


우리 각자의 삶 속에서


'자유'에 대해 묻고,


그 진정한 의미를


찾아갈 수 있는 힘을 전하고 있었다.



15명의 예술가의 '자유'를 통해,


자신만의 '자유'를 사유해보는 귀한 시간이었다.






#자유 #폴엘뤼아르 #시그림책 #책과콩나무 #현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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