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이 된 백곰 백곰 시리즈
시바타 게이코 지음, 황진희 옮김 / 길벗스쿨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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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빵 도둑>으로 유명한 사바타게이코 작가의 신작 <빨강이 된 백곰>그림책이다. 



세상의 모든 빨간색을 담아보겠다는 투지가 느껴지는 부제다. 



책표지의 백곰의 표정을 보니 탐탁지 않은 느낌이다. 




손톱깎이처럼 보인 빨강은... 사과로 만든 토끼를 그리신 건가?



자유로운 해석으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는 그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빨간색을 어디까지 담았는지 궁금했다. 





'아이들과 함께 백곰이 소개해 주는 빨강에 퐁당 빠져들어가기 좋겠다.'



아이들과 함께 할 다양한 활동들이 떠오르는 <빨강이 된 백곰>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과 빨강 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이야기로 시작했다. 




"신호등이요."



"딸기요."



"입술이요."





세상의 모든 빨강을 이야기할 듯 다양한 빨강들이 등장한다. 




백곰은 어떤 빨강들을 만나는지 책장을 열어보았다. 








백곰이 어떤 빨강으로 변신했을지 미리 상상해 보고 페이지를 넘겼다. 



백곰이 변신한 빨강이 어떤 맛일지, 어떤 느낌일지 질문하며 페이지에 머물며 아이들이 충분히 느끼도록 시간을 제공했다. 




김치가 나오는 장면에 대해 작가님이 한국 독자를 생각하며 그리신 거라고 설명해 주니 아이들이 더 집중해서 본다. 




책을 읽고 나서 어떤 빨강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이야기해 보았다. 



주변의 빨강을 떠올려보며 특별한 빨강 만들기 활동을 했다. 




"빨간 하트"



"엄마가 해준 빨간 떡볶이"



"동생이 좋아하는 빨간 자동차"



"빨간 사과 사탕을 먹는 것"




빨강이 좀 더 특별해지는 시간이었다. 




빨간색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는지, 어떤 생각이 드는지 자유롭게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따뜻함, 불, 산타 할아버지, 눈물(매운맛) 등 다양한 빨강에 대한 느낌을 담았다. 



빨강과 관련된 추억에 대해서도 나누었는데 '산타 할아버지의 방문', '귀신의 집'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탐색한 빨강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작품 공유 활동으로 마무리했다. 




아이들이 빨강이라는 색을 매개로 자신과 친구들의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하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연계활동으로 '나만의 00'으로 좋아하는 색을 탐색하고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빨강이 된 백곰 #시바타게이코 #길벗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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