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존재'란 무엇인가?
존재코치로 코칭을 공부하면서 내 안에서 근본적인 질문이 지속적으로 떠올랐다.
'존재'에 대해서 각자 다양하게 해석하고 적용하고 있는 것을 최근 공부를 통해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철학자들은 존재에 대해서 어떤 시선을 가지고 있을까?
고대 신화에서 현대 존재론까지 60인에 사유를 한데 모아서 살펴볼 수 있는 <거인의 어깨에서 존재와 참을 묻다>를 펼치게 된 이유였다.
'존재란 무엇인가?'
'무는 어떻게 생각할 수 있는가?'

파르메니데스와 헤라클레이토스의 부분을 읽어가며,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처음으로 제기된 것이지만,
지금까지도 철학에서 다뤄지고 있는 것을 보며
어쩌면 ''존재'란 '살아있는 그 자체'로 연결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거인의 어깨에서 존재와 참을 묻다>책에서는 신화와 자연철학에서부터 형이상학, 인식론, 과학혁명, 근대 이성, 언어, 구조, 해체, 21세기 존재론으로 이어지는 장으로 구성하고 있다.
책에서 '존재' 질문을 여러 전통 프레임으로 재질문하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나는 누구인가?'
이 질문에 대해서 본질을 보는 형이상학적,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현상학적, 이야기를 통한 언어적, 타자와 맥락으로 보는 관계적으로 나누어 접근하고 있었다.
'존재'라는 질문을 다양한 각도에서 반복적으로 바라보며 정답을 제시하기보다는 출동하고 조화하는 측면으로 제시한다.
이를 통해서 책을 읽으며 읽어가는 주체로써 스스로 질문을 세우고 바라보는 시간이 되었다.
광범위한 사유를 체계적으로 압축하여 제공하고 있기에 전체적인 맥락을 살펴보기에 매우 유용한 책이었다.
이 책을 기반으로 하여 각 사상가의 논증과 역사적 맥락이 담긴 책들을 병행한다면, 나만의 '존재'에 대한 해답을 찾아나갈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
동서양의 형이상학을 병치한 부분에 대해서 과학 철학, 언어철학을 포함한 폭넓은 스펙트럼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사상과 비슷한 부분들을 중점으로 탐구를 시작해 보아야겠다.
코치로써 질문 도구를 확장하고, 고객과의 대화에서 다양한 존재론적 프레임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안내서로써 <거인의 어깨에서 존재와 참을 묻다>책은 소장하고 두고두고 보아야 할 책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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