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이 단비어린이 문학
소중애 지음 / 단비어린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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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속도에 맞춰 춤추는 엄마, 행복 육아의 시작 『완벽한 아이』



"지금 7시 20분이야"


아침마다 아이와의 전쟁이다.


꼬물꼬물 일어날 생각 없는 아이는 겨우겨우 일어나 옷을 챙겨 입는다.


옷을 단계별로 입는 아이는 옷 입는데만 10분 이상 걸린다.


아이가 조금 더 빨리했으면 하는 마음이 넘쳐나다 못해 답답하게 느껴진다.


주인공 라온이는 완벽한 아이다.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하기보다는 어른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애쓰는 아이이기도 하다.


라온이를 보면서 무의식적으로 아이에게 내가 원하는 완벽함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 하는 아이, 스스로 일어나는 아이, 스스로 밥 먹는 아이


뭐든 스스로 하기를 바라는 나의 마음이, 엄마에게 사랑받고 어리광 받고 싶은 아이의 마음을 못 보게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완벽했던 아이는 다른 모습으로 변한다.


학원도 안 가고, 길거리 음식도 먹고, 마음껏 뛰어노는 라온이를 보면서


아이가 진정 원하는 것을 한 번도 물어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달라진 라온이를 보며 걱정하던 라온이 엄마와는 달리, 라온이는 비로소 자신의 행복을 찾은 것 같았다.


이 부분을 읽으며 아이의 행복보다 엄마의 욕심을 앞세우고 있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고 싶어 하는지 귀 기울여 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아이를 만나기 전에 마음을 가다듬자.


아이는 1차 고객이다.


고객을 만나는 마음으로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해 임하자.



아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겠다.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힘들어하는지 세심하게 관찰하고 대화를 통해 알아가도록 노력해야겠다.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고 공감하며,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시간을 하루 10분 이상 가져야겠다.



실패를 통해 배우는 용기를 심어주자.


완벽한 결과만을 좇기보다, 실패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자.


아이가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자.


완벽한 아이를 원하기보다,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아이가 되기를 응원하고 지지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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