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것 참 힘이 세네 단비어린이 그림책
강정연 지음, 한상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서운 모습을 한 사람이 웃고 있는 모습은 기괴해 보인다.


'어떤 내용일까?'


파랑이 주는 느낌을 서로 나눠보고, 어떤 내용일지 추측도 해본다.


기괴한 모습을 한 사람이 두르고 있는 빨간 테두리를 발견한 아이들이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어떤 이야기일지 아이들과 함께 책장을 넘겼다.






'퉁이 아범'과 '퉁이 어멈'의 모습은 우리의 일상 모습같이 느껴졌다.


어른들의 일상은 단조롭다는 느낌이다.


해야 할 일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평범한 일상 속에 웃음은 잠시 스쳐지나 가곤 한다.




퉁퉁 거리면서도 밥을 꺼내 밥을 지어 대접하는 퉁이네 가족의 모습은 툴툴거리면서도 이웃과 나누는 어르신들의 모습과 겹쳐 보였다.



책을 읽어가며 책표지 속의 무서운 사람이 도깨비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도깨비는 항상 무서운 표정을 짓고 사람들을 괴롭힌다.


퉁이를 만나면서 변해가는 도깨비의 모습을 보면서 아기가 태어난 집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웃음'에 대해서 아이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언제 '웃음'이 나는지.


가장 기억에 남는 '웃음'은 무엇이었는지.


억지로 웃는 것도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면서 다양한 웃음소리를 내며 웃어보기도 했다.


웃고 난 후 기분이 어떤지 느껴보는 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은 '후련하다', '개운하다', '즐겁다', '웃기다' 등 다양한 느낌들을 나눴다.


'작은 일로 크게 웃어보기' 활동을 해보았는데 '이상해요.', '멍청해 보여요'등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작은 일에 웃었던 일에 대한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던 기억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웃음'이 주는 삶의 긍정적인 효과들을 나누며,

아이들이 '웃음'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단순한 감정이 아닌 삶의 버팀목 같은 힘이 될 수 있는 것이 '웃음'이라는 것을 <고것 참 힘이 세네>를 통해 알아가기를 바란다.





#고것참힘이세네 #강정연 #단비어린이 #도서출판 #가치창조 #단비 #웃음 #긍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