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얼굴 웅진 모두의 그림책 70
소윤경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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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얼굴>은 전래동화 인물도라는 새로운 형식의 그림책이다. 

전래동화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흥부와 놀부요."


"콩쥐 팥쥐요."




우리가 많이 접했던 전래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과는 다른 느낌이다. 


전래동화의 주인공보다는 우리 주변의 친구, 동생, 이웃 주민의 느낌이 강했다. 


인물을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았다. 


인문들의 표정에 어떤 감정들이 들어있는지, 어떤 상황에 짓는 표정일 것 같은지를 유추해 보았다. 


또한, 내가 어떤 상황에서 저런 표정을 지었을까도 생각해 보았다. 


아이들과 함께, 책 속 인물 중 가장 인상 깊은 인물을 뽑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나누어보았다. 


각 인물도를 보면서 어떤 느낌이 드는지, 왜 저런 표정을 하고 있을지를 이야기해 보았다. 


하나의 인물도를 다양하게 해석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춘향이나 흥부의 삶을 바라보며, 사회적 압박과 부모의 기대에 대한 부담을 느꼈던 순간들을 공감했다. 


홍길동의 인정을 갈망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 애쓰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다. 


<영원의 얼굴>은 단순한 그림책이 아니다. 


우리의 삶과 감정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기에 깊게 들여다보아야 한다. 


전래 이야기를 바탕으로 현대인의 심리를 탐구하는 작가의 방식은 매우 흥미로웠다. 


각각의 인물이 가진 사연이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줄 수 있는지를 고민해 보게 했다. 


그들이 했던 갈등과 고민은 현대인에게서도 고스란히 발견된다. 


이 시간을 통해 감정을 이해하고,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를 고찰해 보는 시간이었다. 


<영원의 얼굴> 그림책을 통해 과거와 현재는 연결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받았다. 


책을 읽고 자화상을 그려보는 활동을 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자화상의 나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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