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공부가 쉬워지는 그림책 수업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지음 / 샘터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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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 아이에게 핸드폰을 사주어야 할지 말지 고민 중에 있다. 


내 생각만 한다면 당연히 안 사주고 싶다. 



그러나.. 배우자는 초등 3학년에 핸드폰을 사주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등하교 용이나, 친구들을 만나러 갔을 때 연락할 도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육아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닌 부모가 함께 하는 것이기에 배우자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자신의 소유의 핸드폰을 가지게 되면 아이의 핸드폰 사용량은 당연히 늘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현재 집에서 따로 학습하는 것이 없고, 학교 공부에 충실하고, 책을 많이 읽는 아이를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할지 고민하다가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그림책 사랑 교사모임은 2년간 소통하고 있는 모임이다. 교사 위주로 진행되고 있긴 하지만, 교사가 아닌 사람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기에 그림책을 사랑한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평소의 활동을 직간접으로 알고 있기에 더욱 읽고 싶은 책이었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다. 

그림책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도, 설명을 읽고 차례대로 아이와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좋았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주제로 그림책을 통해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었다. 







아이들과 '난민'을 주제로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손을 내밀었다>그림책이 수록되어 있어 반가웠다. 

아이들과 그림책을 가지고 와서 책에 나온 내용을   나누어 보았다. 


'사고력 키우는 어휘'를 통해 아이들에게 단어의 뜻을 한 번 더 알려 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림책을 읽어 줄 때 그나 지나치기 쉬운 부분들이었는데 책을 통해 어휘력까지 함께 챙겨줄 수 있었다. 


'사고력을 높여요'에 제시된 질문들을 통해 주인공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확장 질문을 통해 내 삶에 가지고 와 실천 방안까지 나눠 보았는데 아이들이 책을 깊게 바라봐서인지 철학적인 대안을 가지고 와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 


그림책을 통해 다양한 주제,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생각하며 사고할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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