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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마음이 나를 키워요 - 똑 부러지고 야무지고 뚝심 있게 자라는 27가지 실천법
장인혜 지음, 뜬금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8월
평점 :
<좋아하는 마음이 나를 키워요>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너희 꿈은 뭐니?"
"없는데요"
"그럼 좋아하는 게 뭐야?"
"모르겠는데요"
책 소개를 읽는 동안 공감이 올라왔다.
아이들과 만나는 시간에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좋아하는 것이 없거나, 모르겠다는 아이들이 너무 많다.
좋아하는 것이 있는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는 걸까?
아이와 꼭 함께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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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시간이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아이에게 필요하지 않을까?'
'아이가 좋아하지 않을까?'
아이가 요청하기도 전에 제공했던 나를 돌아보며, 아이가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생각해 볼 겨를도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올라온다.
100점짜리 부모가 되고 싶은 마음에
아이가 100점을 채울 기회를 없애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초등학교에서 9년간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마음을 들여다보고 올바르게 표현할 수 있도록 마음 수업과 감정 수업을 꾸준히 하고 있는 작가의 이야기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좋아하는 것을 이야기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사람을 만나지 못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그런 아이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가 외면받았던 기억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아이들은 매번 자신의 의지를 반대하는 말들을 많이 듣게 된다.
아이에게 옳은 것을 가르쳐 주려는 의도지만,
부정적인 말이 대부분이어서 말의 뜻이 왜곡되어 전달되는 경우가 많다.
부정적인 말이 아닌 다정한 말로 전달해 준다면 아이도, 말을 전달하는 사람도 서로를 위해서 한다는 사실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부모님들이 이 책을 보면 정말 좋겠지만,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책은 아이에게만 읽으라고 한다.
그래서 셀프 코칭 형태의 책들을 '선생님이 직접 작가가 되어 출간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데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다.
이미 좋아하는 것으로 넘치는 아이들이라서 어떻게 책을 받아들일지 궁금했다.
아이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왜 좋아하는지' 정리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부록으로 취향 기록 노트가 있는데 다양한 방법의 취향을 알아가는 방법이 있어서 재미있었다.
곁눈질로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엿보면서, 아이의 취향을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했다.
많은 부모가 <좋아하는 마음이 나를 키워요>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아이가 스스로 좋아하는 것들을 발견하고 가꾸어 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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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