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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화나고 짜증 날 때 이렇게 말해요 ㅣ 어린이 슬기로운 마음 생활 2
박선희 지음, 윤유리 그림 / 책읽는달 / 2024년 11월
평점 :
<친구에게 화나고 짜증 날 때 이렇게 말해요> 그림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아이는 종종 친구들과 관계에서 상처를 받고 힘들어한다.
그 순간이 지나가면 한 층 더 성장한 아이를 만나는 것 같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대부분인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친구관계가 조금 더 편안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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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프라고 이야기하는 친구와도 서로 의견이 맞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럴 때면 짜증이 나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럴 수 있지만,
한순간의 잘못된 표현으로 친구와 영영 멀어지는 경우도 있다.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서 짜증과 화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친하다는 이유만으로 친구의 행동을 받아주면서도
'지금 상황이 맞는 걸까?'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부당하거나, 잘못된 상황인데도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올라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당황하는 사례도 종종 볼 수 있다.
상황에 대한 이해와 자기 자신을 위한 건강한 대처방안을 세우고 실천하는 아이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던 저자가 쓴 이야기다.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풀어서 책에 담아두었을 거라는 생각되었다.
책의 내용은 1장에서 '진심으로 말해요'라는 주제로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황별로 펼쳐두었다.
2장에서는 '단호하고 예의 있게 말해요'를 주제로 친구에게 화가 나고 짜증 날 때 어떻게 나의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3장에서는 '존중하고 배려하며 말해요'라는 주제로 친구의 말과 행동이 이해되지 않을 때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4
장에서는 '당당하고 재치 있게 말해요'를 주제로 긴장되거나 낯선 상황에 놓였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안내하고 있다.
마지막 5장에서는 '내 마음을 말하고 싶어요'를 주제로 꾸밈없이 솔직하게 말해야 할 때를 알려주고 있다.
내용은 삽화와 함께, 아이가 겪을 수 있는 일들을 예시로 설명되어 있다. 상황에 대한 설명과, 어떻게 행동하면 좋은지 알려준다.
그리고 말하는 법에 대해서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예시로 나와 있다.
"너 때문이야"라는 친구에게 뭐라고 하지?
아이가 최근 친구가 자신을 탓하면서 했던 말이었다며 흥분해서 이야기한다.
함께 설명을 읽어보면서 상황을 풀어보았다.
그런 상황에서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공감하고 경청해 주면서
그런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해야 할 말들을 함께 찾아보았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부모가 함께 이야기하면서 풀어나가는 것도 좋겠지만,
아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알고,
상황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미리 알고 있으면 대처가 잘 이뤄지지 않을까 싶었다.
부모라고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지 않다.
또한 내 아이의 일에는 이성적이기보다 감성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아이의 상황에 적절하지 못한 대응을 할 때도 있다.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나가며,
아이가 겪을 수 있는 상황을 함께 알고,
대처 방안들을 모색하고 알아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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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