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를 그린 팔레트 - 화가들의 팔레트에서 시작된 12가지 색의 무한한 감정
이진희 지음 / J&jj(디지털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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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를 그린 팔레트> 제목이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책이다.



색이 전하는 무한한 감정은 어떠한 것일까?



<마음의 봇질, 감정의 덧칠>


이 문장을 보는 순간 고희의 그림이 떠올랐다.


유화를 덧칠하고 덧칠하여 덕지덕지한 느낌이 나는 그의 그림은 '감정의 덧칠'과 너무 어울렸다.


'색'과 '감정'의 관계를 잠시 생각해 보았다.


슬픔은 파랑, 분노는 파랑..


영화 <인사이드 아웃>이 떠오르기도 했다.









총 12가지 색을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를 보면서 색에 따른 명화를 볼 수 있는 새로운 구조라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기대가 되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다양한 파란색이 담겨있다.


격렬하게 휘몰아치는 느낌이면서도 어딘가 잔잔해 보이는 느낌은 파란색이 가져다주는 차분함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내면의 순수함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으면서도 열정과 에너지를 담아내고 있는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작품이다.


그 안에 담긴 파란색 계열의 색들이 해석을 통해 마음 깊이 더욱 와닿는 것을 느꼈다.



초록을 떠올리면 평온함, 싱그러운 느낌이 든다.


생명력이 가득한 숲을 떠올리게 하는 초록을 통해 회복력과 희망을 담은 <삶은 어디서나 계속된다> 작품이 인상 깊이 남았다.





보라색을 통해 신비함, 이국적인 느낌을 담은 고갱의 그림의 해석이 재미있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함께 즐기는 동시에 여성 혐오적 성격을 나타낸다는 점이 그러했다.




색을 대표하는 다양한 명화들을 보면서 색이 주는 감정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그림을 감상하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이유는

화가가 다양한 색을 조합해서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의 감정을 함께 담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림의 해석을 통해 그림이 주는 다층적인 의미를 알아가는 재미를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던 <명화를 그린 팔레트>였다.




<명화를 그린 팔레트> 책을 통해 명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경험을 만끽해 보길 바란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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