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달 환경 달력 - 한 달에 한 번 지구를 생각하는 환경 기념일, 개정판
임정은 글, 문종인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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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 환경 달력은 2011년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만큼 환경에 관련된 다양한 기념일들이 새로 생겨났다. 


아이들과 환경 기념일에 대해서 알아보며 환경에 대해 더 깊이를 더하고 싶어 이 책을 함께 읽고 싶었다.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환경과 관련된 기념일을 주제로 차례가 나열되어 있다. 




저자는 2011년 출간 이후 그때와 비교하여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지구의 환경에 대해서 안내하며,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점점 멸종되는 동식물이 많아지고, 이상 기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물가 상승 등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면서 최근에는 직, 간접적으로 환경의 위기를 느끼고 있었다.


"바로 지금 시작해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위기의식보다 실천이 아닐까 싶다. 

말로는 환경을 위해야 한다고 떠드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적으로 실천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아이들은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환경교육을 받고,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그에 비해 어른들은 아이들에게는 실천하라고 하고선, 정작 본인은 실천하지 않는다. 


열두 달 실천 약속은 일상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소소한 것들이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서 관공서, 직장, 가정 등 어른들이 필수로 보아야 하는 책으로 선정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아이들과 9월에 집중해서 보았다. 


9월 16일은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이다. 
'오존층이라는 우산에 구멍이 났다'라는 문장이 현재 오존층의 모습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고 있어 이해하기 쉬웠다. 

온실가스, 이산화탄소 등 오존층이 파괴되는 이유를 자세히 나열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낯선 용어를 찾아보며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과 한 달 동안 한 가지를 실천해 보자고 이야기를 해보았다. 

일의 특성상 이면지가 많이 나온다. 

아이들은 이면지를 모아서 노트를 만들자는 의견을 냈다. 

그래서 일주일 동안 이면지를 모으고, 주말에 노트를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요즘에는 아이들과 함께 걸어서 등원을 한다. 선선해진 날씨에 기분이 좋다. 매일 같은 길을 걸으며 나뭇잎이 물들어 가는 것을 관찰한다. 하루하루 조금씩 바뀌는 나뭇잎의 변화를 보며 아이들과 함께 기쁨을 느꼈다. 



이른 시각, 쓰레기차가 지나가지 않아서인지 여기저기 쓰레기들이 관찰된다.  우리가 일상에서 배출하는 쓰레기가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전 세계인이 지구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실천한다면 그것은 어마어마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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